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귀농하신 분 계세요?? 요즘 자꾸 남편이 귀농하자고 난리네요
결혼하기 전에도 남편이 나중에 나이들면 시골에서 농사 지으면서 살고 싶다고 얘기를 하기는 했었어요. 결혼하고나서 가끔 얘기하기는 했는데 솔직히 그냥 하는 말이겠거니 대충 넘겼거든요?? 근데 이제는 다니던 직장까지 때려치겠다고 귀농하자 그러대요?
저는 여기저기 모임 만들어서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데 시골가면 솔직히 그런 생활은 꿈도 못꾸잖아요?? 전 진짜 시골에선 살아본 적도 없고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드는 점이 하나도 없거든요 백화점도 그러고 병원도 그렇고 진짜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잖아요
아직 정년도 남았는데 잘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면서 귀농가자고 계속 졸라대니까 진짜 속 터져서 죽겠네요
어제 엠비엔채널에 신세계라는 프로그램을 보고나니까 어쩜 딱 제 얘기가 나오더라구요ㅎㅎㅎ 거기 사미자는 자기가 그런 상황이면 남편 혼자 그냥 시골로 보내겠다고 그러는데 진짜 얼마나 공감가던지ㅎㅎㅎ 티비보면서 남편한테 막 그랬다니까요 당신 그렇게 가고싶으면 혼자가라고ㅎㅎ 가서 고생을 좀 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이러면서 막 퍼부었네요ㅎㅎ
남편 마음도 이해 못하는거는 아닌데 아무리 그래도 전 죽어도 귀농은 못하겠네요 진짜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진짜 남편 혼자라도 보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