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Have Relation♥
여행오기 전 부터 교토와 오사카 날씨를 검색해보니
아주^^ 딱맞게 비도오고 번개도 친단다. 다행히 역에서 숙소까지 찾아오는 동안은 비가 딱 멈추었는데
짐풀고 다시 나가려니, 갑자기 비가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 퍼부었다.
이날은 시간도 여유도 많지않고
대충 [헤이안진구 - 니시키시장 - 시조가와라마치 - 기온] 이게 상상된 계획이였다
아무튼 배가고프니 밥먹으러 가야징 ♪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우산을 집어들고 나왔다ㅡ 교토는 비가 막막 대각선으로 오네^0^ 헤헤헤
숙소에서 헤이안진구가 걸어서 10분정도로! 가까웠고, 그 헤이안진구에서 아주 가까운
야마모토멘조라는 유명한 우동집에 가려고했다.
교토와 일본 동시1위 우동집!!!!!!!!!!! WOW~~~~~~우동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그렇게 유명하다니
비를 열씨미 뚫고 가보았는데
닫았다^^/;/////.....헤헿 대각선 비에 가게도 닫고 아주 첫출발이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간판에는 오늘은 영업을 쉰다고 써있고, 안에서 뭔가 가게를 뒤짚으며 청소를 하고 계셨다. 정기휴일은 아닌데 쉬는날..
하지만 난 괜찮아
왜냐면
바로 옆집이 교토 2위 우동집이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하게 옆집으로 GOG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 사진에서 크게 보이는 가게가 2위 바로 뒤쪽에 보이는 가게가 1위집
외관 디자인은 2위가 좋쿤
두 곳 다 위치는 여기.
오카키타!
가게 이름이 오카키타 이다. 쑉쑉쑉♬
음.... 메뉴판을 받았는데 한자에다가 한자도 죄다 교토스러운 흘림체로 써놔서 더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새우는 한자로 외웠으니까 새우먹고싶어서 그 한자를 찾을랬는데... 흘림체 일줄이야......
이럴땐 직원한테 추천해달라는게 짱!
직원불러서 추천해달랬더니 제일 잘나가는걸 추천해주길래 그거 달랬다
악!!!!! 노린건 아니였는데 새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우가 두개나♥_♥!!!!!!!!!!!!!!!!!!!!!!!!!!!
근데 저 표면의 지우개가루 같은 것 들은 뭐지
지우개 가루가 아니라 계란풀어져 있는건데 아... 맛있었다....
우동을 돈좀 들여서 먹어본게 처음이였는데... 역시 학교식당 우동이랑은 차원이 달랐다.............
학식 우동도 잘먹었지만.. 이건..뭐랄까.... 수타의 기운이.............
저 새우가 대박이였다. 완전 안끊어져.. 새우가 너무 탱탱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생각하니 또 군침이,,,, 튀김옷도 신선해 케케묵은기름을 쓴 것 같지가 않아ㅠㅠ
아 ...텐토지우동天とじうどん1200엔!
음 글쓰려고 찾아보니 여기는 우동도 유명하지만 밥위에 토핑(?)이 올라가는 동丼도 유명하니, 도전해 보시길!
면이다 ♪
7시에 약속이 있었는데 이때 시간이 6시여서 이미 헤이안진구도 닫고ㅡㅡㅋㅋㅋㅋㅋㅋ
길도 잘 모르니 미리 약속장소에 가있으려고 가까운 정류장에서 길을 물어서 5번 버스를 탔다.
카우치서핑에서 내가 교토나 오사카에사는 사람들 몇몇 사람한테
혼자가니까 같이 놀거나ㅡ 이것저것 좀 관광시켜달라해서ㅋㅋㅋ
교토에서 한명! 오사카에서 한명! 만날 약속을 잡게 되었다.
그중 교토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을 오늘 7시에 만나는 거였다
시조역, 출구로 나오면 바로 강이보이는 곳에서 만나기로 해서 '시조가와라마치'에서 내렸는데
시조역 어디로 가냐니까 얘는 오른쪽으로 쭉가래서 15분을 가도 안나와서 다시물어보니 쟤는 왼쪽으로 다시가래ㅡㅡ
아 놔..ㅋㅋㅋㅋ빡쳐 모르면 그냥 모른다고 해주세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의 안차려도 되니까영ㅋㅋㅋ
비가 온다~~
같은길만 한 3-4번 왔다갔다 하다/ 7시가 다됬다ㅠㅠ 경찰한테 강이보이는 출구가있는 시조역이 어디냐니까
그건 시조역이 아니라 기온시조역 이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헿 시조는 시조인데 기온시조래 헤헿ㅎㅎ
15분 더 걸어야한데 그 역까지는ㅠㅠ7시가 약속시간인데...
로밍을 처음으로 풀어서 혹시 몰라 받아두었던 번호로 전화를 걸었음. 길 헤매느라 늦으니까 좀 만 기다려달라고ㅠㅠ
15분 지각.
어쨌든 만나게 된 린타로야마다Rintaro Yamada~~~!!
만나서 나는 전혀 알길도 알수도 없는 그 유명한 교토의 기온지역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설명해주며 떠들며 놀았다.
카우치서핑으로 사람 만나는게 처음이라 걱정도 많고 바로 전까지만해도 약속 취소해버리고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
막상 만나니까 엄청 잘 맞았다!!!!!!!!!!!!!!!!!!!!!!!!!!!!!!!!!!!
내가 찍은 기온의 밤거리. 근데 카메라가 너무 후져서 흔들리고 잘 안찍힌다니까
린타로가 아니라고 카메라 줘 보라고 해서 줬더니
뭔가 막 조정하고 조절하더니
얘는 이렇게 찍어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메라 안좋은걸로 결론 냄...
난 길친데 린타로가 길 다ㅡ아니까 엄청 편하고 와우 따라 걷기만 하면됬당ㅋㅋㅋ
린타로는 일본나이로! 28살ㅡ 세계여행을 다녀온지 얼마안된 지금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고 있다@@
일하는 게하가 고민하던 곳 중에 하나여서 거기갔으면 린타로를 손님과 직원으로 만났을 뻔!!!
기온, 시조, 가와라마치 등등 주변 이곳 저곳 다 설명을 해주고, 린타로가 한국어를 약간 알아서 한국어도 가르쳐주며 놀았다.
그러다 야사카진자? 라는 곳에 들어갔다. 교토 번화가에 있는 신사였는데, 한바퀴 돌며 구경하다가
전 부터 궁금했던 신사에 정자같은거에 쭉 걸린 흰색 등 같은거에 적힌 한자들은 도데체 무슨 의미냐고 물어보니
신사들을 후원해주며 돌아가게 해주는 가게나 사람들 이름이란다! 오호라~!! 처음알았다!
http://blog.naver.com/hello7942hi/155061753
(이곳 사진이 없어서 여기서 퍼왔어요!)
이제 발아프니까 그만 돌고 맥주마시고 싶다고 했더니
'그럼 이제부터 교토에서 술집이 가장 멋지게 늘어서고 사람들도 북적이는 곳에 가볼까' 라고 했다
갑자기 듀ㅜ근두ㅡ근두근 > <
그 곳은 바로 본토초거리!!!!!! 뭔진 몰라도 여행책자에서 본 기분이 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우왕~~~♥
길도 엄청 깨끗하면서 술집들도 쭉 작은골목길에 늘어서있고- 고전적이고 외관도 헤헤!!
그리고 린타로가, 내가 좋아할꺼라며 아는 이자카야에 데려가주었다!
메뉴들이 위에 쫙~~!! 분위기는 주방이 완전히 보이고 그 주변으로 BAR석이랑 뒷편에는 좌식 테이블들이 있다!
젊은층이 많이오는 교토사람들한테는 유명? 언제나 북적이는? 이자카야라고 했다!
(이번여행에서 디카랑 핸드폰이랑 막 섞어서 찍어서 화질이 좀 딸리는건 핸드폰사진)
짜잔~
주방앞에 식재료들이 이렇게♡
린타로한테 여기 센과치히로에서 센 엄마아빠가 맘대로 음식먹고 돼지로 변한가게 같다니까
표현이 재밌다며ㅋㅋㅋ그러고 보니 진짜 그런분위기네~ 라고했다ㅋㅋㅋㅋ
센과치히로 너무좋아하는 나는 아주아주 마음에드는 곳이였다♥
우린BAR석에 앉아서 더 개인적인 대화들을 하며 친해져갔다!
각자 다녔던 배낭여행지 라던지, 음악취향도 비슷했고, 취미같은 것도 이야기하다
내 그림을 보고싶다고해서 보여줬는데, 지금 일하는곳 새지점에서 점장을 맡을 것 같은데,
꼭 내그림을 새지점 GuestHouse에 전시하고 싶다고 부탁한다며- 나야 영광이라며-
미래이야기도 하다가 엄청나게 나를 칭찬해주고 격려해줬다ㅠㅠ흑흑,, 고마워 린타로ㅠㅠ
안주소개가 있겠다!
생맥주를 마시며 린타로가 알아서 안주를 한4개를 시켰는데!!
이건 교토의 명물 순두부♥
가 아니라 순두부를 만들 때 위에 뜨는 얇은 막? 같은걸로 만든 거라고 한다.
맛이좀 특이했다. 맛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냥 태어나서 처음 맛보는 식감과 향이랄까?ㅎㅎ
일본인들은 이자카야에서 완두콩(에다마메)이 기본안주로 나오거나 잘 먹는데
밑에있는 사진처럼 진짜 엄청 큰 완두콩!! 깜짝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구워져서 나온다!!
알이 엄지손톱보다 더 큰데 구워먹으니까 또 새로운 맛이였다. 냠냠
그리고 구워진 생돼지고기와 생강즙이 같이나오는 음식과
엄청나게 얇게 겹이 켜켜이 쌓여 갈은무를 올려먹는 계란말이 두가지가 더 나왔는데
두개가 너무 맛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먹느라 사진을 못찍음ㅠㅜ
둘다 막 돼지고기를 진짜 엄청 알맞게 잘구웠다며 엄청 맛있게 먹었다.
점원이 찍어주겠다며 나와 린타로를 찍어줬다. 린타로는 머리가 옶는게 아니라 길어서 뒤로 묶은거
정갈하게 잘묶었네 이제보니까, 근데 머리가 왤케작어..... 내 머리가 커보이잖아 ;_ ; 흑흑...
어쩌다 린타로가 한국남자랑 일본남자중에 어느쪽이 더 나은것 같냐고 물어보길래
성격은 사람마다 다른거고, 외모나 성격은 한국인이 나은것 같고, 일본남은 스타일이 좋은것 같다고 했당.
난...솔직하니까....ㅋㅋㅋ홓홓..근데 린타로는 스타일도 한국인이더 좋지않냐며
여자도 남자도 한국인쪽이 스타일이 더 좋다고 했다. 의외.
그리고 나 버스 끊긴다고ㅋㅋㅋㅋ빨리가야된다고 10시쯤 되서 엄청 쫄라댔더니
어떻게든 되게 되있으니까 걍 놀라길래, 급 마음이 안정되며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서
자리를 옮겨서 더 마시기로 했다 케헿헤케헤케헼헤켘ㅋㅋㅋㅋㅋㅋ
내가 계산 할려고 했는데, 린타로가 맛있게 잘먹어 주었으니 자기가 사겠다며ㅡ 사주었다! 고치소사마
가보고싶은 가게나 원하는 분위기가 있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노래들을 수 있는, 우리취향 노래 나오는 곳가자고 했더니
딱 맞는 비밀의 장소가 있다며 가자고 했다.
알수없는 길들을 미로처럼 막 쏙쏙 골목들을 들어가더니
왠 전혀 가게가 있지 않을 것 같은 건물로 들어갔다.
아무도 살지 않는 것 같은 폐 빌딩 같은 가파른 계단을 계속해서 층을 올라가는데 어둡고 아무것도 없었다ㅡㅡ...
여기에 도데체 뭐가 있냐니까 기다려 보란다ㅋㅋㅋ
그리고 갑자기 있는지도 몰랐던 어느 철문을 열었더니........................
이런 BAR가 나왔다. 진짜 비밀의 장소였다.
이게 진짜 사진으로 설명이안되는데,,ㅋㅋㅋㅋ 무슨 갑자기 다른세계로 통하는 듯한 느낌?ㅋㅋㅋㅋㅋㅋ
완전 어두컴컴하고 노래도 몽환적인 하우스 음악에다가 조명도 엄청 잘해놔서 분위기에 취한다고 해야되나.
린타로 말이 물속에 있는 것 같지 않냐고 했는데 그말이 딱이였다.
조명이 흔들리는 느낌이나 분위기나 음악까지! 딱 물 속에 있는 기분이였다.
태아가 엄마 뱃속에 있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형용할 수가 없음...와우
여기서도 이런저런 대화를 이어서하고 노래도 너무좋아서 노래도 즐기다가~
정말 이야기 할 수록 너무 잘 맞아서ㅋㅋㅋ린타로가 우리 만난지 6시간밖에 안된거 아냐고 하는데
진짜 서로 놀랬다ㅋㅋ전부터 알다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 느낌이라서!
슬슬 나도 피곤해졌고, 린타로도 피곤해 보여서 이만 가자고 했다ㅎㅎ
1차는 너가 샀으니 내가 사게 해달라고 하니 그럼 더치페이 하자는걸,
그냥 내가 사고싶다며 2차는 내가 계산했다ㅋㅌㅋㅌ
나와서 너무 맘에드는 bar라서 여기 이름이 뭐냐니까 이름도 없단다. 간판도 당연히없고.
그냥 주인 이름을, 가게 이름처럼 사람들이 부른단다.
교토는 버스가 일찍 끊겨서 이미 버스가없고ㅡ 난 그냥 걸어갈라고 했는데
린타로가 자기가 잡아서 늦게가게 된거라며 택시비를 쥐어줬다ㅠ_ㅠ 으악 같이 재밌게 논건데 받을 수 없다며,
몇번을 뿌리쳤지만 꼭 쥐어주며 그냥 받으라길래 감사히 받고, 오늘 하루 너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택시에 탔다!
아저씨에게 숙소 지도를 보여주며 가달라고 했다!
여행으로 왔냐며ㅡ 아저씨가 계획도 물어봐주시고 이곳 저곳 추천해주셨다ㅋㅋ
그리고 이쯤이라면서 맞냐고 창문으로 한번 봐보라는데 솔직히 나 오늘 온데다 밤이라서 잘 모르겠다니까ㅋㅋㅋㅋㅋ
미터기 꺼주시고ㅠㅠ게스트하우스 앞까지 내가 말하는 방향으로 따라서 찾아가주셨다
교토사람들 너무 친절해ㅠㅠㅠㅎ그흐긓그흑흑 길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준 사람들도 린타로도 택시아저씨도ㅠㅠ♡♡♡♡♡♡♡♡♡♡
돌아와서 보니 은근 이날 계획을 의도치않게ㅋㅋㅋㅋㅋㅋ
린타로가 알아서 이곳저곳 소개시켜줘서 헤이안진구만 빼고 다 했다!
휴ㅜㅎ후후 피곤하지만 내일도 일찍부터 돌아다녀야 하기에 얼른 잠을 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