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순은으로 제작 된 시원~해 보이는 여름용 핫 아이템 은팔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선, 은을 녹여서 막대 형태로 만든 후 벼림질을 합니다.
벼림질은 열처리가 된 은막대를 벼림망치로 두들겨 은 조직을 밀도 있게 만드는 것으로 첫 작업입니다.
쾅쾅쾅쾅☆// 두드리면 스트레스가 확 풀려요@@@
벼림질이 끝난 후 열처리를 하고 아래 보이는 압연기라는 기구에 은기둥을 넣어서 원하는 폭 만큼을 만들어 내는데요
요즘같이 더울 때 풍차돌리기를 하려니 여간 땀이 나는게 아닙니다 :(
정확한 굵기 만큼을 뽑아내려면 중간 중간 치수를 재어주면서 가공 하면 됩니다~
압연기를 통해 어느 정도로 은이 가공 처리 되면 끝을 뾰족하게 만들고 열처리를 한 다음
구멍이 송송숭숭 뚫린 기구를 통해 있는 힘~~~~~~~껏 잡아당겨줍니다. 똬하!
이 과정을 거치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철사형태의 은선이 길다랗게 만들어지는데
퇴근 후에 간 거라 직장용 구두가 너무너무 창피하네염
(심지어 지저분하다니! ㅠ)
어쨌든 카펫쪽으로 가느다란 선 보이시죠?
처음의 은막대가 여기까지의 과정을 거쳐 저렇게 선 형태로 만들어 졌습니다!
자~ 이제 오링을 감아주는데요,
원하는 지름의 링이 나올 수 있게끔 크기를 조절 할 수 있고
링을 만들 때에는 은선이 밀리지 않게 힘조절을 하며 감아줘야
동일한 크기와 형태의 예쁜 오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_ -;;) 촘촘하게 감긴 오링 녀석들이 만들어 졌다면
이렇게 태장대에 흔들리지 않게 고정한 후 쓱삭쓱삭 톱질을 합니다.
톱질을 하면 연결되어 있던 오링녀석들이 우두두두 떨어지며 각각의 링으로 분리가 됩니다.
분노의 톱질!!!
저는 성질이 급해서 톱날을 몇개나 부러뜨려 먹었다죠 ㅋㅋㅋ
위 사진은 장인정신의 팀장님 손입니다.ㅋㅋ 실력이 으마으마 해요~ㅎㅎ
오링들을 꼼꼼히 주워담아서 :p
인제 조립을 하는데 하나하나 연결해서 체인을 만들어 주는 거에요.
조립 전 팔 둘레를 잰 후 맞는 길이 만큼을 조립 해주면 됩니닷.
아직은 땜처리를 하지 않아서 잇점이 모두 보이네요
마의 땜처리긴 하지만 쥬얼리에서는 모두 땜을 해야합니다
흑 :(
조립을 모두 하면 하나 하나 한 링 한 링.
인내심과 장인정신을 갖고 열처리를 하면서 잇점을 꽉 맞물려주고 붕사칠과 땜처리를 하게 되는데
이게 정말 짱이에요..........
짱 힘들어요...........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 처리를 못하고 너무 많이 가열하면 녹아버리고 서로 달라붙기도 해서
정신을 똑! 바로 단디 차리고 땜을 해야합니다.
땜을 하는 인고의 시간을 거치고 튀어나온 부분을 둥그렇게 다듬은 후에 반짝반짝 광을 내주면
짜-잔!
드디어 엄청난 시간 끝에 오링체인이 만들어 집니다.
끝에 연결고리는 알맞은 것을 조립해도 되고 아니면 OT형태나 S고리 형태로 직접 만들어 줘도 됩니다.
(유딩몸매인 꾸의 팔목에 맞추다 보니 좀 짧아 보이긴 하지만) 체인 완성이욧-
링의 사이즈를 조금 크게 만들어서 저 상태로 착용해도 괜찮지만
저는 참을 달 거에요.
이 많고 많은 참은 친구와 공평히 나눌 [참]입니다.
정말 깜찍한 모양과 적당한 사이즈로만 골라 온 친구의 높은 안목에 저는 항상 감탄한다구요ㅎ
이 참들은 마치 팬던트처럼 연결이 되어 있는 것들이어서
니퍼(-_- 를 사용하면 이음새가 밉게 잘립니다.. 톱질 권장!)로 끊고 연결 했는데
참을 달 때 예쁜 모양으로 잘 달렸는지 팔찌를 들고 확인하는게 좋아요
10년 내공 친구의 조언처럼 자칫하다간 중구난방 제멋대로 달린 참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초집중모드로 참을 달고 매의 눈으로 팔찌를 관찰한 끝에
드디어.!
완성입니다.
감개가 무량하네요-
지금은 반지 작업중이어서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ㅋㅋ
다른 팔찌는 더욱 공들여 만들어야 겠습니다.
이상 제가 만든 깜찍한 참이 주렁주렁 달린 모조리 silver은팔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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