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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길멍이

긍태싸랑해 |2013.07.10 21:08
조회 1,484 |추천 11


내가 길멍이를 발견한건 일주일 좀 됐나? 그럴거임
첨에는 동생이
"언니 우리 동네에 강아지 귀여운거 있다" 이러길래
그냥 길에 다니는 멍멍이겠지 싶었음.

그러던 어느날 보존액이 없던 나는 동생을 데리고 밤에 편의점으로 향했음.
근데 길가에 뭔가 쪼그만게 앉아있었음.
가보니까 동생이 말한 길멍이.
사람손에서 버려진건지 부르니까 바로 쪼르르르르르르♥
옆에는 어미개로 추정되는 몸집이 두 배 정도 큰 강아지도
있었음.
얘는 내가 쳐다보면 도망가고 안보면 다가왔음.
결국 어미개는 만지는데 실패.

다시 편의점 가야되눈데 강아지가 쫄쫄 따라옴 ㅠㅠ
놔두고가기 맘아플정도로 작고 귀여웠움..듀마리 다..

일단 다시 편의점가서 보존액사고 뭘 줘야할지 몰라서 소시지를 삼.....
그러고 다시 갔는데 음쯤 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소시지는 내동생들 입으로 ㅃ2염

그 뒤로 나는 그 길 근처를 갈때면 혹시나해서 주변을 살피면서 갔다. 길멍이가 있을까봐...
하지만 보이지가 않았움 ㅜㅜ

그러다가 요 며칠전.... 알바끝나고 강아지들 먹는 통조림을 샀음.
역시 길에 보이지가 않아서 실망하고 가는데
그날따라 뭔가 느낌이 묘해서 옆골목길로 갔움.
그런데 이게 웬일!!!!!! 길멍이 듀마리가 다 있었음!!
아싸하면서 통조림주고 먹는걸 지켜봄.

잘먹는데 중간에 애기가 오니까 강아지들이 다시 쏙 들어감..
아쉬웠지만 빠이하고 집으로 감 ㅠㅠ

그 뒤로 맨날 강아지들보러 내가 찾아감 ㅋㅋㅋㅋㅋㅋ
이제 날 알아쥬는지 아기멍이는 나만 보면
꼬리흔들고 내가 가까이가면 벌러덩 배를 보임....ㅋㅋ
이제는 내 손 깨물깨물하면서 장난칠정도♥









슬픈이야기 추가..

알바끝나고 강아지들 덥고 목마를까봐 물을 챙겨줌..
그리고 나는 땀흘리고 찝찝해서 집에서 샤워하고 쌩얼로.... 강아지들 보러감....
날 보면 꼬리흔들고 벌러덩하던 강아지가 날 피함.........
.......햄이라고 이름도 지어줬는데 날 피함..ㅋ
하....ㅋㅋㅋㅋㅋㅋ 이제 화장하고 가야겠움.


근데 동영상은 어째 올려요??
추천수1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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