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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 6월에 찾은 해운대 포장마차촌. 천국의 맛 성게를 탐하다.

포포야 |2013.07.10 09:42
조회 406 |추천 2

 

 

갑작스런 곰탱씨의 비행기 티켓 선물로 한국여행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

 

신이나서 한국으로 전화를 했더랍니다.

 

언니야~ 팅구야~ 다 모여라!!

 

ㅋㅋㅋ

 

 

1월에 찾았던 부산 해운대가 잊혀지지않아 첫 목적지는 부산 해운대로 정했더랍니다.

 

그중에서도 첫날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포장마차촌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포장마차촌 중에서도

 

저번에 입이 마르게 칭찬을 했던 갈매기 12호를 다시 찾게 되었답니다.

 

단연 이번 목표도 바닷가재 였답니다.

 

여름이 빨라진탓에 6월인데도 포장마차는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치더군요.

 

 

 

여자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구요?

 

까르르르~ 배꼽잡는 여자셋이 다시 모였더랬어요.^^*

 

우리는 운좋게 바로난 자리에 앉게 되었어요.

 

우리가 앉고나서 몇팀이 자리가 없어 돌아가야 했으니 그만하면 운이 좋았다고 할것 같네요. ㅎ

 

 

 

 

 

 

꺄아~

 

다 먹어주리라~ 아낌없이 냠냠냠~ 해주리라~ ㅋㅋㅋ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수족관을 보며 입맛을 다졌답니다.

 

 

 

 

 

먹음직스런 녀석들을 보며 첫 목표였던 바닷가재를 주문했답니다.

 

그때 그 탱글한 바닷가재회맛에 반한 지인들이 저녁을 포기하고

 

김밥 한줄씩을 손에들고 배부르면 못먹는다고 허기지게 달려갔던 차라 뭐든 맛이 없었을까요...ㅎ

 

 

 

 

 

제일 큰 녀석으로 부탁했는데

 

 이미 다 팔려나가고 달랑 남은 두마리중 그나마 실한 녀석으로 들어보여주시네요.

 

(아주머니 오랜만인데 기억하시고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했어요 ^^*)

 

 

아주머니가 살짜궁 귓속말로

 

1월보다는 작은 녀석이라고 방금 죽은 실한놈이 한마리 있는데

 

회는 안되고 찜으로 먹으면 좋다고 몇만원 빼주신다고 하십니다.

 

음... ( 몇초 고민 )

 

...

 

그래도 회는 포기 못하겠어서 팔딱거리는 그 녀석으로 달라고 했답니다.

 

 

 

 

 

두둥~ 드디어 나온 바닷가재회.

 

탱글탱글해 보이는데 겨울에는 핑크빛이더니 이번엔 색이 좀 다릅니다.

 

 

 

 

 

먹음직스런 회를 와사비간장에 찍어서 한입 맛을보고 지인들의 표정을 살폈답니다.

 

음...

 

음...??

 

겨울보다 다소 탱글한 식감이 덜하고 단맛도 좀 덜한것 같다는 공통적인 반응이네요.

 

역시 저만 그런게 아니었어요... OTL

 

겨울에 먹었던 그때 그맛을 모두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결론적으로 바닷가재는 겨울이 철인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그걸 모르고 덤볐다가 이번엔 보기좋게 탁월한 선택에 오류가 되 버렸네요 ㅜㅡ

 

 

 

 

 

그렇지만 실망도 잠시.

 

 씹는맛이 좋은 소라와 돌멍게~

 

 

 

 

내사랑 게불과 해삼이 나와서

 

또다시 후끈 달아오르는 시간이었답니다.

 

까르르르~ 푸하하합~

 

 

 

아주머니가 미리 먹지않을건 빼고 먹을것만 이야기하라고해서 눈여겨둔 성게를 부탁드렸어요.

 

이런거 너~무 좋습니다. ^^

 

왠지 오늘은 유독 성게가 땡기더라는... ㅎ

 

 

 

 

 

노오란 색감이 유혹적인 성게가 먹기좋게 한접시 차려졌답니다.

 

알이 꽉 들어차서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작은 스푼으로 알만 폭~ 떠서 입안에 넣어봅니다.

 

햐~아~

 

달달하고 향기로운 성게알이 입안가득 행복하게 밀려옵니다.

 

이맛이야~ 햐!

 

 

친구에게 한입 권했더니 비리다고 못먹는다고 합니다.ㅡㅡ''

 

촌스럽게 이것도 못 먹냐고 핀잔을 주며 꼬셔도 절대 안 넘어 옵니다.

 

바보... 나중에 후회할텐데... ㅋ

 

 

 

 

 

쏙쏙쏙~ 음~

 

기술적으로 노란알만 듬뿍들어 입안에 넣고 달콤함을 혼자서 즐겨주었답니다.

 

달달하고 향기마저 유혹적인 노란 보석같습니다.

 

 

 

 

 

천국의 맛이 이런걸겁니다.

 

^ ---------------------------- ^

 

 

행복해~

 

 

 

 

바닷가재 찜도 나왔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지인들이 먹음직스럽다고 좋다고 환호를 부릅니다.

 

 

 

 

 

게장 뚜껑보다 맛있었던 바닷가재장도 듬뿍 들었네요.

 

 

 

 

 

겨울보다는 다소 살이 빠진듯하지만 통통한 집게다리살도 보이구요.

 

집게가 맛있다며 쪽쪽쪽~

 

 

 

 

 

 

회를 먹고 남은 꼬리도 함께 찜해 줍니다.

 

게다리를 손에 쥐고 쪽쪽쪽~

 

 

 

 

 

맛있다고 다들 좋아라 합니다.

 

참 맛있게도 먹어줍니다.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제일 먼저 바닷가재장에 살을 푹 찍어서

 

배불리 먹던 언니가 갑자기 절 쳐다보더니

 

 "어? 넌 왜 안먹어??" 

 

하며 의아해 합니다.

 

 

 

 다들 바닷가재 먹을때 전 조용하게 성게를 탐했더랬습니다.

 

ㅋㅋㅋ

 

이번엔 바닷가재도 뒤로 물려버릴만큼 

 

성게가 제일 맛이 좋았다며 빈접시를 보여주었습니다.ㅎ

 

검은가시의 텅텅 비어버린 성게껍데기를 보며 그제서야

 

나는 맛도 못봤는데... 하며 아쉬워하는언니.

 

헐... ㅡㅡ;;

 

 

 

 

 

 

아쉬워하는 언니를 위해 한접시 따로 주문을 해야만 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더 먹고 싶었는데 잘됐다 싶었지요 , ㅎㅎㅎ

 

맛을보니 더워질때가 성게철이 분명합니다.

 

뭐든 제철에 맛보란 말이 그냥 나온말이 아닌거거든요~ ^^

 

 

 

 

 

 

 

 

성게맛을 보더니 정말 달다고 언니까지 황홀감에 동참을 했더랍니다.

 

ㅎㅎㅎ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가 그렇게 맛있냐며 신기해 하길래

 

속는셈치고 한입만 먹어보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맛을 봅니다.

 

"어? 이건 정말 비린내가 안나네?" 합니다.

 

늘 초밥집에서 보던 성게만 보다가 살아있는 성게를 처음 먹어본 친구의 반응이 꽤 귀엽습니다.^^

 

 

 

 

 

 

 

셋이서 함께 다녀온 천국의 맛.

 

6월에는 포장마차에서 천국의 맛을 탐하는게 진리인것 같네요.

 

ㅎㅎㅎ

 

 

 

 

 

보시다시피 성게를 모두 잡아먹고 수족관이 텅텅 비어 버렸습니다. 푸핫~

 

나중에 온 손님이 성게를 찾았을때 우리는 조용하게 웃어더랍니다. ^^

 

천국은 아무나 못가는거라구요~ ㅋㄷㅋㄷ

 

 

 

 

 

마지막으로 남은 바닷가재와 해물, 콩나물을 넣은 라면이 등장했어요.

 

 

 

 

 

그렇게 먹고 또 들어갈까 했는데

 

위대한 그녀들은 해물라면마저 맛있게 먹더라구요.;;

 

 

그렇게 6월에 만난 그녀들과의 해운대 포장마차촌을 배부르게 떠나왔답니다.

 

ㅎㅎㅎ

 

 

 

제 글이 소개가 되었네요~ ^^*


감사합니다.

 

해운대 여행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접하고 돌아왔어요. 다른글도 둘러보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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