SNS 때문에 싸우는 요즘, 정말 별거 아닌 걸로 싸우는 것 같아
스스로가 웃기면서도 서운한 마음은 감출 수 없습니다.
읽기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남친은 페이스북을 자주 함.
나보다 업로드를 자주 함.
이틀에 한 번 하루에 두 세 번 할 때도 있음.
요즘은 좀 덜 하는 듯.
남친은
데이트 때 먹은 음식을 올리거나
데이트 때 찍은 사진을 올리거나
하면 절대 저의 태그를 걸지 않음.
글에도 내 언급은 전혀 없음.
(남친 말로는 누가 봐도 데이트 사진이기 때문에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함)
그러나 친구들(동성+이성)과의 모임이 있거나 여행 갈 때
항상은 아니지만 대부분 그 친구들 태그를 걸음.
저는 섭섭함.
남친 여친 하트 닭살스럽게 사랑해 자기밖에 없어 하는 글을 올려달라는게 아님.
그냥 태그만이라도 걸어줬으면 하는데 절대 안 검.
그래서 짜증 폭발했음.
하지만 요즘 너무나도 자주 싸우는 바람에
다투기 싫어 정말 애교 섞인 목소리로 얘기함.
"오빠~ oo이는 머리로는 페이스북에 연인끼리 티내고 그러는거 별로인거 알지만
그래도 좀 섭섭해요~ 다른 친구들이랑 먹은 음식 올리면서 태그도 다 걸면서
왜 oo이랑 관련된 사진에 oo이는 태그 안 걸어줘요~"
이런식으로 얘기함.
남친의 대답임
남친은 왜 전에 한번 끝낸 얘기를 또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함.
남친의 페이스북 친구 중에 솔로인 친구들이 자신의 글을 보고 짜증을 안 냈으면 한다 함.
자신도 솔로일 적에 그런 글을 보면 별로였다고 함.
페북 친구들 중에 안 친한 애들이 언급하는 게 싫다고 함. (이 부분은 좀 이해)
그리고 온라인까지 옥죄려들지 말라고 함.
나이트 몰래 갔다가 걸려서 뭐라고 하는 건 이해하겠지만
이런 별거 아닌 것 까지 뭐라고 하려 들지 말라고 함.
도대체 뭐때문에 이렇게 길게 얘기를 해야하냐고 함.
그리고 예쁘게 말도 해주긴 함.
오프라인에서 잘해줄거고, 오프라인에서 직접 더 사랑해줄거다.
내 마음에 언제나 oo이 태그 걸려 있다.
언제나 일 소중한 사람은 oo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페북에 태그 걸린 사람들보다 자신과 oo이의 사이를 부러워할거다.
라고.
끝끝내 저를 태그하지 않겠다고 함.
모임 친구들 태그한 이유는 그 친구들이 귀찮으니 자신들을 태그해달라고 해서라고 함.
친구들 귀찮음은 받아주면서
내 서운함은 왜 안 받아줌?????????????
서운하다 한마디 한게 옥죄는 거임????????
별거 아니어서 화 절대 안내고 애교부리면서 얘기했는데도 저런 말을 들어야하나????
내가 이렇게 예민한 이유는
크리스마스 이브 때 오빠 친구들 여럿과 같이 파티를 함.
그 때 사진 올리면서 내가 싫어하고 경계하는 여자까지 태그 해서 올려놓고
나는 태그 쏙 빼놓고 안 올림.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더 속상했음.
유령이 된 느낌이었음.
그래서 제가 더 예민해진 것 같음.
오히려 둘이 사귀는데 다른 사람은 척척 태그 걸면서
여친 태그 안 거는 게 더 이상하지 않음???
사실 태그하면 헤어질 때 정말 안 좋은 영향인 것 같아
저도 태그 그다지 안 좋아하는데 섭섭한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ㅜㅜ
어쨌든 제가 속좁고 예민하고 속박하려 드는 여자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