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나폴레옹
냐! 옹!
야! 옹!
도둑 고양이 두 마리가 정말 살벌하게 싸우고 있었다.
바로 옆 집 지붕 위에서!
야! 옹!
냐! 옹!
우당탕쿵탕!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며!
엎치락뒷치락!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난리도 그런 난리는 없다 싶었다.
바로 그 때다!
나~포~ㄹ,
레~오~ㅇ
우리들의 영웅!
위대한 나폴, 레옹이 태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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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과 레옹은 마치 말과 마차처럼 꼭 붙어다녔어요.
하루는 나폴이 볼펜 자루를 왼손에 들고 와서는
어때? 나 멋있지? 하며 양껏 폼잡고 있으려니까
레옹이 밝게 웃으며 장미꽃 한송이를 내밀었어요.
나폴님~ 정말 멋지시네요~^^*
그렇게 둘이는 이 마을에서 가장 사이좋은 오누이로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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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랐는데......
분명! 다 자랐는데!?
여전히.. 볼펜 자루만하다니.....
으앙~~~. 난 왜 자라지 않는거야.ㅜ.ㅜ
잉~~ . 그러게 말이야. 왜 우리는 그대로인거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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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2마리 5,000원
멸 치 20마리 700원
새 우 5마리 2,000원....
에휴, 돈이 다 떨어졌네. 이제 뭘 먹고 사나. ㅜ.ㅜ
꼭 갚을게요.ㅜ.ㅜ 지금은 먹고 살기도 힘들어요.
좀 기다려 주시면 안될까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발요....ㅜ.ㅜ
몇 해 동안 온 마을에 흉년이 들어 모두들 어렵게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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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 다들 너무 어렵게 살아서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
그래. 레옹. 옆집 아저씨 이마에 주름살이 하루하루 깊어져가는 것 같아.
우리는 정말 다행인 것 같아. 몸이 자라질 않아서 별로 돈 쓸 일이 없잖아.
그러게 말이야. 요즘 같아선 정말 다행이다 싶어.
우리가 마을 주민들을 도와주자!
어떻게?
나에겐 이게 있지! 짜짠~! 하!하~!
그게 뭔데?
하하하! 아주 신기하고 놀라운 녀석이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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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 레옹은 살금살금 잠든 옆집 아저씨에게 다가갔어요.
나폴은 손에 든
'부드럽게 감쪽같이' 를 아저씨 이마에 칠했어요.
오호?
이게 웬일이죠?
정말 감쪽같이 주름살이 사라지는게 아니겠어요.
ㅋㅋㅋ. 이것 봐! 대단하지?
정말! 신기해!!*^^*
우리 앞집에도 가 볼까?
응~~^^
그렇게 나폴, 레옹은 신이 나서 앞집, 그 옆집, 그 옆에옆집,
그 옆에 옆에 옆집을 돌아다니며 모두들 잠든 틈에 이마를
깨끗이 칠하고 다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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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자, 모두들 자기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어? 내 주름살! 어디 갔지??
옆집 아저씨가 집에서 뛰쳐나와 소리쳤어요.
내 주름살이 없어졌어요! 하하하~~!
내 이마가 깨끗해졌다구요~! 하하하~~!
앞집 아주머니도 꺄르르 놀라며
어머나! 내 주름살이! 꺄~~~~~~~~~~
앞집의 옆집에서도, 그 옆집의 옆집에서도
모두들 하하하, 호호호, 깔깔깔...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답니다.*^------^*
다~~! 위대한 나폴, 레옹 덕분이란 걸 모르는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