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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선생님과 나

아찔해 |2013.07.21 21:24
조회 509 |추천 6
편안하게 쓸께여 짱
*우리 학원엔 훈남 쌤이있음. 얼굴보다 더 멋있는건 재치임*
2012년 크리스마스 이틀전이였음. 학원에 하루종일 시험지만 바라보고있던 난, 그날따라 기분이 안좋았음.시험 결과 기다리느라 복도에서 쭈구려 앉아있었고...그리고 학생답게 인생 고민중이였음. 난 뭘까... 나름 진지한 고민이였다구 ㅋㅋ
그런데 갑자기 터벅터벅 소리나더니 뭔 이상한 기분나는것임! 그림자가 날 덮고있단 느낌이랄까..그래서 고개를 올리니깐 땋!!!!!

선생님이 힘들게 쭈구리고 날 처다보고 있는거임!
쌤: 너 키큰애가 이러고 있으니 완전 작아보이네..나: (째려봄)쌤: 귀엽다고 
하고 쿨하게 지나가심. 
선생님은 평소엔 시크하면서 칭찬은 잘해주심. 뭔가 나쁜남자 삘있음ㅋㅋ
그리고 시험면담하고나서 선생님이 그러셨음:
쌤: 어디 아파?나: 아뇨;;쌤: 화... 화나셨어여? (급 쫄은듯 쌤이 존댓말 하심 ㅋㅋ)나: 윽.. 아뇨 쫌 힘들어서요쌤: 그럼 우리 크리스마스 파티나 할까?
이렇게 반 전체 애들 데리고 고기 사주셨음!!고기를 좋아하는 난 우걱우걱 먹구있었음ㅋㅋ 그러자
쌤:넌 여자애가 참 먹는걸 좋아하는군, 근데 왜 비게는 안먹냐 이게 맛있다구나: 그럼 쌤드세요 (건네줌)쌤: (뜬금포주의) 아 이쁘다 애기나: ....(뭐래..) 고기 먹는 모습이 아름답죠 쌤?쌤: ㅇㅇㅇ 먹는것도 얼굴이 이뻐야 이뻐보이는거지 ㅎㅎ
그냥 드립친걸 쌤이 너무 진지/친절하게 대답하주셔서 나님은 몹시 당황스러웠음.그래두 개의치않고 이때다 하하하!!! 이러구 마구마구 먹었음.
다 먹고 집에 가서 쌤에게 까또옥 보냈음.
나: 쌤 잘먹었습니다 감사해요 have a lovely christmas!왠지 모쏠일것같은 쌤을위해 안되는 영어까지 써가면서 러블리하게 보내시라고 축복해줬더니쌤이 쿨하게 씹으셨음 ㅠㅠ 그러더니 정확히 32분후 뜬금없이
쌤: 나 몇살이게
나님의 학원쌤들은 나이 얘길 안하심. 학원 제도인듯.
나: ...음...쌤: 힌트줄께 년도 앞자리수가 너랑 같에
라고 하는순간 나님은 경악했음! 솔직히 삼촌뻘인줄 알았더니만...
나: 네?!!?쌤: ㅎㅎ 나 슴둘이야 
신기하면서도 문득 생각났음. 나한테 왜 알려주셨지?? 그래서 물어봤음
나: 근데 쌤 저 나이 알려주셔도 되요?쌤: 내맘이지나: 아.. 네;; (15분후)쌤: 오빠라 불러
......손가락 아픔! 반응 좋으면 더 쓸께여~이만 뿅~부끄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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