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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시어머니에게 족발당수 당한 며느리다

|2013.07.11 11:03
조회 2,037 |추천 1
결혼도 하기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남편과 결혼하기전에 하도 조르기도하고 둘이 인터넷쇼핑몰을 창업을 하게되어 어쩔수없이 시월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들어가는 바람에 옷도 별로 못챙기고 들어갔죠.. 근데 이 시월드는 밤마다 술파티를 하는것이였습니다. 저희집은 부모님 모두 술을 안드시기때문에 처음에 이런 술문화가 재밌기도 하고 때론 시부모님 앞에서 술이 취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긴장도 하면서먹기도 했고요. 날마다 치킨에 족발에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음식들을 먹다보니 한달사이에 10키로가 쪄버리더라구요..

어느날 시어머니께서 집에 있던 저와 남편 그리고 시누이를 부르셔서 밖에서 한잔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전 집앞이고 갖고온 옷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매일 입고나가던 옷을 입고 나갔습니다. 모임에서 한잔 하고 오신 시어머니께서는 기분이 업되 보이셨습니다. 그리곤 저를 보고 하시는 한마디. "너는 옷이 그거 밖에 없니? 맨날 똑같은 옷만 입고 다니니??" (기분이 나빴습니다. 제가 옷을 못가져와서 그런거 알면서 고딴식으로 말씀을 하시다니...) 일단 넘겼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저는 앞장서서 걷고 시어머니와 시누이는 뒤에서 오고 계셨습니다.

근데.. 뒤에 계시던 시어머니께서 저의 뒷모습을 보시더니 박장대소를 하십니다. "어머 우리ㅇㅇ, 처음 올때는 날씬하더니 언제 이렇게 살이쪘니?? 다리봐바 저 다리좀봐" 하시면서 구두발로 저의 다리를 뻥뻥 족발당수를 날리셨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게 뭐지? 하는 멘붕상태가되어 아무말도 못하고 굳어버렸죠.. 다시한번 절 발로 차셨습니다. 옆에있던 남편은 보지 못했고 뒤에 같이있던 시누이가 보다못해 말려주더라구요.. 전 그날이후로 찐 10키로 다뺐습니다..

결혼허기도 전에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결혼한지 2달.. 지금의 시월드는요?? 책을 써도 될만큼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전.. 아직도 시월드 세상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8월달이면 분가를 하는데 하루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아... 남편은 술만 먹으면 이성을 잃습니다... 저 요즘 쫌 살기 싫습니다.. 분가고 뭐고 다 버리고 도망가고 싶네요 ㅠㅠ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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