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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울 아빠~

sehee |2013.07.08 02:01
조회 4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이고, 1남2녀 중 첫째입니다.

저희 남매가 아빠를 위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조금 길더라도, 1분만 투자해주시면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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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는 생수배달을 하고 계십니다.

(원래 M대학 4년제 졸업하시구, '농ㅅ'이라는 회사에 취직하셨다가

저희때문에 그 좋은 직장을 이직을 하셨어요ㅠㅠ)

 

저희 아빠는 이렇게 장마철에도

내리는 비 다 맞으시면서 일하십니다.

해가 쨍쨍한 무더위에도

천둥번개가 치는 날에도

눈이 많이 내릴때도

길이 미끄러울때도 항상 일하십니다.

바로 저희 때문에요...

이렇게 장마철에는 비를 쫄딱 맞으면서

일을 하셔서 여름에도 감기에 걸리실 때가 있어요ㅠㅠ

또 한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일사병에 걸리시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겨울에는 눈때문에 길이 미끄러워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구요...

또 생수통 하나의 무게가 거의 20kg이라고 하던데,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 7층까지 걸어 올라가서 배달하기도 하세요..

아빠 나이가 54세이신데,

위험하지 않을까 항상 걱정입니다..

이렇게 걱정되면서도

정작 아빠한테는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해드리는

못난 딸이에요ㅠㅠㅠ

 

또 아빠는 차 안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시는데,

에어컨도 히터도 잘 안틀고 다니세요.

어짜피 요만큼 이동하고 잠깐 내려서 생수배달하고,

또 조만큼 이동하고 잠깐 내려서 생수배달하면

에어컨 히타 틀어봤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저희는 시원하게 선풍기 에어컨 틀고,

따뜻하게 전기장판 켜놓고 있는데ㅠㅠㅠ

 

다른 아빠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아빠가 이렇게 힘들게 일하시는데 딸자식된 도리로서

제대로된 효도 한 번 못해드려서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ㅠㅠ

 

저희 아빠는 다른 아빠들처럼 취미생활도 없으세요,

또 친구들을 만날 시간도 없으시구요...

오직 집-일터-집-일터 밖에 모르세요.

 

우리를 위해 자기 삶의 대부분을 희생하고 계시는

아빠를 위해 무엇을 해드릴 수 있을까요?

아이디어 많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해요ㅠㅠ

(아이디어가 아니라도 응원해주시는 한마디라도 소중하게, 감사히 받겠습니다ㅠ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도 정말 감사합니다!! ♥

 

오늘하루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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