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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보고싶은 너에게

ㅇㅇ |2013.07.24 11:05
조회 373 |추천 0

정리했었어

니가 전과 같은 마음이 될 수 없다 했을 때,

어떻게 사람 마음이 한결 같을 수 있냐 했을 때..

이미 난 서서히 널 정리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어.

이렇게 일방적으로 주는 사랑은 처음 해봐서 너무 힘들었어.

내가 주는 만큼 받길 원했고, 그 원함이 커질수록 널 괴롭혔어.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 우리였지만, 나는 맞추려고 노력했고 넌 피하기만했지..

그게 우리의 가장 큰 차이고, 이별의 가장 큰 이유지.

연락 문제로 싸우던 날이면,

너와 내가 다르다는걸 강조했던 너.

나는 또 그 말을 수백번 이해하려고 했어.

다를 수 잇다고, 그래도 날 좋아할꺼라고..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니더라.

나를 딱 그 만큼 생각하고, 그 만큼 신경썻기에 내가 받을 수 있는 건 그 만큼의 그 정도였어.

미리 깨달앗음 다시 널 붙잡고 서로가 힘들게 시작하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후회는 안해.

난 내가 줄 수 잇는 만큼의 사랑은 줬다고 생각해.

아무리 피하고 말을 돌리는 너였어도, 나 혼자만의 애정표현이었지만, 나는 다 표현했어.

이제 시간의 문제겠지..

너는 항상 그렇게 잘지내길 바랄께.

니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볼 때 마다 마음이 무너질만큼 아프지만

마치, 내가 너의 한 부분이 아니었던 것 처럼 그렇게 넌 잘지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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