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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오빠가 결혼할 여자를 소개했습니다.(심각)

이런년 |2013.07.12 15:39
조회 68,035 |추천 143

댓글보고 놀랐네요. 많이 달려있어서 지역 물어보신분 있으셨는데 여기 인천입니다.

친구도 네이트 보는데 실시간에 있는거 보고 저한테 전화왔네요 울면서

자기가 괜히말한거 아니냐면서 그래서 저도 심난하다고 너도 힘들겠지만

나도 저 여자가 새언니로 오면 정말 개과천선한걸수도 있겠지만 아니라면 나도 오빠도

부모님도 나중에 저성격나오면 그게 무슨꼴이 나겠냐고

오빠한텐 아직도 말도 못했네요 뭐라고 해야될지 정말 감이 안잡혀요

댓글봤는데 상견례자리에서 말한다그러면 너무 멀리간거 같고 일단 오빠는 알아야 할거같아서

친구 설득해서 오늘 저녁에 술한잔 하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는데 30년전 얼굴 초등학교때랑 완전 다르다고 하시는분 있더라구요. 그얘기 저도 사진보여주면서 했습니다.

벌써 몇년전 일인데 그얼굴이 그얼굴이겠냐고  친구는 정색하면서 절대 꿈에서도 잊을수 없다고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그얼굴을 어떻게 잊겠냐고 절대 잊을수도 없고 잊고 싶어도 안잊어진다고

길거리에서 닮은얼굴만 봐도 흠칫거렸었다고 저도 초등학교때랑 똑같진 않지만

사진보면 다들 이거 너지?할정도로 얼굴 남아있습니다.

친구가 너무 싫다고 하면 저라도 얘기하려고 합니다.

오빠가 안되면 부모님한테라도 얘기할생각입니다.

절대 저여자 제 새언니로 못받아 들일꺼같서요. 저녁전까지 댓글 수시로 확인할테니까

지혜로운방법좀 알려주세요.

이대로 오빠 만나고 술들어가면 또박또박 얘기못하고 질러버릴꺼같아서 심히 걱정되서요

 

 

 

방탈인거 같지만 오빠 결혼이 달려 있는 문제인대다가 제가 너무 심난해서

 

톡커님들의 지혜를 구걸하러 왔습니다.

 

저는 30살 처자이고 친오빠는 33살입니다.

 

오빠는 연구원일을 하고 있구요.  집에서 월급은 터치를 안해서 알아서 돈 관리하고 있고

 

3년정도 연애한 여친이 있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여자는 저랑 동갑이고요

 

오빠랑 3년 터울이다 보니 저 중학교때 오빠 고등학생 저 고등학생일때 오빠 대학생

 

뭐 이딴식으로 학교를 다녔고 여친 없을땐 제친구들이랑 오빠 친구들이랑 자주 놀고

 

사이는 좋은편입니다.

 

얼마전에 오빠가 여친이랑 오래 사귀기도 했고 결혼해야 되지 않겠냐며

 

부모님한테 보여주기전에 저먼저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호프집에서 처음 봤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좀 쎈여자? 그런느낌이고 힐을 신어서 그런지 키는 좀 커보이더라구요

 

어두워서 그런지 화장은 좀 진하게 했네..란 느낌의 여자분이었습니다.

 

인사를 하는데 생긴거 답지 않게 되게 낯을 가리더라구요

 

뭐..생긴것만 보고 어떻게 알겠어요.

 

얘기해보니 털털하기도 하고 쑥스러워하기도 하고 오빠 잘챙겨주는거 같고

 

생각보다 괜찮은 여자구나~하고 서로 번호 교환하고 친하게 지내요~ 하고 헤어졌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게 문젠대요.

 

어제 일 끝나고 친구들을 만났는데 얘기가 흘러가다가 오빠 여친얘기로 넘어갔습니다.

 

뭐 저랑 동갑이고 좀 쎄고 사납게 생기긴 했는데 괜찮은거 같더라란 얘기를 하고

 

그러다가 친구들이 어떻게 생겼는데~ 막 이래서 오빠 카톡에 있는 여친 사진을 보여줬는데

 

친구하나가 갑자기 얼굴이 사색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야야 왜그래~ 그랬더니 친구가 예전에 내가 얘기한적 있지 하면서 초등학교때일을

 

말해주더라구요. 전에 한번 초등학교때 어떤애땜에 왕따 당하고 선생님도  별로 신경안쓰고

 

부모님도 애들일이니까 그냥넘어가고 친구 자살까지 하려고 했었다고 술먹고 얘기한적있는데

 

깊게는 안물어봤던 얘기를 갑자기 하더라구요.

 

친구 초등학교때 4학년땐가? 반배정받고 교실들어갔더니 어떤애가 옆에 와서 막 챙겨주더랍니다.

 

지금은 활달한 친구지만 그땐 소심하고 조용한편이라 막 챙겨주니까 좋은애라고 생각했었답니다.

 

초등학교때니까요. 근데 소개하고 뭐하고 학기 초기에 친구가 다른애들이랑 말하려고 하면

 

말도 못붙이게 하고 지는 다른애들이랑 놀고 걔가 다른애들이랑 놀다가 그걸 보면

 

필통 던지고 때리고 공책 찢어놓고 도시락싸와서 먹다가 먼저 다먹어도 때리고

 

지랑 놀다가 그만놀고 싶다고 해도 때리고 자리가 바로 뒷자리였는데 조례시간?인가에

 

친구 머리 잡아댕겨서 악! 했는데 그거듣고 선생님한테 혼났다고 때리고

 

무슨 극기훈련인가?2박3일로 가는거 그거 가면 왜 도둑들잖아요

 

그걸 친구가 그랬다고 모함해서 선생님한테 불려가고 선생님한테 걔가 괴롭힌다고 한번

 

얘기했더니 교탁 탕탕치며 00괴롭히는 애있다고 들었다 친구끼리 그러는거 아니다

 

이렇게 하는바람에 친구 화장실에서 따귀맞고 울면서 집에가서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어머니도 애들이니까 하고 넘어가시고 뭐 체육시간에 체육복 고무줄 바지잖아요

 

그거 벗기고 창밖으로바지 던지고...빵같은거 먹다가 먹기 싫으면 친구입에 쑤셔넣고

 

이것말고도 5학년때도 같은반되는바람에

 

엄청 당했나보더라구요  맨날 웃고 활발하고 분위기 메이커에 친구들 힘든일있으면

 

큰언니처럼 다독여 주던 애가 울면서 이런얘기를하니까

 

초등학교때면 벌써 20년가까이 된 일인대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난대요

 

친구애기들으면서 같이 있던 친구들도 다 울고 카페에서 여자 넷이 코 빨게지도록 울었네요

 

알바생들이 우릴 뭘로 봤을지..;;;;

 

이게 문제가 아니라 혹시 잘못본거 아닐까하고 화장도 진하게 하고 벌써 몇십년이나 지났는데

 

했더니 친구가 절대!! 그얼굴을 잊을수가 없답니다.

 

눈하고 코하고 좀 달라진거 같긴 하지만 확실하다고 그래서 이여자 이름이 장00이다 맞냐?

 

이랬더니 맞답니다. 얼굴도 비슷하고 이름도 같고 이름은 굉장히 흔한이름이라 혹시나 하는마음에

 

오빠한테 카톡을 보냈습니다.

 

나-오빠

 

오빠- 어?

 

나- 여친 무슨 초등학교 나왔는지 알아? 

 

오빠- 글쎄? 갑자기 그건왜?

 

나-00 초등학교 다녔냐고 함 물어바바~

 

오빠-00초등학교?

 

오빠- 어~ 맞대 어떻게 알았어?

 

나- 아~ 아니야 이따 퇴근하고 집에서 봅시다~

 

이러고 대화가 끝났는데요. 

 

초등학교때니까 20년정도 지났으니까 성격이 바뀔수도 있겠지만..

 

저얘기 듣고 나기까 만났을 때 한 행동들이 다 가식같고 오빠한테 얘길해야되나

 

이대로 저여자가 새언니가 된다그럼 왠지 친구를 잃을거 같기도 하고

 

그것보다 제가 너무너무너무 찜찜하고 기분이 이상해서요

 

이걸 어떻게 풀어가야 좋을지 지금 완전 패닉상태로 과장님이 서류 던저주고가는거

 

그냥 냅두고 팀장님이 눈치주셔서 몰래몰래 들어와 씁니다.

 

어제는 오빠가 회식이라 늦게 오는바람에 별 얘기 없이 넘어갔는데 오늘은

 

집에가면 물어볼거 같기도 하고 한번에 오빠 만나는 여자 이랬대~ 이러면

 

오빠도 제친구를 아니까 친구한테 괜한 불통이 뛸거같기도 하고

 

너무 답답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추천수143
반대수11
베플안타깝다|2013.07.12 16:23
오빠한테 "오빠, 여자친구의 친구들 만나 봤어? 오빠가 보기에 친구관계는 어떤 것 같아?" 하고 물어봐요. 뭐던 대답을 하고 왜 그러냐고 묻겠죠. 제 생각엔 물을 것 같은데. 그때 사실은 친구들 만나서 오빠 여자친구 소개 받았다고 얘기 하다가 친구들이 궁금하다 그래서 오빠 카스에서 사진 보여줬거든. 근데 한 친구가 사진 보고 놀라더라고, 초등학고 4-5학년때 같은반였는데 그 분한테 왕따 당하고 괴롭힘도 많이 당했대. 들어 보니까 심했더라고. 내 친구가 애가 좀 얌전한 성격이라 더 많이 힘들었나봐. 죽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대. 암튼 내가 모르면 몰랐을까 그런 말 듣고 나니까 나도 기분 좀 찜찜하고 그래. 그래서 물어 봤어. 친구 관계는 평범한가 싶어서. 하고 흘려요. 헤어져라마라까지 하기는 좀 그렇네요.
베플ㅇㅎ|2013.07.12 17:32
순수한 초딩때도 그랬으믄 지금은 말 다했네. 그속에 구미호가 들어앉아있을것. 오빠 잘 구슬리셈. 님뿐아니라 오빠인생이랑 조카인생까지 망칠수도 있단걸 명심하길
베플|2013.07.12 15:55
저친구 심정 이해갈꺼같아요ㅠㅠ 저 초등학교때 애들선동해서 제가방 찢던애가 2년전에 저 알바하는데 남친이랑 왔었거든요. 완전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끼침. 걘 나 못알아 보는거 같던데 나는 알아보면 뭐라고 하지 하면서 식은땀 줄줄 10년이지나도 그미친년 얼굴은 잊을수가 없는가봐요 걔도 장씨였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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