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탕물에 담궜던 발도 이제 깨끗이 씻어서 말렸다.
완벽하게 끝.
넌 변한게 없고, 나도 변한게 없고.
연인이 아닌 친구 관계에서도 맨날 똑같은 말다툼.
그동안은 내가 아쉬워서 널 붙잡았는데 내가 이제 아쉬울게 없으니까.
니가 욕심부리는거 억지부리는거 니가 옳고 난 틀리다고 깔아뭉게는거 이제는 을이돼서 숙이고 들어가서 들어주고 싶지도 않아. 그냥 서로 갈길가자.
그리고 지금 있는 사람이 너랑 비교되면서 현재에 더 충실하기로 했어.
이 사람이 내 곁에 있는게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
너같은 쓰레기가 날 차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