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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여친이 너에게 보내는 편지

좋아해 |2013.07.07 19:30
조회 228 |추천 0

(이 편지는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는 글입니다, 알수있다면 글쓴이가 학생이란겁니다)

 

안녕

네가 이걸 봐서 나라는걸 모르겠지만 그래도 쓸게

예전부터 이렇게 해서 내 마음을 풀고 싶었어

내가 고백했을때 정말 풋풋했었는데, 너도 얼굴 붉히면서 내 고백을 받아줬고

선배들 눈치때문에 진도를 좀 많이 나갔지만 그래도 그때는 정말로 좋았던것같아

너도 날 좋아하는 것같았고 나도 널 좋아하는 눈치였는데

선생님한테 우리둘이 사귄다는 이유로 혼난 뒤 너의 태도는 많이 변한것같아

왜 그런지 곰곰히 생각해서 그냥 선생님들한테 걸리지 않을려고 하는것같았지만

너의 행동을 보고 난 정말로 마음 한쪽이 휑한 느낌이 들었어

100일 넘었는데, 지금도 손 한번 못잡는데..

그렇다고 스킨쉽을 원하는건 아니야

난 그저 네가 좋으니까 너가 내 곁에 있는것만으로도 너무나 좋아

초반에는 너때문에 많이 울었던게 생각나네

왜 울었는지 그냥 관심 받고 싶어서 운건지 나도 모르겠지만

이제 눈물이 안나오네

50일 정도 되었을때 친구에게 네가 나하고 헤어질려는 생각을 들었을때 얼마나 눈물이 났는지..

그냥 눈물이 나왔고 남자때문에 우는 눈물은 처음이였던 것같아

울면서 느낀건 너가 나에게 진짜 소중한 아이구나라고 느꼈어

50일도 안챙기고 100도 안챙긴 너인데

왜 네가 좋은지 미치겠더라

가끔 생각하면 우린 사귀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너를 짝사랑하는것같아 넌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 난 널 사랑하는 여자.

마치 그런 느낌이 들어

왠지 모르게 우린 이제 아무사이도 아닌듯한..

난 너가 좋아

누구보다도

지금 이걸 쓰면서 네 생각을 해

그런데 넌 모르겠지

맞아 넌 모를거야, 내가 어떤 마음인지

지난번에 내가 헤어지자고 했을때 너의 표정

정말로 눈물이 나왔었어

내가 진짜 왜 그랬는지 그냥 바로 헤어질까? 라는생각도 하고

내가 널 너무 잡아둔다는 생각도 했어

다른 커플들 보면 솔직히 부러워

남들이 손잡았을때 우리는 멀리서 다른 애들과 있지

남들이 껴안았을때 우리는 그냥 서있지

남들이 웃어주면서 사랑 고백하면 우린..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있어

진짜 날 싫어해서 그런거라면 헤어져도 좋아

난 네가 나때문에 마음이 무거운건 싫으니까

누가 보면 그냥 영화에 나오는 말같지만 난

진심이야

누구보다도 널 좋아하고 널 사랑했으니까

날 싫어해도 상관없어

내가 미친년이고 나쁜년이야

그래

그러니까

제발

나한테 그런 표정 짓지마

난...

울것같단 말이야

사랑하고 사랑해

너의 마음은 모르겠지만

좋아해

좋아하는걸 넘어서

사랑해

날 떠나지는 말아줘

그냥 웃어주면 되니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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