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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도들에게 다섯가지 질문한다.

개구리매 |2013.07.10 01:52
조회 1,027 |추천 10

저번에 글을 썼을 때는 종교 상관없이 모든 종교인들에게 물어봤는데 답변이 전부 개신교도더라

 

그래서 평소 개신교도들에게 궁금했던 것까지 합쳐서 묻는다.

 

기니까 알아서 뒤로 가던지 맨 밑에만 봐라.

 

 

 

1. 당신들의 교리와 성경은 정말 무오하며 완벽한가?

 

무신론자가 성경의 내용 중 세상이 6일 만에 창조됐음을 과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박하면 개신교도는 성경을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추상적으로 이해하라고 한다.

 

그렇다면 과학이 진화와 지구탄생의 비밀을 밝히기 전에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추상적으로 받아들였는가? 아니면 문자 그대로 받아들였는가?

 

대표적으로 성경을 근간으로 하는 창조론 말인데,

아직도 ‘진화론은 원숭이가 사람됐다고 하는 얼토당토않는 거짓이야!’ 라고 생각하나?

 

과학자중 누구도 당신들의 무식한 주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나?

 

‘인간과 원숭이는 같은 영장류로서 아주 오래전에 같은 종으로부터 갈라져나왔다’ 는 것이 과학계의 통설이다.

 

진화에 필요한 시간이 최소 몇만년 단위인데 그 때에 지금의 원숭이가 있었을거라 생각하나?

 

당신들의 교리와 성경은 정말 절대적이고 무오해서 과학과 시대의 영향을 하나도 받지 않았는가?

 

 

 

2. 개신교가 단 한 번이라도 당신들의 교리를 근거로 과학의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은 적이 있는가?

 

어찌 보면 1번 질문의 연장인데 말야,

 

과학의 잘못된 주장은 모두 과학이 바로잡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과학이 진실이라는 주장의 증거는 많다.

 

당장 당신 주위의 유/무선통신, 옷과 신발, 집과 가전제품, GPS 등은 누가 작동시켜도 원래 설계대로 제대로 잘 움직이며,

이 제품들의 설계에는 신앙인의 기도보다는 과학적인 지식이 필수적이다.

 

우리 주위에 이뤄놓은것들 하나하나가 과학의 증거라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이 진실이라는 근거는 없다. 성경에 쓰인 기적이 지금 단 하나라도 나타나고 있는가? 아니면 과거에 분명히 나타났었다는 근거가 있는가??

 

당신들이 주장하는 증거가 무신론자나 이교도들처럼 당신들의 종교를 부정하는 사람들 또한 증명할 수 있을 정도로 객관적인가?

 

과학과 종교의 가장 큰 차이는,

과학은 절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으며 자신이 절대적이며 무오하다고 하지 않는다.

 

모르는게 있으면 미지의 영역이라고 하거나, 연구가 좀 더 필요하다거나, 알 수 없다거나, 지금은 모르지만 앞으로는 알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해서 스스로의 불완전성을 솔직히 인정하며,

 

지금까지 사실이라고 알고 있었던 이론 중 하나가 어떠한 계기로 잘못됐다는 게 밝혀지면 그것을 밝히고 수정한다.

 

당신이 학교에서 배웠던 과학이론들은 그 이론들이 거짓이라는 증거가 나오지 않았고, 사실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것 이기 때문에 당신도 지금까지 밝혀진 보편적인 과학이론들이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그것이 거짓이라는 확실한 근거만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 당신네 종교는 처음부터 모르는 것이 없으며 무오하고 절대적이며 완벽하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약하게 보이면 사람을 끌어모으기 어려울까봐 그런건 절대 아니겠지만 불완전성따위는 개나 줬다.

 

호기심과 의문은 무오하고 완벽한 신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죄악시하며 신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만을 요구한다.

 

이 세상 모든 것을 종교의 영역으로 삼고 들어가니 과학이 스스로의 영역을 넓혀갈수록 증거를 대지 못하는 종교는 항상 과학에게 오류를 수정당하는 굴욕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내가 지금 한 가지 주장을 하겠다.

 

신은 없거나,

있다고 해도 현 세상에 절대 영향을 끼치지 않거나, 혹은 영항을 끼칠 능력이 없다.

 

이 주장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신을 모르거나 부정하는 나같은 무신론자가 신앙인의 제안을 무시하고 야훼 ㄱㅅㄲ 해도 마른하늘에 날벼락은 안맞지만,

과학을 모르거나 부정하는 신앙인이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을 무시하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면 중력작용에 의해서 떨어져 죽는다.

 

이는 신이 없다는 가정을 할 때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신은 없거나, 자의로든 타의로든 영향을 절대 주지 않기 때문에 무신론자에게 해를 끼치고 신앙인에게 복을 줄 순 없지만,

 

과학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신분고하, 인종이념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두루 적용된다. 심지어는 그 사람이 과학을 모르거나 부정해도 말이다.

 

여기서 1번 질문을 좀 바꿔서 다시 하겠는데, 과학과 종교 중 어떤 것이 더 절대적인가?

 

 

 

3. 신이 있다는 논쟁을 벌임과 동시에 여러 종교의 신들 중 왜 당신들의 신만이 진짜 신인지 증명할 수 있나?

 

흔히 개신교도는 신앙에 대해 무신론자와 대화를 할 때,

 

1. 신이 존재하며,

2. 그 신은 우리들의 유일신이다.

라는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절대적인 전제조건을 먼저 깔고 성경과 교리에서 인용한 논리를 전개한다.

여기서 무신론자와 충돌이 생긴다.

 

대충 논리회전을 보면,

 

1. 누가 먼저 시작했건 일단 신에 대한 논쟁이 벌어짐.

2. 개신교도는 신이 있다고 전제하고 성경과 교리를 근거삼아 주장을 폄.

3. 무신론자는 성경과 교리, 신의 존재에 대한 타당성을 증명할 근거를 요구함.

4. 2번으로 돌아감. 어떤 개신교도는 여기에 객관적인 증거보다는 감성에 호소하기도 함.

ex) ‘신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들의 모습을 본 따 우리를 만드셨고 근거로 이 세상을 내려주심. or 사람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는 영혼의 유무임. 영혼이 있다는 게 신이 있다는 증거임.’

물론 신앙인의 근거는 성경이며, 무신론자는 성경 외의 근거를 요구한다.

 

그런데 여기서 개신교도들이 잊고 있는 중요한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기독교도들이 입증해야 할 사실은 인간을 초월한 신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수많은 종교의 수많은 신들 중 왜 자기가 섬기는 신이 유일한 신인지를 증명하는 것이다.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면 그게 부처일 수도 있는거고 시바신일수도, 단군일 수도 있는거지 왜 당신들의 신인 야훼인가? 야훼가 인간을 만들었다면 그 근거는 댈 수 있는가?

 

개신교도들은 왜 무신론자들에게 자신들의 교리를 전파하려는 ‘전도’ 라는 행위를 할 때 저 두 가지 가정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대지 않은 채 저 두 가지 조건을 일방적으로 깔고 들어가는가?

 

아플 때 무당 찾아가서 굿하면 우상이고 목사 찾아가서 안수기도해달라고 하면 진리인가?

그러니까 그 근거는?

 

 

 

4. 왜 개신교도들은 스스로를 개신교라고 부르지 않고 기독교도라고 칭하는가?

 

나도 많은 시간동안 기독교와 천주교는 다른 건줄 알았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서는 교회에서 목사가 신도들을 데리고 예배를 보고, 천주교에서는 성당에서 신부가 신도들을 데리고 미사를 본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개신교라는 이름 보다는 기독교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 것이다.

 

이 잘못된 지식은 전부 다 당신네 개신교단체가 만든 것이다.

 

나도 군대에서 캔커피에 초코파이 두 개 받으려고 군 성당 갔다가 군종신부님한테 처음 설명을 듣고 무릎을 탁 쳤다.

 

내가 아는것만 설명해 보자면,

 

야훼를 섬기는 유대교에서 기독교(크리스트교)라는 분파가 생기고

 

그 기독교에서 다시 천주교, 정교회, 동방교회, 개신교로 나뉘며,

 

또 그 개신교에서는 수백가지 종파로 갈라지는데 한국에서는 이들 중 단 네가지 종파인 장로, 감리, 침례, 성결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전부 이단 아니면 비 정통으로 분류한다.

 

한국 개신교는 대부분 장로와 감리이며 침례와 성결은 소수이다.

 

즉 당신네 종교는 역사 속에서 수없이 변해왔으며 수없이 많은 하위종교가 생겼으며, 당신네 개신교는 수많은 하위종교 중 하나일 뿐이라는게 교회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사실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 기독교가 개신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잘 봐라.

 

대한민국에서 스스로 기독교라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실 기독교의 하위종파인 개신교도들이며, 기독교(크리스트교)를 믿는 기독교 신도(크리스천)라 함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천주교(가톨릭), 개신교 외에도 예수그리스도(지저스크라이스트)를 믿는 종교를 전부 합한 것이 기독교이다.

 

쉽게 예기해서,

 

신부,성당,미사 = 카톨릭(천주교)

목사,교회,예배 = 개신교(프로테스탄트),

이것들의 상위 종교 = 기독교

개신교 ⊂ 기독교

고로 개신교 ≠ 기독교

 

라는 거다.

참 쉽죠?

 

물론 교회(처치)라는 말도 개신교에서만 쓰는게 아니라 천주교나 기타 기독교 분파도 다 쓰는 용어지만 일단 이렇게 이해하면 일단 혼동은 없다.

 

실제로 서양에서 가톨릭이 발달한 나라들은 가톨릭 신자들이 스스로를 기독교 신자라고도 한다.

 

근데 왜 당신네는 전체를 사칭하나?

 

기독교의 기독은 크리스트라는 말을 기독이라는 한자어로 음차한 것이다.

 

당신네 개신교는 기독교의 분파중 하나에 불과하면서 스스로 기독교라고 칭하는데, 개신교가 과연 천주교, 콥트정교회, 아르메니아사도교회, 에티오피아 통일교회 등 기독교의 다른 분파들을 대표하는가?

 

당신네 행위는 마치 정사각형, 직사각형, 마름모, 평행사변형, 기타 수많은 사각형 중에서 한 사각형인 사다리꼴 사각형이 ‘내가 사각형이다!’ 라고 다른사람을 기만하는 행위이다.

 

거짓말이 꼭 잘못된 말을 일러줘야 거짓말이 아니다.

상대방이 자기 때문에 잘못 알고있다는걸 알면서도 그 사실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거짓말이다.

 

 

 

 

5. 이건 내가 다른 종교 다 제쳐두고 개신교만 싫어하는 결정적 이유이기도 한데말야.

 

평생 나쁜짓만 한 연쇄살인범이 사형 직전에 개종한거랑,

평생 착한일만 한 스님이 열반때까지 불교를 유지한거랑,

 

누가 천국가나?

 

내가 예전에도 주변 개신교도에게 물어보니 사형수란다.

 

스님은 천국 대신 극락엔 못가냐고 물으니 그딴거 없고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는다네?

 

당신 생각은 어떤가?

 

당신네 개신교는 이교도들이나 무신론자에게 극히 무례하다.

 

당신네가 우리를 보는 시각은 ‘지옥티켓 예약자’ 이고,

당신네가 스스로를 보는 시각은 ‘천국티켓 예약자’ 이고,

당신이 우리에게 선교랍시고 하는 어줍잖은 협박은 ‘지옥갈놈 천국 보내려는 사랑어린 행위’ 아닌가?

 

즉, 당신네는 우리가 당신네 신앙을 거부하면 무조건 틀린 것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다.

 

당신네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으며,

당신네가 전도라고 부르는 행동이 원치않는 사람에겐 피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아니면 무시하거나.

 

이게 내가 하고많은 종교 중 당신네 개신교만 싫어하는 결정적인 이유다.

 

대형교회만 이런줄 알았는데 영세교회 다니는 사람까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 보고 이젠 포기했다.

 

예전에는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말도 그냥 다양한 주장 중 하나인 셈 쳤는데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니 신이 있는 증거를 대라고 해도 좁쌀만한 증거 하나 못대는 것들이 우리종교 안믿으면 죽어서 지옥간다고 할 때 열받기 시작하더라.

 

살인자도 회개하면 천국 가는데 당신네 종교를 믿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신네 교리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옥에 가야한다?

 

결국 당신네 논리는 살인자보다 더 나쁜게 무신론자나 이교도란 뜻이다.

 

근데 나 무신론잔데?

 

그럼 울엄마아빠는 무슨 타락천사 루시퍼고 울집 애완견은 케르베로스고 니네집 가스불로 라면끓일 때 우리는 유황불로 끓이냐?

 

비 종교인들도 내가 말한대로 자기가 틀렸을수도 있다는 생각은 못한 채 자신의 주장만 강요하는 거라고 생각하나?

 

지금 과학과 종교를 동등한 입장이라 생각하나본데,

 

그렇다면 위에 쓴 과학과 종교의 차이를 한번 더 읽고와라.

 

종교는 믿음을 먼저 요구하지만

과학은 증거를 먼저 제시한다.

 

과학이야말로 누구나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것 만을 증거로 삼으며,

증거로 인해 밝혀진 사실들로 새로운 지식을 쌓아가며,

과거의 지식을 기반으로 미래에 발을 내 딛을 곳을 찾는다.

 

그 지식의 산물이 장애인의 목발과 휠체어이며,

병자들의 치료제이고 건강한 자들의 백신이며,

좀더 빨리, 멀리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고,

음식을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는 품종개량이고,

언제어디서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정보통신장비이며,

 

아오 ㅅㅂ 계속 대면 끝도 없다.

 

간단하게, 조선시대에서 현대시대로 넘어오며 달라진 모든 것이라고 정의해라.

 

이래도 과학과 종교가 동급으로 보이는가?

 

아무것도 바꾼 것이 없이 증거 없는 허상만 성기아대는 종교 따위가 감히?

 

만약 당신이 '그것또한 우리 신의 은총이다' 라는 말을 한다면 당신의 신은 그저 과학이 이뤄놓은 모든 것을 훔쳐가는 도둑놈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정리하겠는데,

 

1. 성경은 정말 완벽한가?

2. 근데 왜 맨날 과학한테 발리나?

3. 다른 신 다 놔두고 야훼만 진짜 신이라는 근거는?

4. 왜 스스로를 개신교라 안하고 기독교인 척 하는가?

5. 개종한 나쁜놈이랑 착한 무신론자 + 이교도랑 누가 천국가나?

 

신이 있다는 객관적 증거를 대지  못한 채 다섯가지 질문에 답하지 못할 거라면 엄한데 피해주지 말고 교회 안에서 당신들끼리만 기도해라. 그럼 욕은 안먹는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무신론자들이 신앙인들에게 가장 집요하게, 애타게 요구했던 것들이 신이 있다는 타당한 근거 아닌가?

 

선 증거, 후 믿음.

 

어려운가?

 

신이 있다는 간단한 증거도 대지 못해 감성에 호소해야만 한다면 제발 밖에 나와서 개종 안하면 지옥간다는 어줍잖은 협박을 사랑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피해주지 마라.

 

예전엔 몰라도 지금은 당신들의 사랑을 가장한 모욕이 진짜 열받는다.

추천수1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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