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친구가 생일날 헤어질뻔한 사연...(진짜슬픈얘기..)

갈증엔농약을 |2013.07.12 23:15
조회 82,251 |추천 303

안녕하세요 27세 흥남입니다.

 

오랫만에 올린글이 또 오늘의 톡에 올라왔네요 쿄쿄쿄쿄쿄쿄쿄

 

항상 제 글을 사랑해주시는 운영자님과 많은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악플이나 재미없으시다는 분들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

 

 

내일은 초복입니다~~

 

다들 삼계탕 많이~ 맛있게~ 드시고 힘내세요~~~

 

요즘 너무 더워서 힘이 음쓰므로 음씀체......

 

 

 

 

 

(이번 사연은 컬투쇼에 썼는데 채택되서 방송에 나온겁니다 쿄쿄쿄쿄 -_-v)

 

*항상 말씀드리지만 제 이야기는 모두 실화이며 약간의 과장은 포함되어있습니다ㅋㅋ*

 

 

 

 

 

친구중에 의심이 병처럼 있는놈이있음 ㅋㅋㅋ


예를들면 공부를하다가 화장실을 다녀와서 자리에 앉았는데


볼펜하나라도 조금 삐뚤어지면 옆친구에게 건드렸냐고 꼬치꼬치 캐묻는 의심병환자 수준임 ㅋㅋ

 

그리고 조금이라도 시큼하거나 안좋은 냄새가 나면...

 

 

의심병 - 야.. 뿡뿡이..

 

뿡뿡이 - 뿡?

 

의심병 - 니 진짜...

 

뿡뿡이 - 뭐 임마 안꼈다고!!

 

의심병 - 진짜.. 뚜껑이라도 하나 달아라...

 

뿡뿡이 - 아니 이번엔 안꼈다니까!!

 

 

 

이런수준임..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대학생이되고 지방으로 가게되었는데,

 

마침 두살터울인 친형도 군입대전 같은 지역에서 일을 잠시하게되어 같이 자취를 하게되었음!!


 

 

의심많던 친구는 대학생활에도 고치지못한 의심병이있었지만

 

혹시나 주변에서 안좋게볼까봐 최대한 티를 안내고 생활을 하던중

 

정말 말도 안되게!!!

 

같은과에 다니던 동기와 사귀게 되었음.... (여자친구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상할것을 주장함)


하지만 병이 어디가겠음? ㅋㅋㅋㅋ

 

 같이있으면 좋다가도~ 잠시 연락이안되거나 그러면

 

 

 

의심병 - '요것봐라..?'

 

 

 

하며 의심을하기도 했지만

 

의처증이나 집착으로 생각할까봐 꾹 참으며 생활을 했음ㅋㅋㅋㅋ


그러다 형이 군대를 가게되어 집에 혼자있게 되었는데

 

혼자있기심심하니 여자친구를 데리고 와 자주 놀았다고함....(+_+)

 

 

시간이 지나고 의심병 친구의 생일이 다가올때쯤

 

의심병 여자친구가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주고싶어

 

친구집에 몰래 들어가 케익과 장식으로 감동을 줄 생각을하고 계획을 짜기시작했음...


 

 

 

 

여자친구 -  자기야 어떡하지..?? 나 자기생일날 가족모임이있어..

 

의심병 -  어.......할수없지....

 

여자친구 -  대신 금방다녀와서 파티하자.. 응??

 

의심병 -  그래..


 

 

내심 서운했지만 티는 못냈던 친구와는 달리

 

서프라이즈 파티가 기대되어 여자친구는 신이났음~ 얼쑤~ㅋㅋ



그러다 생일날이되고,

 

친구와 같이수업을 듣던 여자친구는 한두시간 일찍 가족모임간다며

 

거짓말을하고 빠져나왔고 미리 챙겨뒀던 케익과 풍선을 가지고

 

친구집에 몰래들어갔음ㅋㅋㅋㅋㅋ



급히 챙기고 허겁지겁 오다보니

 

여자친구가 힘이들어 잠시 소파에 기대었는데 그만 깜빡 잠이...Zzzzzz...

 

 

얼마후...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링~)


 

 

여자친구 - 여..여보세요..??

 

의심병 - 잤나?

 

여자친구 - 아... 아빠차에서 잠깐졸았어.... 어디야??

 

의심병 - 이제 집에들어가는길...

 

여자친구 - 뭐!!!!!!!???



 

 

잠시 잠들었더니 어느새 친구가 수업을마치고 집에올때가 된거임 ㅋㅋㅋㅋ

 

순간 머리가 하얘진 여자친구의 정신은 안드로메다로~~~

 

 


 

여자친구 - 집에가지마!!

 

의심병 - 뭐??

 

여자친구 - 운동좀 해!! 임마!!

 

의심병 - 임마?

 

여자친구 - 너 요즘 살쪘어!!! 

 

의심병 - 헐.... 잠깨면 전화해라 이년아ㅋㅋㅋ


 

 

그리고나서 친구가 전화를 끊으니 여자친구는 안드로메다를 거쳐 달나라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없음!! 이렇게 된거 서프라이즈 파티는 꼭 해야겠다는 여자친구는

 

풍선과 케익을 싱크대서랍에 숨기고

 

신발은 세탁기안에 넣어버리고 

 

서프라이즈는 해야겠으니 꼬깔모자를 머리에 쓰고!

 

불면 "뿌욱~~~~" 소리대며

 

쭉쭉늘어나는 장난감을 입에물고  조용히 방문뒤에 숨어있었음...

 

(이거알죠?ㅋㅋㅋㅋ)

 


 

그러다 5분뒤쯤 친구집의 현관문 여는소리가 들리고 친구가 들어왔는데....

 

뭔가 어수선한 집과 분명 끄고간 tv가 켜져있는걸 보고서는

 

숨어있던 의심병이 완전 증폭되었음ㅋㅋㅋ

 

 

 

의심병 - (이...이 슈발... 도둑? 스토커? 흐흐흐...이슈발...)

 

 


의심병친구는 그때부터 영화에서처럼 조심조심 한발짝 내밀며

 

먼저 커텐을 확!!! 째껴보고!!!

 

그 다음 화장실에 조심조심 다가가 화장실불을 재빨리켜고 문을확열어보았음ㅋㅋㅋㅋ

 

지혼자 쌩쑈하고 난리났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거실과 욕실을 지나 하나밖에 없는방으로 조용히다가가서 

 

살짝열린 방문을 살살 미는순간....방문과 벽사이에 인기척이 느껴지는순간!!!

 

그순간!!

 

 

 

 


(지금상황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심병 - 모를줄 알았냐 이 도둑새끼야!!!

 

 


 

하며 문을 벽쪽으로 확 열어재끼자


 

 

 

여자친구 - 뿌우~~~~~~~~뿌욱


의심병 - 넌 오늘 디졌다!! 이 도둑ㅅㄲ야!! 죽어! 죽어! 유다이!! 킬유!!

여자친구 - 뿌욱~~~~~~~~~~~~뿌욱~~~~~~~~~~



 

 

문 손잡이가 갑자기 배가눌린 여자친구는 아무말도못하였고


장난감만 뿌욱뿌욱 불게된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웃으면서 쓰지만... 미안해요 재수씨...흑 ..ㅠㅠ)


 

 

친구는 도둑을잡았다는 생각에 문을 바운스~바운스 시켰고


여자친구는 벽과 문사이에 끼여 뿌우~~ 소리만 내다가ㅋㅋ



여자친구 - 야... 야...


의심병 - 어?? 여자고? ...여자가?


여자친구 - 나....


의심병 - ......뭐??

 

여자친구 - 나라고 이 썩을놈...아..배야......어헝헝 ㅠㅠㅠㅠㅠ

 

의심병 - 헉! 자기야!!!


문을 확열었는데 여자친구가 입에 침을 질질 흘리며

 

울면서 벽에 기댄상태로 털썩 주저앉았버렸음...


 

꼬깔모자쓰고 침을 질질 흘리며 뿍~~~ 장난감 손에들고서ㅋㅋㅋㅋㅋㅋ


친구는 한동안 문고리만 붙잡고 이게뭐지하다가....


뒤늦게 상황파악하고 바로 무릎꿇고 여자친구 달랬는데..


배에 피멍이 새겨져있고....


친구는 생일빵겸 복수겸 죽빵을 시원하게맞았음ㅋㅋㅋ

 

생일축하한다 이 갸라도스껍데기같은놈아 샷!!


 

그렇게 억지로 달래고 여자친구가 케이크를 꺼내오는데

 

 

 

여자친구 - 흐..흐흑...흐흐흐흐흐흑...



 

의심병환자가 놀래서 또 달래서...

 

울음 그친뒤에 초를 꽂는중에...

 

 

 

여자친구 - 흐...흐흑...흐흐흐흑....흐흐흑....

 

 

 

초에 불 붙이면서..

 

 

 

여자친구 - 흐..흐흑...흐흐흐흑....흐흐흑... 불어 이 새끼야!!!

 

의심병 - 하..하악....

 

 

 

그래도 지금은 잘만나서 잘살고있다는 아주 훈훈한 이야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즐거운 주말~^^

추천수303
반대수5
베플ㅋㅋㅋ|2013.07.13 13:43
여자친구 - 흐..흐흑...흐흐흐흑....흐흐흑... 불어 이 새끼야!!! ㅋㅋㅋ 겁나... 음성지원되는것같은 기분은 뭐지 ㅋㅋㅋㅋ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