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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직접 경험한 귀신이야기 2화

비류연 |2013.07.15 22:58
조회 8,355 |추천 32

안녕하세여?

반응이 나쁘지 않은 듯 하여 다음편 올려볼까 합니다.

 

1화에서 귀신을 보았던(정확히는 가위에 눌렸다는 표현이 맞겠죠) 저는 친구들에게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정말 무서웠겠다는 반응을 보인 친구도 있었지만 내가 헛것을 보았거나 꿈에 불과하다는 말을 하는 친구, 기가 약해져서 그런 것일수도 있으니 몸보신좀 하라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제가 대학생활 하면서 가장 바쁘게 보낸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학과 엠티, 신입생환영회, 체육대회 등 거의 일주일에 5일 이상은 술을 마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가 약해져서 그런 것일수는 있겠지만 절대 꿈은 아니라고 반박하였지만 어떠한 증거도 없었기에 그냥 그렇게 묻히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잠들기가 두려워 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온라인 게임등을 하면서 잠을 거의 자지 않았고 의자에 앉아 잠깐 잠깐씩 졸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어 3일째 되니 피곤함이 한꺼번에 밀려왔고 결국 새벽무렵에 날이 밝아 오는 것을 확인한 후 잠자리에 누었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그리 오래 잠을 잔 것 같지는 않은데 저는 다시 잠에서 깨고 말았습니다.

밖에서는 아주머니들 말소리가 들려왔고 저는 직감적으로 아침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희집 맞은편에 빌라가 있는데 아침마다 유치원 버스가 집앞으로 와서 아이들을 태우고 갑니다.

아마 아침 8시 반정도로 기억합니다. 밖에서는 아이들이 유치원 버스에 타고 아주머니 들이 잘다녀오라고 배웅을 하는 목소리가 생생히 들려왔습니다. 여름이라 그시간이면 해도 떠있었고 정신도 맑았기에 절대 꿈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가위에 눌린 것입니다.

 

지난 번 귀신을 본 충격 때문에 저는 눈을 뜰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죽은척 가만히 있는 방법 밖에는 마땅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발쪽에서 먼가 이상한 느낌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지난번 발목을 잡았던 귀신 같았습니다.

이번에는 제 오른발 안쪽 복숭아뼈 부근을 중심으로 해서 손톱으로 긁으며 서서히 위쪽으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손톱을 깎지 않아서 인지 가늘고 날카로운 쇠 꼬챙이 같은 것이 제 발 안쪽 복숭아 뼈를 지나  종아리를 거쳐 서서히 안쪽 허벅지쪽으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당시 여름이라 얇은 이불로 배만 덮고 있었고 사각팬티 한장 입고 있었는데 오싹할만큼의 공포심이 다시 엄습해 왔습니다.

 

어느새 허벅지로 올라온 손톱은 이제는 제 팬티속으로 서서히 올라오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더이상 가게 나뒀다가는 아무래도 19금 상황이 벌어질 것 같았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기에 몹시 당황스럽고 한편으로는 짜증이 났었습니다. 처녀귀신이었다면 그냥 놔뒀을 수도 있겠지만 제 느낌상 나이 많이 먹은 할머니 귀신 같았기 때문에 지금 날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다는 생각에 순간적으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 야 이 XX년아" 라고 욕을 하며 오른발로 귀신이 있을 만한 곳을 향해 찼습니다. 목소리가 나왔는지 안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신기하게 발은 움직여졌고 그 순간 탁 하고 가위가 다시 풀렸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귀신을 향해 욕을 하며 발로 찬 제 자신이 대단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우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ㅋ

 

두 번 연속 가위에 눌려 귀신의 장난거리가 된 저는 무언가 근본적이 해결방안을 찾아야 될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실행에 옮기게 되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올리겠습니다^^ 반응 좋으면 이따 새벽에 다음편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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