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을 걷는 통쾌한 사건들 ㅋㅋ
안녕하세요. 27살 흔녀 직장인 입니다 ㅋㅋ 우연찮게 네이트 판 내가쓴글보기 눌렀다가
댓글에서 베플된걸 확인하고 그냥 에피소드 몇개 생각나서 끄적여 보아요.
뭐, 개념없다. 이런말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ㅋㅋ 그런거 신경안쓰는 본인이므로 ^^ 마음껏쓰시길. ㅋㅋ 여튼 바로 ㄱㄱ( 길어요 ^^~ )
** 참고로, 학창시절도 재미있을것 같다는 분 댓글 슬쩍보고 그냥 생각나는거 끄적여봅니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뭐 방탈해서 관심받고싶어서 그런다. 이 댓글도 봤는데 ~
선물로, 글 올린거 하나하니씩 방탈 해놨어요 ^^ ~ 앞으로도 할예정~ 청개구리심보 ![]()
20. 여중학교에서 삭발한 사연. 이건 뭐.. 전국적으로 유명해진걸로 아는데.. 이유인 즉슨(23번에) 여중을 다니는데 여자들은 대부분 공감할텐데, 스트레스 해소로 가끔 헤어샵을 경우가 있음.
나도 헤어샵갔지 ~ !!! 아~ 날씨도 덥고 진짜 짜증지대로였음. 선생님한테 외출증 끊어달라고하고 점심때 친구한명이랑 동네 미용실을 가려는데 너무 돈이 아까운거임. 그래서 (그때당시 울엄늬 미용사였음) 집에가서 엄마한테 헤어컷 해달라고헀음. 어떻게? 시원하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죵, 삭발해달라그랬지. 울엄마 나를 이나이먹도록 매한번 안드신분임. 워낙 나를 프리하게 키우셨음. 그런데 딸래미 삭발까지는 죽어도 못하겠었나봄.. (이자리를 빌어 효녀가 못된것을 후회하며, 앞으로 잘하겠어요 ㅠ흑흑) 여튼 엄마가 오천원 쥐어주면서 동네미용실가서 이발(?)하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용실가니까 아줌마가 더 신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2년 월드컵 때였나? 여튼, 잡지책 신명나게 넘기더니 ,
" 차두리! 1.1 !!!!! " 외치심.(여기서 1.1은 cm 를 얘기했던걸로 추정)
난 당연히 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렇게 삭발하고 학교감.
우리 담임선생님, 수업하고있는데 창문밖에서 나 보고 우심...... ㅎㄷㄷ 죄송해요.... 난 더워서..
깎은건데.... 레알 더워서 그냥 깎은건데 ㅠㅠ.. 교감,교장 난리났었음. 이건 학교에 반항하는거다.
당장 부모님 모시고와라. 욕먹고 몇대 맞음.
이때, 아버지가 더 가관................. " 내 딸래미 나도 때려본적 없는데 감히 내딸을 때리셨소? "
ㅎㄷㄷ..... 여튼 난 그냥 더워서 깎은건데 일단 부모님이 학교에 불려오니 불효자란 생각에
방바닥에 울면서 철푸덕..! 끄억끄억 거리면서 울고있었음.
그때 우리 아버지 말씀 까까머리 를 손으로 문지르시며 " 누가 아버지 딸 아니랄까봐. " 이게 끝.
21. 더이상 자를 머리카락이 없으니 피어싱을.. ㅎㄷㄷ;; 피어싱을 시작하니 어머니가 걱정하기 시작함. 그랬음................ 난 딱히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도 아니었는데 그냥 피어싱 하니까 뭔가 재밌었음. 그래서 어머니께서 처음으로 반대하시는데도, 굳이 했음! 혀를 뚫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면먹는데 자꾸 면발이 걸려서 진짜 아놔 ㅋㅋㅋㅋㅋㅋㅋ 2년 하고 그냥 뺐음. 내가 좋아하는 라면을 못먹어서. 근데 2년동안 고등학교 무서운 쌤이 학교에 손님이라도 오면 나를 친히 불러서 메롱해보라고하심. ㅋㅋㅋㅋㅋ 나 진짜 귀찮았는데 하라는대로 했음. 맞을까봐.
그리고 지금도 가끔 학교 찾아가서 음료수전해드리고 후배들한테 좋은쌤이라고 얘기도하고 함.
아, 배꼽도 뚫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살찌기 시작하면서 거의 피어싱이 튕겨나올정도로 너덜너덜해짐. 3년만에 그냥 뺐음. 귀에 사선으로 피어싱했음. 잘때마다 부어올라서 1년만에 뺐음.
22. 학교마다 왕따는 있다. 제일 심각한건 전따(전교왕따)였는데 나란뇨자 은근히 배려심이 깊어서 전따랑 항상 놀아줬음. 무슨 만화더라... 아리인가? 여튼 비행기모양으로 팔을 펼치고 막~ 뱅글뱅글돌면서 그런 애가 나오는 만화였는데. 그걸 따라하는 전따 발견. 운동장을 새처럼 팔을 펼치고 뛰어다니길래, 괴롭히는애들 내가 무찔러주고 나도 똑같이 팔 펼치고 운동장 뛰어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진짜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걔랑은 말이 안통하니까 그렇게 했던것 같음. 여튼 중학교졸업하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회인이되어 23살이 먹었을때 전화가 왔음. 학교인데 졸업생 맞냐고, 그 왕따였던애 이름대는데 내가 누군지 모른다고 했음. 그런데 생활기록부에 내가 가장 친한 친구라고 적혀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고 그랬음 ㅋㅋㅋㅋ 나 사실 이름같은거 번호같은거 잘 기억못함. 여튼, 사정들어보니 애가 없어졌다고함..
걱정도되고.. 여튼, 나는 도움을 못드리지만 찾으면 그래도 나한테 연락달라고했음. 만나보고싶다고.
23.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이었음. 한날 반장이 나를보더니, 라디오에서 내 얘기가 나왔다고함.
뭔개솔? 그러자 반장이 " 너 삭발한거 라디오( 읍..읍!! ) " 재빨리 납치해서 커텐뒤에 숨어서 주먹불끈쥐고 얘기함. 죽여버리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소문나면 너 죽고 나죽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반장은 약속을 지켰음.
하교해서 집에갔을때 유난히 불안해보이는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했음. 아무렇지않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것저것 보다가 어머니 얼굴을 안쳐다보고 얘기함. " 어제 라디오에 내가 나왔다며? "
" 어~ .. 그게 아니라... 용돈 필요하지? 얼마 필요해? "
" 1만원 "
나 그렇게 만원받고 기분좋아져서 맛있는거 사먹었음. 그런데 다음날 우리집에
드럼세탁기가 들어옴........
아~~~~~~~~~ 이거 만원갖고 해결될 일이 아니구나 ! !!
그랬음.. 내가 삭발하고 유별난성격탓에 있었던 에피소드 전부!! 모조리!! 전부다 라디오에 까발리고 울엄마 경품 으로 드럼세탁기 받음.. 하아.............. 여튼 상품권들어온거 내놔라 해서 친구들이랑 까까사먹고 놀았음. 드럼세탁기는 쓰지도 못하고, 몇개월뒤 집에 빨간딱지 붙어서 사라짐
ㅋㅋ 없는게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