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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서민들끼리 이러지맙시다 ㅠㅠ

씨익 |2013.07.10 10:36
조회 130,751 |추천 712

안녕하세요 올해 31살 먹은 총각입니다..방금막 겪은일이라 한자 적어보네요

 

집아래에 아주 작은식당이 하나있습니다 노부부 두분이서 하는식당인데 맛이 좋고 가격도 싸서

 

혼자 밥먹으로 자주가는편입니다.가격도 된장찌개 5천원에 생선도 구워주시고 밑반찬이 8가지정

 

도 깔끔하게 잘나옵니다.오늘 모처럼 쉬는날이라 집에서 밥먹기도 귀찮고 잠시 내려갔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될시간인데 30~40대로 보이는 남자 한분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옆테이블에

 

앉아서 된장찌개를 시키고있는데 그분이 계산해주세요 이러더니..지갑을 차에두고 오셨다고

 

짐이있으니 두고 얼른가서 차에서 지갑을 들고 오신다고 합니다..옆에서 그걸듣는순간 눈이 바로

 

그사람 행색이랑 짐을 보게 되더군요..모자를쓰고 검게탄게 현장일을 하는사람으로 보였습니다

 

그사람이 먹은거는 된장찌개+탁주..합해서 7500원..짐을보니 작은박스를 그냥 대충 묶어둔 형태더

 

군요 그걸본순간 왠지 이상한 느낌이..왜 차에서 밥먹으로 오는데 짐은들고 오고 지갑은 두고왓을

 

까 하는..왠지 빈박스라는 느낌이 강하게 오더군요 찝찝햇지만..쉽사리 끼어들어서 핸드폰이나 민

 

증을 맡기라 할수도없고..또 몇천원에 이래라 저래라 괜히 끼어들어서 그사람 기분상할수도있고

 

저또한 요새 워낙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그냥 모른척하게 되더군요..그러다가 제가시킨 밥이 나오

 

고 제가 식사를 끝마칠때까지 그사람은 오지 않았습니다

 

두 노부부는 계속 입구만 쳐다보고 계시구요..쨘 했습니다..

 

식사끝나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그분 안오실거 같다고..상자 한번 확인해보시라고..

 

할머니께서 상자를 드시더니..아이고 빈상자다 이러시는데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아침 첫손님이셨을텐데..그분도 7500원 식사에 노부부를 속이는거보니 안쓰럽기도 하지만

 

정말 연로한나이에도 싼가격에 푸짐하게 주시면서 장사하는분들이 당하는거를보니

 

맘이 안좋습니다..

 

방금 막 겪은일이고..뭐라고 끝맺음을 해야될지 모르겠네요..모두 좋은하루 되시고

 

남에게 피해주는짓은 하지말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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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톡이 되어있네요 댓글 달린글 전부 읽어봤습니다.저보고 대신 내주라고 하는분들이 많

 

네요.저두 식사후 잠깐 그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제가 드린다고 해서 받으시지도않았겟죠..

 

제가 할수있는방법은 자주가서 식사하고 그냥 식사동안 말동무 잠시 하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

 

다.아 그리고 현장일 하시는분들 나쁘게 글쓴게 아니라 그분차림새가 그렇게 보였다는거지 다른

 

뜻이 있는것은 아닙니다.저도 일이 건축쪽일이라 비방하는말은 아니예요.

 

장사하시는분들 모두 힘내세요

추천수712
반대수11
베플흡연녀|2013.07.11 08:48
댓글중 노가다새끼가 다그렇지뭐 이딴말이있는데울아버지도 노가다뛰시거든? 근데 저런생각조차도 안하시는데ㅡㅡ? 댓글단놈 평생고생해라!!!!!!
베플식스팩|2013.07.10 10:40
사람이 양심이있어야지
베플한글|2013.07.11 08:50
다들살기어려운세상이라참..씁쓸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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