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에요.저는 남자입니다.
몇년전 봄날.. 제가 덮고자는 이불에서 향수냄새가 났습니다.
여동생이 약간 맛간짓을 많이해서 내 이불에서 퀴퀴한 냄새나서 자기 향수를 뿌린건가 물었더니 안했다고 하더군요.
난 와이셔츠를 입고 외출하려는데 와이셔츠 왼쪽팔목에서 향기가 짙게 났습니다.
난 갠적으로 향수 안씁니다. 좋아하지만 돈없던 시절이라..
생각에 잠겼죠. 누구향수 뿌린것도 아닌데.
그날 밤 집에와서 와이셔츠 빨래통에 넣고 샤워하고 반팔에 책상에 앉았는데 왼쪽 팔목에서 진짜
그 향기가 나는거였습니다. 냄새는 정말 좋았어요. 자꾸 맡고싶은 충동을 일으키는..-_-"
와이셔츠에 벤게 아직까지 남아있나 했는데 아니였어요.
씻어도 똑같이 났습니다. 그래서 오른손가락으로 왼쪽손목을 꾹 눌렀더니 향기가 더 나는거였어요.
엄청 신기했습니다. 향수안쓰고 향기가 내몸에서 나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며칠전 마신 보이차때문에 몸에 기?가 순환되는건가?
아니면 요사이 머리털나고 계속 실내수영장을 다닌덕에 피가 순환이 잘되서 그러나?
보이차를 마시게 해준 분에게 물어보니 그런소린 못들어봤지만 아무래도 보이차 영향도 있을거란 생각을 하더군요. 친구는 자꾸 냄새좋다고 맡더군요.
저는 생각했죠. 이 이유를 알아내야 한다고.
그러다 새벽두시까지 스페셜포스(총싸움게임)하다가 손목냄새 맡아보니 아직도 향기가 났습니다.
시장해서 라면을 끓여먹고 다시 맡아보니 서서히 냄새가 사라지더군요.
저는 죽을힘을다해 손가락으로 손목을 눌렀습니다. 없어지지 말라고 ㅠㅠ
그 후로 향기는 사라졌고 그 기억도 잊혀질때쯤
며칠전 향수하나를 얻었습니다.
영국산인데 carroll elope 라는 누리끼리한 오래된 향수.. 안쓰길래 제가 가져간다고 했더니 가지라고 하더군요. 왜냐면 몇전전 손목에 난 향기와 100%일치해서 가져왔습니다.
혹시 저처럼 손목같은데서 향기 나신분 있으신가요? 정말 신기해서 적습니다.
혹 향기나면 왜 그런지 이유를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