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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야 보고싶다

바보 |2013.07.07 11:53
조회 150 |추천 0

난 이제 슬슬 무덤덤해지고 있는거 같아

그런데 이상하게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다가

찔끔찔끔 뭔가가 막 솟아오를까?

눈물이 나는 이유는 뭘까?

날 떠난 너가 밉고 원망스럽지만

그것 또한 사랑해서 그런것이 아닐까

너의 연락을 아직 기다리고 있지만

무작정 기다리고 있지만은 않을거야

너가 그랬지

나한테도 나중에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라고

그 기회 언제쯤 나한테 줄 수 있을까?

난 나를 버렸어

지금의 나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어

너와 헤어질때의 구질구질한 찌질찌질한 남자가 더이상 아니야

너와의 재회도 간절하지는 않아

그래도 보고싶다

여전히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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