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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이혼한 내 첫사랑

힘내 |2013.07.22 00:37
조회 457 |추천 3
반갑습니다 늦은 밤까지 잠이오질 않아

이렇게 이런 곳에 흘러들어와 글을 남깁니다

저는 경기도에 사는 서른한살 월급쟁이 여자입니다

저는 이 나이까지 딱 한번 연애를 해보았습니다

그게 벌써 6년전이네요. . .

고등학교 1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동갑내기 그 사람과

8년을 만났었습니다 그러다 6년전 스물다섯이였던

이 맘때 헤어졌네요. .

누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게 아니라 서로 동시에 권태기가

왔었는지 각자 일이 더 중요해졌고 그러다 보니

만남의 횟수가 줄어들어 이별을 했었습니다

그 후 1년은 뭔가 허전함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덤덤했어요

하지만 1년이 지나고나니 정말 뒤늦게 후회가 밀려오고

내 인생에 정말 소중한 사람이였단걸 깨달았지만

잡을 용기가 나질않아서 그렇게 또 1년을 보냈었습니다

그렇게 총 2년이 지났을 무렵

지인에게 그 사람이 여자친구가 생겼단 소식을 들었습니다

또 저와 헤어지고 그도 많이 힘들어 했었단 말도 함께요

그에게 다른 사람이 생겼단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 듯 했습니다

몇날 몇일을 울었는지 모르겠네요

또 그렇게 아픈 시간이 2년이 지나고

우리가 헤어진지 총 4년이 지난 겨울. .

그사람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때 들었던 그 여자분께서 임신을 했다더군요

2년 정도 만난 그 분과 그렇게 제 첫사랑은 결혼을 했습니다

그 사람과 헤어지고 뼈저리게 후회했고

미친듯이 울었지만 끝내 용기가 없어 그를 잡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여러번 있었지만

8년을 만났던 그 사람에 대한 기억 때문에 그 사람을 잊지못해서

다른 만남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그 사람이 여자친구가 생기고 그 분과 2년의 연애 끝에

결혼까지하고 행복하길 바랬어요 정말. .

잘살기를 바랬어요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고 저는 어느덧 서른한살이 되었네요

일주일 전 그 사람이 그 분과 이혼한지 5개월이나 되었단

소리를 들었습니다

주변인들에게는 말하지않고 있다가 뒤늦게 밝혔다고 하더군요

결혼 후 아이는 유산이 되었고 그 후 잘사는 듯 보였으나

와이프가 매일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외박도 밥먹듯이했으며

끝내는 남자 문제 였다고 하더라구요

지인들에게 술이 취해서 울면서 말했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멍해지고 눈물이 났습니다

제가 아는 그 사람은 아주 아주 착하고 여린 사람인데

결혼 생활 중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혼 후에는 또 더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가더라구요

우리가 헤어진지 이제 6년째. .

그에게 이미 저는 오래 전 여자친구겠지만

저에게는 아직까지 잊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정말 행복하길 바랬는데 힘들단 소식에

가슴이 무너져 내리지만 한편으론 이제다시 용기를 내어봐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8년의 연애기간 동안 저에게 얼굴 한번 붉힌적 없고

늘 제가 최고라고 말해주던 그 사람을 잡고싶어요

힘들었던 시간을 보낸 그 사람을

이제는 제가 최고로 만들어주고 싶어요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아직 힘든 그에게 제 마음을 조심스레 전하고 싶습니다

ps 상욱아 잘지내지? 아니 잘못지낸단 소리 들었어
행복하게 잘살길 바랬는데 너가 정말 예쁜 아이 키우면서
늘 웃으면서 지내길 바랬는데 그렇지 않단 소식에
내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프고 또 아파
근데 내가 정말 이기적이고 못된 애라서 그런지
한편으론 내게 기회가 온것 같아서 조금 기뻐
너한텐 6년 전 오래 만났던 지나간 사람이겠지만
나한테 너는 6년 동안이나 그리운 사람이거든
내가 다가갈께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갈테니까
내가 너 아프고 힘든거 싹 다 고칠테니까
기회를 주길 바래
내 첫사랑 내 사랑 우리 킥킥이 보고싶다
킥킥아 기다려 다시 행복하게해줄께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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