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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의 [또!] 사랑니 뽑으러 간 이야기...!! (훈훈?)

갈증엔농약을 |2017.02.09 09:52
조회 53,592 |추천 43

안녕하세요 기억하시는 분도 계시고 못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3년~4년쯤에 친구들과 저의 일상 주제로 실화90%+과장10% 글을 썼던 청년입니다 ( __)

 

이제는 아저씨가 되어가는중이네요 허허허허허허허

 

요즘도 판을 자주보고 SNS 도 자주하는데 얼마전에 제가 쓴 글이 판에서도 보이고

 

페북에서도 보이길래 신기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렇게 재미있으셨나 싶기도 하고 ^^

 

제 글중에 [사랑니를 뽑으러 간 친구] 편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또!! 사랑니를 뽑으러 간 이야기 입니다 ㅋㅋㅋㅋ

 

 

 

오랜만에 들렸으니 추억에 빠지시라는 의미가 있으므로 음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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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이였음!

 

글쓴이는 사랑니가 예쁘게 잘자란 편이라 큰 불편함이 없었지만,

 

친구는 사랑니 4개중 1개는 뽑았고, 3개중 2개는 악성매복이라 수술까지 해야되는 상황이였음.

 

우연찮게 글쓴이도 신경치료와 케어를 위해 치과를 가야되던 찰나에

 

단톡방에 치과 이야기를 하던중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하여 문득 옛날 생각이 떠올랐음 ㅋㅋㅋ

 

 

 

나 - 치과 갔다가 돈까스 콜?

 

친구 - **************************** (욕설)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예약을 하고 치과를 가게되었음

 

내가 먼저 신경치료를 받고나온후에 친구가 진료를 받으러 들어갔는데,

 

매복치가 너무 악성이라서 지금 당장은 나와있는 사랑니 1개를 뽑고 매복치는 나중에

 

날잡아서 뽑자고 함.

 

친구는 어차피 빼야되는거 3개다 빼달라는 의미없는 자신감에 차올랐지만

 

의사선생님께서 " 그렇게 하다간 내 의사생활이 끝날껀데 환자분이 나 책임지냐? "

 

라는 물음에 " 20년만 기다려달라 " 라는 내친구의 뜬금없는 고백에 서로 얼굴이 빨개짐 ㅋㅋㅋㅋ

 

아무쪼록 친구가 사랑니 1개 뽑는다고 오랜만에 설렌다며 옛 추억에 빠져 있을때쯤,

 

글쓴이는 [ 아~ 이거 생중계로 판에 올리면 대박일텐데~ ] 라며 주목을 받고싶어함 ㅋㅋㅋ

 

잠시후 위이이이잉~~ 뿌슈우우우욱~~ 위이이이이~~ 캬하하하하하하학 소리가 난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가 나왔는데 또 완전 개운하다는 재수 없는 면상으로 나를 반겨줌... ㄲㅈ

 

그렇게 치과에서 계산을 하고 나올려던 찰나에

 

 

 

간호사누나 - 환자분~ 절대로 1시간 이내로는 뜨거운 음식......

 

친구 - 너무 잘압니다..... 걱정마세요.......

 

간호사누나 - 네? 아 네!

 

 

 

하며 지난날을 반성하게 되었음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퇴원을 하고 친구랑 PC방을 갈까 당구를 칠까하며 행선지를 고르던중

 

길가에 붕어빵 가게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나는 못봤는데 친구가 붕어빵집앞에 여자 2명이 서있으니까 괜히 눈길이 갔나봄 ㅋㅋㅋ

 

근데 그때 맛있게 붕어빵을 굽던 아주머니께서 친구와 눈이 마주치더니

 

손으로 이리오라는 식으로 싸인을 보냄

 

친구가 검지손가락으로 자기를 가르치며 [저요?] 라는 싸인을 보내자 

 

아주머니께서는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시며 다시한번 손으로 싸인을 보냄...

 

난 그때까지 아시는분인가? 싶어서 친구 등만 보고따라가게되었음

 

그러더니 갑자기 아주머니께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머니 - 어이구...... 불쌍해불쌍해........ 이리와봐

 

친구 - 에...에? (당황했음)

 

아주머니 - 이리 추운데 침을 왜흘리고 다녀 이것아........ 어유.... 불쌍해

 

친구 - 에...........?

 

아주머니 - 아이고 아직 젊은데...... 어떡하니....... 붕어빵먹을래? 주까?

 

여자 1,2 - (작게) 아주머니 진짜 착하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마취가 안풀려서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다녔는데 그 사이로 침이 흘렀나봄 ㅋㅋㅋㅋ

 

당연히 나야 친구 얼굴만 봐도 토가쏠리니까 쳐다 볼 겨를이 없었음 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붕어빵가게앞을 지나갈때 아주머니 눈에는 불쌍한놈이 침흘리며 쳐다보니까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붕어빵이나 하나 먹일려고 손짓하신 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아주머니 - 옆에 총각도 하나 먹어........ 친구 많이 도와주고.......

 

나 - 예....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 (친구보면서) 지나갈때마다 붕어빵먹고싶으면 들려? 알겠지?

 

친구 - 에............에..............

 

 

 

아 ㅋㅋㅋㅋㅋㅋ 그상황에 입벌리고 연기하는 친구모습이 너무웃겼는데

 

그상황에서 더 웃겼던건 마취가 덜풀려서 붕어빵이 입으로 질질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계셨던 여자 두분은 기분탓이겠지만 측은함에 눈까지 빨개진것 같고,

 

난 웃음을 참느라 눈이 빨개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머니는 아직 세상을 살만하다며 힘내라고 하셨고 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친구는 앞으로 치과는 혼자갈테니 서로 아는척하지말자며 도망갔음 ㅋㅋㅋㅋㅋ

 

 

 

 

아무쪼록 아직은 따뜻한 세상입니다 ^^

추천수43
반대수40
베플ㅇㅇㅇ|2017.02.10 11:40
사랑니 발치하면 지혈해야해서 거즈 물고있어야 하지 않나요??
베플ㅇㅇ|2017.02.10 13:23
매복 뽑고나면 출혈때문에 한시간까지는 거즈 물고잇어야되고 그거 빼면 피 나와서 아무것도 못하는데 뽑고나서 입을 벌리고 피가아니라 침이 나왓다니.. 거기다 붕어빵까지 먹고 ㅋ 자작할거면 제대로 알고 쓰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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