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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계신 집에서 묵고 가자는 남친, 제가 이상한가요?

apf4915 |2013.07.16 15:00
조회 170,692 |추천 197
20대 중반인 동갑커플입니다.
저는 청주에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 중입니다.남친도 청주에서 지내는 중이지만, 기숙사에 살고 원래 집은 수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일이 있어서 금요일에 서울에 가게 되었습니다.그 일은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일입니다.마침 남친도 이번 주말에 수원 집에 간다고 했던 상태라서가서 일을 처리하고 함께 주말동안 놀다오기로 했습니다.
저는 평소 가까이 지내는 친척이 서울에 있어서서울에 가면 그 댁에서 신세를 지곤 합니다.남친도 그걸 알고 있고요.
그런데 막 어디가자 뭐먹자 이러고 계획 짜다가남친이 갑자기 자기네 집에서 2박 3일동안 자고 가라고 합니다.저희 사귄지 5개월 됐습니다. 아직 대학생이구요.
평소에 남친이나 저나 멀리서 지내고 있으니,이왕 부모님댁 근처에 갈 때에'현재 사귀는 사람이다' 정도로 인사나 식사를 하자이렇게 얘기를 했다면 몰라도 2박 3일동안 묵으라니요;
제가 불편하다고 얘기했는데도 남친 부모님이 야식가게를 하셔서초저녁부터 새벽까지 두 분 다 가게에 계신다면서별로 마주칠 일도 없으니 불편하지 않을 거랍니다.
그런 불편함이 아니라 별로 뵐 일 없어도그냥 댁에 찾아뵙고 그렇게 머무르고 하는 게민폐인 것 같고 막 얘기를 해도 이해를 못하고"그럼 우리엄마 평생 안보고 살거야?" 이럽니다.
또 제가 서울에 올라가는 걸 우리 부모님이 다 아신다,친척집에서 머무르지 않으면 어디에서 머물지 궁금해하실텐데나는 자기 부모님댁에서 머문다는 말을 선뜻 꺼내지 못할 거 같다고 하니남친은 그럼 아는 언니네에서 잔다고 하랍니다.
그러면서 우리 집 근처에 계곡 있으니 거기에서 놀다가부모님 가게가서 밥먹고 강아지랑 놀고 하잡니다.
제가 그럼 잠은 친척집에서 자고 내가 수원으로 갈게라고 해도저에게 자기 어린 시절 사진과 애완견을 보여주고 싶답니다.그리고 따라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하면서 막무가내로 계속 졸라댑니다.
참다못해서 제가 '내가 니네집에서 왜 자야하는데?'이러니까'니가 우리집에서 자야 할 이유는 없는데, 정떨어지게 그런 식으로 말해야 해?'이럽니다.
아 정말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고 화가나고 어이가 없습니다.제가 이렇게 느끼는 게 이상한 건가요?얘한테 뭐라고 설명을 해야 제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추천수197
반대수17
베플ㅋㅋ|2013.07.16 15:18
너는 내가 너네부모님한테 못배워먹은애,라는 소리 들었음 좋겠냐 하세요. 부모가 어떻게 키우고 가르쳤길래,다큰 여자애가 세상무서운줄도 모르고 남의집에서 자느냐고. 넌 아니라해도 너희부모님이 괜찮다 하셔도 저런 뒷말은 다 나오는 법이라고. 남친이 연하예요?20대 중반인데도 어린애처럼 뭡니까;;;아님 여자를 처음 사귀어봤나 왜저래;; 남친한테 쉬워보일까요?라는 질문은 이럴때 하는겁니다.
베플|2013.07.16 21:26
남친한테 니는 처음보는우리아빠랑 2박3일동안 같이지낼수잇냐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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