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생각보다 오래 올라와있길래 지루하실까봐 후식겸 예전에 인기있었던 과일 단풍 올려드릴게요
사실 그.. 그냥 친구가 그런걸 보여줬었어요. 귤과 바나나, 키위로 만든 야자수요!
그래서 한번 해보려고 키위를 사왔는데, 까놓고 보니 제가 사온건 골드키위였어요...
그래서 그냥 집에 있던 딸기+골드키위를 갖고 제 방식대로 다시 만들어본 단풍나무↓
그럼 안녕히계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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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친구가 이럽니다.
"너 판에다가 요리사진 올려봐!"
제가 안올려봤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달전에 순수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제목 : 요리
스크롤의!!
압박!!!!!!!!!!!!!!!!!!!!!!!!!!!!!!!
참 긴시간동안 요리사진 잔뜩 올려서는 저 혼자 몇번을 다시 읽다가
바로 윗글과 아랫글만 조회수가 올라가는걸 보고 상처만 받고 지웠었죠
제 한풀이를 들으러 오신게 아니니, 조용히 사진만 올릴게요..ㅋㅋ
대충 요지는 이렇습니다. 식상한 요리지만 제 나름대로의 포인트를 넣은 요리들
혹시 포인트가 없다면 간단한 팁(제 주제에 무슨 팁...ㅋㅋㅋㅋ)이라도 적어드릴게요^^~
1. 그냥 계란말이
네, 계란말이요!
김치참치 계란말인데요, 집에서 배가 너무 고픈데 이 달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딱히 장보러는 못가고, 집에 있는 김치랑 계란(+참치통조림^^)만으로 간단히 만든거에요!
저렇게 간단히 샐러드나 과일을 곁들이면 브런치 메뉴로도 아주 좋아요ㅋㅋㅋ
계란말이할때 가장 중요한점은 아무래도... 코팅이 잘된 팬이죠..
코팅이 잘 된 팬이 준비됐다면 그다음은 계란이 익기 전에 마는거에요.
계란이 다 익은 다음에 말면 계란말이라기보단 '지단말이'가 돼버리니까요~
저는 이런식으로 안에 속재료를 넣는 계란말이가 아니면 다진 양파는 꼭 넣습니다.
계란 자체가 퍽퍽할 수 있는데 양파를 넣으면 부드럽고 달짝지근해서 맛있어요
그런데 양파가 수분기를 많이 갖고 있어서, 안에 이렇게 재료를 넣는 계란말이에도
양파를 넣으면 말다가 찢어지고 터질 위험이 높아서요, 그럴땐 되도록 계란엔 재료를
안넣는 편이에요^^
까르보나라
요즘은 비쥬얼이 간소해진 대신 맛들이 상향평준화 됐다는...건 제 생각이고요ㅋㅋㅋㅋ
전통 이태리 까르보나라는 원래 크림이 안들어간다고 해요. 근데 우리입맛엔 역시 크림이잖아요?
...아닌가요?ㅋㅋㅋㅋㅋ
그래서 크림을 넣을땐, 미리 우유랑 섞어놔서 숙성..아닌 숙성을 시켜놓으시는게 깊은 맛을
내는 키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또 면은 살짝 덜 삶으셔서, 조린 크림소스에다가 넣고
어느정도 서로 어우러지도록 휘저어주셔야 면에 소스가 잘 묻어서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간혹 크림이랑 면이랑 따로 놀 때가 있잖아요~ 크림소스는 충분히 조려주세요!
레몬치킨
아니 저도 모르는 요리에요ㅋㅋㅋㅋ 어느날 외국인친구가 "레몬치킨 한번 만들어봐!" 하길래
요리법도 안찾아보고 제목만보고 만든거라, 이게 그 레몬치킨인지는 모르겠어요.
대충 레몬소스 걸쭉하게 만들어서 구운 닭가슴살을 살짝 조린건데 정말 상큼하고 맛있어요!
이걸로 배채울.. 그런건 아니고, 간단하게 샐러드같이? 먹을 때 딱 좋은것 같습니다!
부리또
해주세요~ 말다가 터지니까욬ㅋㅋㅋㅋㅋㅋ
오삼불고기
밤에 해먹어서 맛있었던건지.. 정말 맛있었어요. 포인트는 누가 뭐래도 미나리입니다 -_-
미나리 넣어서 같이 볶아내면 미나리 향이 정말 좋아요. 사실 저렇게 빨갛게 고추장 넣어서
만드는 요리들은 먹을때 맛은 있지만 끝맛이 텁텁할 수 있잖아요~ 미나리 넣으면
와.... 끝에 향이 정말 좋아요
코로 숨쉬며 드세요^^
그냥 불닭볶음면
제가 먹는 방식을 알려드릴게요! 혹시 제 입맛과 비슷한 입맛을 가지신 분들은 해보세요^^
소세지/파마산치즈가루/우유약간/또띠아 한장
파마산 치즈가루는 ..동네마트만 가도 작은 통으로 있더라고요. 가격도 하나도 안비싼데
되게 유용해요 여기저기 팍팍 뿌려먹으면 정말 맛있고요~!
면은 그냥 익혀주시고요~ 소세지는 면 끓일때 같이요!
좀 덜 익혀졌을때 물을 좀 자작하게 남기고 버려주세요.
물은.. 아마 지금 생각하시는 것보다 조금 더 많이 남기시는게 좋을거에요!
거기다가 소스넣고요, 우유를 조금 넣어주세요.
이때 텍스쳐는 "...이게 그냥라면이야 볶음면이야.. 빨간 한강이네 완전...."
정도요~
그리고 이제 센 불에 화화확~~~~~~~~~~~~~ 조려내주세요.
그럼 이제 살짝 농도가 나는데 밑에 물은 생각보다 많이 있을 거에요. 그게 끝이에요ㅋㅋ
거기다가 후레이크 뿌려서 살짝 버무려주시고요, 위에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주세요.
거기에 팬에 살짝 굽거나 전자렌지에 돌린 또띠아 하나 곁들이면요
와... 보통 불닭볶음면 하나 드시고나면 뭔가 아쉽지 않으세요? 근데 너무 매워서 부담되기도 하고
이렇게 먹으면 우유랑 치즈때문에 맵지도 않고요, 면 다먹고서 그 자작하게 남은 양념에
또띠아 뜯어서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배도 딱 적당히 부르고요!
아니면 저는 냉동새우도 잘 넣어먹는데 새우도 불닭볶음면이랑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메쉬드 포테이토
대파는 저렇게 토막낸다음 그냥 윗부분을 칼날로 계속 톡톡톡톡 두드리다보면 저런 모양이 돼요.
나뭇잎모양은 초콜릿틀 장만한.. 기념으로 써본건데 뜨거운 상태로 하기보단 살짝 식혀야 모양이
잡히고요, 빨간건 메쉬드 포테이토에 토마토소스 약간 섞은건데 토마토소스를 섞으면 색감도 좋고
느끼한맛도 많이 잡아줘서 좋아요ㅎㅎ
...그냥 엄빠 여행갔을때 형이랑 먹은 콩불+샐러드+새우볶음+계란버섯장조림
엄마아빠 여행가시기 전에 해드린 해물찜+걸쭉한 게된장찌개
가장 빡
화가 났던건 옆에 미나리 넣으려고 썰어놓고 까먹었던거요..
혼자서 먹는 소소한 식사..고기이름 까먹었어요+그냥소세지+그냥 구운 감자+그냥 연유소스새우
지금까지 요리들중에 느끼해보이는것들 좀 있었죠...
그냥 미역국이요!! 눈으로 개운하게 드시고 가세요
평범하지만 정말 맛있게 됐었어요
포슬포슬 뜨끈뜨끈 잔치국수
떡볶이
처음에 볶을때 버터조금 넣고, 마늘조금 넣고, 간장+꿀 이렇게 넣어보세요.
맛은.. 당연히 마늘빵 맛이 나겠죠, 재료가 비슷하니까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정말
맛있어요! 간장이랑 꿀만 넣은것보다 풍미가 참 좋거든요...
스웨덴 스타일의 떡갈비
너무 좋아해서 한식으로 만들어본건데요, 보통 미트볼을 먹을때 메쉬드포테이토와 링건베리잼을
같이 먹어요. 친구 말로는 스웨덴 음식들이 다소 짠 경향이 있어서 그렇게 달콤한 잼을 곁들여
많이들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렇게 고기류+감자+잼 같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정말요.
피클도 같이요 ^^!
깐풍기
근데 퍽퍽한 맛은 전혀 없고요, 정말 맛있어요!
특히 튀김옷 만들때, 감자전분을 물에 풀으신다음에, 밑에 침전된 녹말과 윗물로 분리가 되면
위에 물 따라내시고 밑에 녹말에 계란 흰자만 약간 섞어서 튀김옷을 만드시는데요, 그럼
튀김옷이 정말 쫀득쫀득해져요! 혹시 튀김하실일 있으시면 한번 이렇게 해보세요~
...제목없음
근데 오뎅에 간장을 발라 구워서, 그 짭조름함과 고구마의 달콤함때문에..
간식거리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두 스타일의 돈까스에요.
첫번째는 기름 아끼려고 지지듯이 튀긴거고요, 두번째는 작정하고 튀긴거고요..
첫번째는 장조림용 고기(요리되기 전)를 펼쳐서 돈까스를 만든건데요,
닭을 튀길때나 이렇게 돈까스 만들어 튀길때 튀김옷에 청양고추간거 섞으면 정말 맛있어요.
튀김 자체가 기름을 많이 머금고있어서 느끼할 수 있잖아요. 저렇게 청양고추 좀 갈아넣으면
중간중간 매콤한맛이 돌아서 느끼하지않고 정말 맛있어요 ^^
닭다리 조려서 구운..거 (이렇게 자주해먹어요! 조린다음에 구우면 양념은 양념대로잘 스며들고 구워서 겉에 노릇한 식감도 느낄 수 있고요..), 구운 감자+볶은 양파와 버무린 잘게 썰은 베이컨떡말이.. 제목이 길죠..
모두 오늘도.. 다이어트생각은 버리시고 기분좋게 많이 드세요!!!!!!!!!!!!!
건강하게 먹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