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가끔 보던 21살 여자 입니다.
작년쯤 부터 고모부께서 다른 아주머니와 바람을 피우는 것 같아
조언을 들어보려 이렇게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적 안좋은 일들로 부모님이 안계셔서 고모부와 고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두분이 부모님 같은 분들이십니다.
그런데 제가 고등학교 입학을 하면서 집에서 많이 먼 학원을 다니게 되고, 고모부는 직장으로
인해 저와 고모부는 따로 나와서 살게 되고, 고모는 원래 살던 곳에 직장이 있어서
지금까지도 계속 그 곳에 살고 계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고모부께서 산악회를 다니기 시작한 뒤 부터 입니다.
따로 나와서 살게 된 후 고모부께서는 여가 활동으로 산악회를 다니셨고,
처음엔 아무런 일도 없는듯 했는데, 작년 쯤 부터 고모부께서 자꾸 연락하는 사람이 많아지시고
그러다가 어느날 우연히 고모부 휴대폰을 가지고 놀고 있던 중 문자가 한개 왔는데 내용이 조금
그냥 무시할 수 만은 없던 것 같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자한 내용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누가봐도 의심할 만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저는 조금 충격과 당황함에 일단은 지켜보기로 했죠 그렇게 지금까지 저는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하고 저혼자서만 계속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요즘은 계속 주말마다 나가시는 일이 많아지고 들어오시면 제가 카톡을 몰래 보면
계속 나가시던게 그 아주머니와 만나려고 그랬던 거였구요.
카톡도 제가 제일 충격적이였던게 '여보'라는 말 이였는데 그 말을 고모부께서
그 아주머니한테 보낸거였구요 그밖에 '애기' 라고 하시고 요즘은 카톡 이모티콘 하나를 지정해서
그 아주머니를 지칭하는 걸로 정했는지 아주머니 부를 때마다 그 이모티콘을 쓰시더라구요
연락도 거의 하루에 몇번은 통화 하시고, 카톡도 매일 마다 '잘자요', '좋은꿈꿔요', '꿈에서만나요'
이런건 기본이더라구요. 저희 고모부와 고모 께서는 연세도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 이십니다.
거의 할머니 할아버지 뻘 되세요 고모는 내년에 환갑이시고 고모부는 칠순이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모른 척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고모부의 아들, 딸 인 오빠 언니한테 이야기를 해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