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태어나서 제일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진지 9개월이 넘어가고있는 여자입니다.
헤어질 무렵 .. 시간좀 갖고 생각해보자는 제 말에 그는 정확히 일주일 뒤 .. 여기까지만 하자고 연락이왔어요
정말 많이 울어도봤고 집앞에 찾아도 가봤고 빌어도보고 ..
지금 제 글을 읽고있는 여러분들처럼 톡 보면서 연락이 다시오진않을까 희망도 품어보고.. 그사람도 괴롭겠지 허전해서 날 찾겠지 밤도 지새우고 .. 그러다가 결국 연락은커녕 제 연락마저 이제 무섭다며 무참히 짖밟아버린 그에게 저도 체념한것같네요 ...
그렇게 잊은듯 잊지못하고 지내온 지난 9개월.
아직도 저는 지금까지 만나면서 제일 사랑했던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1분1초도 생각하지않고 그사람이었다고 말할만큼 너무 사랑했던 사람인데요 ..
오늘 ...... 술에취해 연락이 왔네요 ....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연락했다는 그사람
그 특유의 말투도 억양도 모두다 똑같은 그사람 ....
심장이 멎을뻔했지만 아무렇지 않은듯 담담한척 했습니다.
헤어지고 그를 그리워한 시간에대한 보상을 받은 기분이랄까요.
저랑 헤어지고 한달 뒤 다른 여자친구를 만든 그 사람은
저랑 헤어지고 다른여자는 만나본적도 없다고 얘기하네요 ..
제가 그렇게 사랑했던 그의 모습은 아마 추억으로 남길때가 가장 아름다운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많이 사랑했고 헤어진 후에도 여러분이 더 사랑했다고 자부할수 있다면 .... 기다리세요
절대로 연락 안올꺼같은 그런사람도 결국 오긴 오네요.
연락이 안와도 내가 더 사랑한거같아 자존심 상해하지마세요.
내 인생에서 그만큼 사랑한 사람이 있었다는 그 경험만으로도 값진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쉬워지지않을까요
싱숭생숭한 밤 ... 그저 끄적여 봅니다.
사랑에 치여 아픈분들 .....
시간이 독이되는 경우는 없더라구요.
시간이 다 해결해 줄꺼에요
그리고 ..
처음 그사람이 당신에게 반했던것처럼
또 다른사람이 당신에게 다가올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