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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여자들이 싫어할까요?

별리 |2003.12.25 00:29
조회 928 |추천 0

저..얼마전에 여친이랑 헤어졌습니다..

제 잘못이 크죠..   집착.. 대충하는 말버릇..(해내지 못할것을 할수 있다고 ...ㅡ.ㅡ::)

많이 잘못했죠.. 여친이 그걸 옆에서 보고 있다가 지친거죠..  점점 마음이 떠나가버린거죠..

그리구 여친 예전에 2년동안 사귄 남자가 있었어요..

결혼까지 생각할정도로요..

참고로 여친 22입니다. 전 27이구요...

그런데.. 너무 가슴아프네요..  사귄지는 이제 6개월정도 되었구요..

여친이 예전 그남자를 확실하게 잊지 못한거 같애요..

그남자가 자기 첫남자라고 하더라구요.. ㅡ. (솔직히 기분이 좀 상했지만 제가 워낙에 좋아해서..이해함)

후..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죠?

가장 큰문제는 전.. 여친이 없으면 안될정도로 깊이 빠졌다는게 문제죠..

저.. 여자한테 쉽게 빠지고 깊게 빠지지 않는 놈입니다..(자랑하려구 하는게 아니구 성격이 그래요)

오히려 여자들을 몇번 울린적은 있어도 제가 운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이정도로 여자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즉,여자한테 큰관심을 안두고 사는 스탈입니다..)

하여튼.. 요즘 죽을맛입니다..

처음엔 매달리고 부탁했지만.. 여친의 마음은 점점 멀어져가서 이젠.. 아예 떠나버렸네요..

 

"제발~연락하지마라"

"가슴이 터질거 같다.."

"야!내기억속에서 사라줘!죠"

"한번만 더그러면 신고한다.알아서 해라"

 

^^.. 씁쓸한 웃음과 한숨이 나오게 하는 문자들만 받았네요..

후... 사람 바보되기 쉽다는 말.. 뼈저리게 느끼네요.

뭐.. 이러면 대다수..아니 모든분들이 그냥 잊어라~ 차라리 복수해라~..

이렇게 말들을 하실거라는거 뻔히 압니다..

저..그러면 여기 이게시판에 아예 글을 안올리죠~

그리구 저 한성깔 있습니다.. 남자건 여자건 어른이건 저 성질 북돋우면 물불 안가립니다.

뭐..그렇다고 여자 때리거나 그러지는 못해요.. 다만, 좀 험악한 말을 해서 그렇죠..

"차라리 죽어라~ 만다꼬 그리사노?" , "니 누가 데꼬갈지 참걱정이다..함보고잡네.."

말이 많이 험악하죠?

이럴정도로 좀 성격이 급하고 불뚝골이 있는 저였습니다..

그런데... 이여자 만나서 성격 다죽었습니다..

요즘은 웬만해도 화 잘 안냅니다.. "아~네..알겠습니다.." 이럴정도로 저성격을 많이 개조해놓은

여친입니다.. 그런데.. 이런 여친이 떠나버렸습니다..

한숨과 가슴이 막시리네요~

오늘도 전화안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게되었어요..

"뚜루루~ 찰칵.. (전화받는소리..) 하지만, 밧데리를 뺀소리가 나더군요..뚜~뚜~뚜...

밧데리를 뺄정도라면 아예 저생각을 안하고 싫다는 소리겠죠?

 

그녀의 서글픈..눈물이 금방이라도 쏟아질거 같은 눈망울이 생각납니다..

예전의 남자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녀 가슴.. 새카맣습니다..

그런 그녀.. 너무 측은하고 강하게 살려고 하는 모습.. 감동받고 저도 모르게 좋아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이제 제가 또 이렇게 기억속에 지워질려고 하는 남자가 되어버렸네요..

아니, 벌써 지워졌겠죠..... 안좋은 기억속의 남자로요...

 

저..자살시도 2번했습니다..

수면제 46알..그리고 딤플..작은거 한병먹고 잤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머리가 깨질거 같애서..속이 뒤집힐거 같애서 다시 깼습니다..

그리구 바루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회사동기가 절 발견하고 데리고 갔죠(집에선 모릅니다..)

멍하니 일주일을 있다가 이번엔 좀더 강력하게 시도했습니다..

수면제는 안먹었습니다..

차.. 시동켜고 히터틀고 차문꼭꼭 닫고 또 딤플 한병 깠습니다..

질식사..

무려 11시간을 잤는데 멀쩡하게 일어나지더군요..

그때 제자신이 무척이나 한심하게 느껴지더군요..

죽을려고 하는 것도 그렇고 죽을려면 차라리 옥상에서 뛰어내리던가 지하철로 뛰어들던가..

좀더 데미지가 크고 확실한 방법을 썼어야 되는데 그럴 용기도 없는 제가 참 비참하더군요..

 

그래서 이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일년.. 일년동안 최선을 다하자...

저 다니는 회사가 식품회사입니다. 거기서 기획업무를 맡고 있죠..

기획.. 자신있는 기획업무..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기획이면 철두철미한(?) 계획을 세워서 한번 해보지

않고 뭐했나.. 하는생각이 번뜩 들더군요..

 

저번주 일요일..

새벽 5시 반경에 그녀의 집에 갔습니다..

회사 판촉물과 쪽지 한장을 놓고 살며시 나왔습니다.

그녀의 언니들도 와있더군요... 그래서 3개를 몰래 놓아두고 나왔습니다.

 

"나 너무 미워하지마.. 한사람의 기억속에서 지워진다는거 너무 가슴아프다..

널 너무 좋아한게,지금도 너생각하고있는거,널너무바라본게 죄라면..

무심한 말들과 행동이 잘못이겠지.."

 

아마도 이글.. 그녀 읽지도 않고 버렸을 가능성도 있겠지요..

워낙에 짜증나는 사람이 되어버렸으니까요..

하지만.. 전 쪽지의 글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왔다갔다는 발자취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이래도(그래도 반년을 사귀었는데.. )잠깐 생각하겠죠?

이렇게 1년을 할려구 합니다..

1년.. 한달에 두번정도 그녀의 집에 새벽마다 찾아가서 자그마한 선물과 쪽지를 놓고 올려구 합니다..

그녀의 생각이 조금이라도 니가 가봤쟈 몇일하다 말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확률은 높아지겠죠? 그리구 저인간 짜증나는 인간이네.. 해도 가슴한편에는 뭉클한 감정이 조금이라도 들겠죠?

1년동안 이렇게 하다보면요..

 

저이렇게 하면 바보아냐.. 멍충이.. 하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하지만.. 한여자에게.. 제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에게 이렇게 하는거.. 말못하고 보내고 나서 가슴아파하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정말 사랑한다면 붙잡아죠.. 무슨수를 써서라도 붙잡아야 나중에 가슴한곳이 허하지가 않겠죠..

보내줘라~ 아닙니다.. 어차피 헤어진다면.. 다시 못본다면... ...

계속 하다보면.. 이렇게 하다보면... 스토커 짓만 안하면..(이것도 스토커행동인지 헷갈리네요..)

언젠가는 다시 그녀가 제옆으로 돌아오리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열분들.. 특히 여자분들..그중에서도 22살 내외의 여자분들....^^*

저처럼 이렇게 하면 아주아주 싫어할까요? 아니.. 노력의 결실이 조금이나마 돌아올까요?

여친.. 착합니다.. 그리구 아직.. 맘이 많이 여리거든요.. 월급받아서 부모님 용돈드리고 이럽니다..

몇푼 안되는 월급받아서..제반밖에 안되는 돈 받아서.. 가슴이 뭉클거리네요..

리플 많이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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