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하소연하며 끄적인 글이 톡이되다니.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위로도해주셔서 그래도 힘이나네요!
CS하셨던 분들은 역시 이런 경험 많으시군요 ...
오늘도 몇명 진상고객을 만났지만
곧 퇴근시간이니 힘내서 일 마무리할랍니다.
댓글들보니 배송비에 대해 말이 많으신데요
업체마다 물건 출고량이다르기 때문에, 2500원을 다 지불하는 곳이 있고
물건이 하루에 몇백개씩 나가는 곳은 아무래도 좀 저렴합니다.
배송비는 택배회사별로, 그리고 의류회사별로 측정이 다 다르게되있어요.
하지만 다른 분들이 댓글에 써주셨던 것처럼 물건들여오면 입고잡아야하고, 그 물건
조회도 해봐야하며 상태를 다시 살펴야하고 재포장해야하고 .... 전화해서 확인도해야하고 ....
그런 인건비 정말 무시 못합니다.....
그리고 택배기사님과 싸우고, 저희쪽으로 전화주셔서 컴플레인 거는 경우 많은데요.
저희도 중간에 껴서 난감한 경우많습니다. 물론 저희가 계약맺은 회사니 물론 과실이있지요.
그래서 사과드립니다. 죄송하다고. 다음에, 또 주문하시면 사은품이라도 챙겨드리겠다고 사과드립니다. 고객님 입장에서는, 물건 아무데나 놓고가거나 불친절하면 화나시는건 당연하니까요.
이런경우 저희도 책임이 있으니 당연히 사과드리는게 맞습니다.
(택배관련해서 ...)
근데 간혹, 집에안계시거나, 전화도 안받으시거나, 연락두절하시거나, 배송메세지도 남겨놓지
않아서, 택배기사님들이 허탕을 치는 경우가 종종있어요. 기사님들 한건에 몇백원씩 받고 일하시는데, 방문했다 허탕치고, 재방문이 여러번 반복되면 기사님들도 당연히 기분이 좋지만은
않겠지요 ..... 주문하신 배송건에 대해서는 고객분들도 조금만 신경써서 물건 인수하셨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비오는 날도 수고하시는 택배기사님들 화이팅 입니다 ㅜㅜㅜㅜㅜ
말이 길어졋네요.
전 다만,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는 주장하되
누가봐도 판매자의 과실이 아닌데, 억지를 쓰시거나 막말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끄적여봤습니다.
위로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서비스직 종사하시는 분들, 다들 오늘도 파이팅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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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구매, 즉 흔히들 말하는 쇼핑몰이죠.
전 쇼핑몰이라기보단, 종합몰쪽에 입점해있는 의류회사에서
일하고있는 C/S업무 담당원입니다.
방학이라 현재는 알바를 하고있어요.
C/S업무를 보다보면, 정말 진상고객들이 많아요 .........
정말 상식선에서 이해가 불가한 분들을 만나면, 특히나 전화기는 얼굴을 안보고하는거니
막말이 나오시는 분도 있고, 신고를 해버리겠다는 분들도 있고 ........
일하면서 전화를 받았던 진상고객들 ....
하소연할때가 없어 여기다나마 끄적해버립니다.
1. 무조건 배송비 무료로 해줘.
고객님들이 잘못알고있는 부분중 하나가 배송비 부분입니다.
택배사와 계약을 맺으면, 계약금을 주고 택배사와일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너네 이용하는 택배사있잖아. 그럼 물건 가져가면 되지 뭐가그리 말이많아?"
라고 하시는 분들 .......... 택배 한건 한건당 그 한건에 대한 비용을 다 지불 하는겁니다.
고객님 댁에 방문해서 물건을 가져가는것도, 똑같이 한건의 비용이 청구된다는 뜻이죠.
근데 저희는 이용하는 택배사가 있으니 물건을 무조건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같은 일개알바생이 무슨힘이있다고 무료로해드립니까.......
죄송하다고, 이부분은 제가해결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무료로해드릴수 없다고 하면
아주머니 아저씨들 욕날라오십니다 ............
(물론, 배송비에 대한 개념이 확실해서 알아서 5,000원 동봉해주시거나 입금해주시는 분들도많아요)
2. 이거 불량이야. 반품(or 교환)해줘
네. 불량이면 당-연히 무료로 교환,반품 해드립니다. 옷이 튿어졌다거나, 잘못배송됬다거나.
당연히 저희잘못이지요. 확인을 안하고 보낸거니까요.
사이즈에 대한 문의전화가 제일 많은 것 같은데,
원래 입는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옷이 맞지않으니 불량이다.........라는 건이 많습니다.
이를 위해서, 사이즈표 라는걸 만들어 놓는건데. 아무도 안보시는 모양입니다.
저희가 기재해드린 사이즈표와 같기 때문에 무료로 처리해드릴 수 없다고 하면 또 욕날라옵니다...
정말 얼굴 보이지 않는다, 소비자가 왕이라고 생각하며 상욕하시는분 많습니다.
백화점가서 항상 입던 사이즈를 입었는데, 맞지않습니다.
그럼, 그냥 이 브랜드 옷이 작게나왔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브랜드마다 의류사이즈가 조금씩 차이가있기때문에, 사이즈 일일이 재서 사이즈표 만들어
놓는데 ....... 그런 진상고객분들 하시는 말씀.
"내가 몇사이즈 입으니까 그거 시키는 건데. 니네가 옷 잘못만들어놓고. 니네과실이지!"
라고 하십니다 ..........
보통의 판매업체는 옷을 납품받아 '판매'하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오해가 없기위해, 사이즈표나 재질에 대해서 기재해 놓는 것입니다.
(이건 기재하지 않으면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발 사이즈표좀 확인하고 구매해주세요 ㅜㅜ
3. 난 몰라. 니네가 알아서해.
처음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종합몰, 오픈마켓에서 의류판매하는 일을 하고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분명 구매는 1-2달 전에하셨는데 갑자기 택배로 물건이 들어옵니다.
지마켓, 옥션같은곳에서 옷 구매해보신분은 알겟지만, '구매확정'이라는게 되버리면
환불이나 교환/반품이 불가능 합니다.
근데 말도없이, 갑자기 1-2달전에 판매된상품이 택배로들어옵니다.
들어온 물건을 받고, 적힌 연락처로 연락을 드리면
무조건 반품/교환 처리 해달라고 하십니다.
잘은 모르지만, 전자상거래로 반품 기간이 15일?정도로 알고있습니다.
한두달만에 옷이 들어오면, 더구나 택이 없거나 하면 그 옷을 착용했는지, 알 수 도 없으며
그렇게 오랜기간만에 교환/반품을 해달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데도,
난 몰라. 무조건 해줘. 이런식입니다.......
옷이 완전 새상품이라 할지라도, 구매확정이 되버린 건이면, 교환은 쉽게 가능할지몰라도
반품은 중간에 '마켓'과 얽혀있기 때문에 또 일이 복잡하게되버립니다.
이 외에도 꽤나있는데, 이제 일하러 가야할 시간이네요.
그 외에, 진상이라기 보다 당황스러운 적은
다른회사상품을 보낸경우
(여러물품을 주문하셨다가, 헷갈려서 이러시는 경우가 종종있더라구요)
또, 반대로 이쪽으로보내야할 제품을 다른쪽으로보낸경우.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
옷 수선까지 이미 다 하시고, 교환을 해달라는 경우.
등등이 있네요 ....
옷 구매하실때는 꼭 사이즈표 확인해주시고
제발 얼굴 안보인다고 막말하지 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