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가끔씩 시간 날 때 마다 판 들어와서 이것저것 보는 행인이에요
여성분들께 하소연좀 해볼라고 글써봐요
저는 금사빠입니다. 정말로... 진심 금사빠에요 ( 사랑보다는 큰 호감
)
전에 만나던 친구와 헤어진 건 2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제가 사람을 쉽게 잊지 못하거든요ㅠㅠ
사실 사귀자 마자 바로 누굴 만나는것도
새로운 사람, 옛 사람 둘 다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옷깃만 스쳐도 인연설 신봉합니다!
지난 토요일이었어요.
모 대외활동을 했었고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었어요, 전국구 대외활동이라
각 지역에서 모두 모였고 서울로 집결했습니다 으
제가 평소에 경상도 사투리를 좀 좋아라 하는 편인데.. 대구에서 올라온 저보다 연상인
(참고로 전 그저 그런 25세 퓨..ㅠㅠ
)
여자와 친해지게 됐어요. 정말 급... 친해졌고 연락을 하고있었는데
다음날 대구로 내려가지 않은 연상의 여인과 술을 한잔 같이 했습니다.
근데 이 사람도 금사빠인가봐요 하...노답;;ㅠㅠ
이건무슨ㅋㅋㅋㅋㅋㅋㅋ
사귀지도 않는데 벌써 사흘동안 두 번이나 싸우고 ㅋㅋㅋ
정말 둘 다 미친년놈들이죠....하
자꾸 서운해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금사빠긴 하지만 극 금사빠는 아니라서...
지금? 서운해? 소유욕? 막 이런생각이 들면서...하... 짜증이 났는데 그러면서도
쉽사리 끊질 못하겠더라구요...
솔직히 서울과 대구는... 제가 경제적 능력도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무엇보다 보고싶을 때 보기가 힘들다는 것도 크게 한몫을 하네요...
하지만 제가 정말로 무서운 건.. 저의 이런 연애 행태가 습관이 되어버릴까봐... 그게 무섭네요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일을 한 6개월간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낯도 가리지 않을 뿐더러 어렸을 때 부터 여자남자 할 것 없이 많이 어울려서
여자 대하는 법을 안다고 해야하나? 다시 말하면 여자에게 오해할 수도 있는 여지를 주는 것 같아요...
마음속으로는 정착하고싶다. 다시 애틋하고 진득하게 가는 사랑을 하고싶다... 생각하는데
자꾸 내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안나타난다고 푸념만 늘어놓으면서...
다른 욕구는 충족이 되니까... 쉽게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것 같고......
본의 아니게 그렇게 만났던 여자들에게 상처를 주게되고... 그런 제가 너무 싫네요..ㅠㅠ
저는 저만의 기준이 있거든요... 정말 누가 보기에도 이쁜 친구가 절 따라다닌 적이 있었어요
저는 그저 애기로밖에 보이지 않아서... 좀 어른스러운척 하지말라며 놀려먹기만했었는데
그 친구가 저에게 이런말을 했던 적이 있어요
오빠는 너무 모든 여자에게 친절하다고...
전 그냥 사람 대하는게 좋고 얘기하는게 좋거든요
그렇다고 막 길거리 지나다니면서 아무나 붙잡고 얘기하고 그런것보다는..
저랑 인연이 닿은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는 편인데 주위의 여자 몇 분은 저한테 비슷한 말을
하긴 했었어요 그럼 여자가 오해할 수 있다. 의도치않게 상처줄 수도 있다고..
하...모르겠네요 저의 연애사...
꼴에 내세울 것도 없으면서 눈만 높아져서는 사람 가리는 놈이 되버렸어요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다 늙어버린 공주마냥...
전 앞으로 어떻게해야 할까요.
정말 이 나이 먹고 여기서 땡깡부리고있네요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