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여러분과 다른나이대분들도 반갑습니다
저는 이제 평범한 20대초반의 남성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집안사정이 여의치않아 대학을 포기하
고 곧바로 직장을 구했습니다. 공장에서 반년넘게 일하다
곧바로 군입대를 하여 육군 만기전역한지 한달이 되었습
니다. 전역하고 10일 가량 쉬고 다시 보안회사에 들어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하며 많지 않은 월급으로 저 혼자
생활하는데 힘든부분이 많습니다. 가족들이라곤 가사일을
하시는 할머님과 설비일을 하시는 아버지 그리고 학생인
두동생 뿐입니다.
집안에서 먹는것 자는것을 해결하고 나머지는 제 스스로
의 힘으로 해야하니 걱정되는부분들이 많습니다.
전역하고 군대에서 모아놓은 돈도 없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데요. 저도 사람인지라 놀고 싶은 마음도
많고 쉬고싶은 마음도 많지만 제 상황을 볼때면
또다시 이를 악물게 됩니다.
물론 저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많으니 제 상황이 그리
안좋게만 보일수는 없죠. 그래도 지극히 객관적으로 익명
의 여러분들께 조언 한가지라도 얻을 수 있을까 싶어서
어렵게 글을 씁니다. 본론으로 들어 가자면 요즘 일을하며
안좋은생각들이 많이 듭니다.
살아가는데 회의감이 들고, 다른 사람들을 보면
다들 즐겁고 화목하고 행복하게 사는것 같은데
제 자신을 보면 먼 미래가 암울하고 뼈빠지게 고생하는
것이 너무 훤하게 보입니다.
생각의 차이이겠지만 제가 봤을때 세상은 냉정하고 차갑
다는것이 몸에 와닿기 때문에 제가 더 느끼는것 같습니다.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미래가 어둡게만 보이는 제
자신이 너무 야속합니다. 놀때도 마음놓고 놀지못하고
도중에 계속해서 드는 회의감..
정말 아무생각없이 사는것이 정답인건가요?
아무생각없이 살면 병신취급당하고,
생각을 하며 살면 세상이 병신같이 보이는 제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즐겁고 재밌는 톡에서 이래 지루하고 암울한 글 남겨서
사과의말씀 드리고 제가 적은 이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당신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