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에게서 네이트온 주소를 받았다.
100peach@nate.com ...
바로 친구추가를 눌러보았지만 그녀는 그 날도
그 다음 날도 항상 오프라인 상태였다.
바쁜걸까...이제 시험 기간인데...
이제는 그녀를 잠시 잊고 공부를 해야만한다.
날 믿어주시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를 하고 있다.
정순이는 시험 기간 동안 잠시 떨어져 있기로 했다. (olleh)
공부를 하다 잠시 머리가 띵해져온다. 담배나 하나 피러 가볼까
"쓰~읍 하...."
담배연기를 멀리 날려보내보지만 그녀의 생각이 떨쳐지지 않는다.
난 정순이가 있는데.......
죄책감을 뒤로하고 다시 독서실로 향한다.
?
뭘까 내 책상위에 저건
가까이 가보니 맥콜이 하나 놓여져 있다. 디자인이 바뀐걸까?
맥콜 캔에는 보리농사를 지으며 땀을 닦는 농부의 모습도 보인다.
누가 놓고 간거지?
하고 책상을 보니 포스잍이 붙어져있었다.
"오빠 하 이 찌 루^_^공부하는 모습이 너 무 너 무 멋있어서이렇게 탁 탁 쪽지를 남겨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zzzz시간 괜찮으시면 저랑 코오피나 홀짝 홀짝 하면서이야기를 나눠봐요^_^(진심)"
훗..
귀엽다 누굴까
미소를 지으며 맥콜캔을 딴후 마시다가 캔에 습기가 너무 많았던 탓인지 떨어뜨려버렸다.
"젠장..."
반도 더 남은 맥콜을 발로 밟아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