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KTX 10호 열차안 입니다.
서울가는 길이죠.
몸이 몹시 고단해서 미칠것 같습니다.
애기 엄마분 아빠분 두분도 그렇겠죠?
아마 지금 이 열차안에 있는 사람 모두가 그럴꺼예요..
그래도 지금 징징 거리며 엄마아빨 연신 불러대고
의자에 앉았다 일어섰다 4인용 좌석 테이블 위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아이.
여자아이 참 예쁘게 생겼는데...
그댁 아이가 아닌가봐요?
그러다 그애 다치면 누구를 탓할껀가요?
본인들 피곤한 만큼 우리도 피곤해요.
안아달라는데 서서 앉아주기 팔 다리 아파 힘들면
좌석에 앉아서 안아주고 시끄럽게 재잘 거리면
단호하게 "여기 다른 사람도 많은데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얘기하면 안되요" 라면서 가정교육 좀 시켜주세요.
휴대폰으로 스포츠 기사나 읽고 있지 마시고
딸내미 신경 좀 써주세요.
정말 지금 쫒아가서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한데
서로 피곤해서 막무가네로 짜증낼것 같아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여자아이 얼굴 참 예쁘게 생겼는데..
가정교육 잘 받고 자라서 더 예쁜아이가
예의도 바르네~ 라는 칭찬들으면서 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