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분이 너무 싱숭생숭하고, 일도 안되고 그래서
근무시간에-_- 이렇게 글 쓰게 됬어요.
다 쓰고나서 보니 정말 긴~~글이라서, 몇분이나 읽어주실지 모르겠지만...ㅠㅠ
정말 지혜롭고 진심어린 여러분의 조언을 간절히 구해봅니다~~
+여자친구와 이쁘게 잘 사귀어보고 싶습니다ㅠㅠ
이 글은 제가 쓴거니까... 최대한 안그런다고 노력한거지만 (제 입장편하게)주관적일수도 있을꺼같구요...
여자친구와 앞으로 현명하고 행복하게 사귈수 있는 지혜로운 조언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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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제가 나이차이가 9살?입니다. 저는 29 여자친구는 20!
저는 여자친구가 정말 많이 좋아요♡
사귀면서 안좋은 일들도 꽤 있었고 그래서 여러번 다투고 헤어지기도 했지만 이미 지나가버린거 다 잊고, 앞으로 서로 있지도 않은일,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불안해하고 의심같은거 하지말고 행복하게 사귀자고하고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또 다투게 되었네요.
이유가 뭐냐면,
1. 원인
여자친구가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와 같은 회사 다니는 남자가 있는데요, 이 남자가 새로 들어오는 여직원이 있으면 종종 잘해주고 자기가 이 여자 좋아한다 라고 소문내고, 고백하고싶다는 늬앙스를 풍기고... 이 여자 저 여자 막 찔러보는 개 같아요. 같은 회사 여직원들이 그 개가 그러는걸 많이 안다고 하는걸보니 물론 장난일수도 있구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남자인 제 입장에서 볼때는 장난반진담반인거 같구요. '넘어오면 좋고 안넘어오면 말고' 마인드인거 같아요. 질풍노도의 시기맞은 개처럼)
그런데 이번에 그 멍멍이가 찔러보는 대상이 제 여자친구입니다......ㅠ.ㅠ
2. 사건(1)
저는 몇달전에 그 멍멍이가 여자친구를 퇴근할때마다 같은 기숙사 사는 다른 여자 애들은 냅두고 내 여자친구만 기숙사 까지 데려다준다는 얘기 듣고 촉이 왔었어요. 그래도 그때는 그냥 내 추측이니... 하고 넘겼어요. 여자친구가 얼굴도 이쁘지만 하는 행동도 이쁘거든요, 그래서 어딜가도 유난히 사랑받을만한 막내라서 그럴수도 있겠다... 하구요.
평소에 제 여친이 하는 지나가는 말 들어두고는 음료수나 이런거 외에도 이것저것 자주 사준다고합니다. 한번은 여자친구가 그 개한테 어디 다쳤다고 지나가는 말로 한번했더니, 몇일 후에(상처 다 나은후에) "너 사주려고 사놨는데 깜빡했다"라고 하면서 밴드랑 연고를 줬다고.. 여자친구가 저보고(장난으로) "남친보다 낫네" 라고 하길래 그때 제가 "개가 너 좋아하는거 같다. 너가 개한테 확실하게 해줘야되는거 아니냐"라고 얘기했습니다. (이때도 다투고 헤어질뻔...ㅠ.ㅠ)
그 후에 여친 회사에서는 그 개가 제 여친 좋아한다고 소문을 냈나봐요. 또 다른 어떤 남자가 제 여친한테 와서 여친이 커플링 낀거보고, 저와 다시 사귄다는 얘기듣고 그 개가 구석에서 울고있다고 장난으로 말했다고도 하구요...
2. 사건(2) 어제.
어제 여자친구와 통화하며 그에 대한 일화를 또 들었습니다. 그 남자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퇴근 후 제 여친을 기숙사에 데려다주는 차안에서 '나 심리학 전공했으니 고민있으면 나한테 상담해~'라며 자꾸 제 여친한테 무언가 상담하길 요구하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게다가 자기도 고민상담할게 있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제 여친이 그 상황을 모면하고 싶어서 "남자친구랑 어디서 데이트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라고 둘러댄 후에 반대로 그 개한테 오빠는 고민이 뭐냐고 물으니 "그 얘기 들으니 내가 할 고민이 사라졌다"라고 했답니다...
이런 얘기를 듣다가 결국 어제 또 다투었습니다ㅠㅠ
5. 결론. 저의 고민!!
그냥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일 끝나고나면 많이 피곤하고, 일 끝나고도 통근버스 출발시간 기다려야되고, 그렇게 기다리고나서 출발해도 통근버스니까 여기저기 돌다가 기숙사 도착하면... 많이 피곤할 뿐만아니라 시간도 많이 늦어지구, 이런 번거로움 없이 개가 매일 기숙사로 데려다 주니까 여친 편한거 알겠습니다. 그래두요... 이런 상황이라면... 개 차를 안타고 다니는걸 바라는 제가 너무 욕심내고 집착하는걸까요? 10분 20분이지만, 근무일마다 대놓고 제 여친 좋다고 하는 남자와 단 둘이 있는게 너무 싫어요.
어제 이 일로 다투면서 여친이 저에게 "그럼 나 회사도 다니지말고 집에만 있으면서 너(저) 아닌 다른 어떤 남자랑도 얘기도 하지말고 그럴까?" 라는 얘길 들으니까... 직장에서 동료들끼리 장난으로 그러는건데 제가 너무 오버액션하는건지... 그렇다면 제 이런 행동 때문에 여친을 힘들게 하는거 아닌가 하고 미안하기도 하구요... 기분이 싱숭생숭 이랬다 저랬다 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