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친구들도 결혼을 하고 그러면 친구들이 결혼식때 서운하게한 얘기도 듣고 그랬는데
막상 제 친한친구가 저한테 이럴줄을 몰랐습니다..
살면서 정말 이친구가 어렵다면 저는 돈 안받을 생각하고 목돈 줄수 있는 친구였구요
이친구도 착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친구입니다..
아무도 이친구가 이렇게 행동하리라고 생각못했고 저도 못했어요
제 속이야기 그친구 속이야기 서로 하는 사이였구요..
결혼할때 별로 안친한 친구라고 축하해주고 챙겨주는게 사람도리잖아요
오히려 결혼식때 안친하다고 생각한 친구들이 고맙게 챙겨주기도 했구요..그런데..
친구들이 결혼사진을 찍을 때 와주기로 했습니다.
그 중 제일 친한친구가 있었구요 제가 좀 외골수라 친한친구에게 더 마음이 쓰이고
그냥 친구와 친한친구의 선이 좀 분명한게 있어요..마음쓰는것도 그렇고
근데 결혼사진찍을 때 친한친구가 일이 생겨서 못올수도 있다고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정말 미안해하면서 하는 말이 아니라 피곤해하면서 차가운말투로 말하면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가 없이 끊는데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일땜에 못오는거야 어쩔수 없지만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는 퉁명스러운 말투라니..
그래서 왜그러냐고 말했더니 자기는 평상시 말투였는데 니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미안하다.
모 이정도로 마무리됐습니다.
그리고 결혼식날 그 친구가 가방순이 해주기로 했습니다
옆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축의금도 받아주고 이런거요..
근데 결혼식이 가까워와도 연락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근데 내가 몇시까지 가야돼? 또 차갑고 피곤한 말투로 물어보는겁니다..
보통 결혼식땜에 전화하면 예의상으로라도 결혼식준비는 잘돼가?
이렇게 말하는데 그런말 한마디 없고 내가 그날 해야할 일이 있어서 몇시까지만 있으면 되는거지?
이러는 겁니다..
일생에한번있는 중요한 날인데 그날 도와주기로 했으면 하루시간 비워둬야하는거 아닌가요?
친한친구였고..이런반응을 정말 예상을 못해서 딴사람같고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섭섭한 점들을 얘기했더니 니가 왜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다고
나는 그냥 평상시 처럼 말한건데 왜그러냐고..
제가 말한건 그게 아닌데..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러다 결국 친구가 서운하게 한것 같다고 미안하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결혼식전하루전날 갑자기 가족이 아프다고 하는데
걱정도 되면서도 결혼식때 못온다는 얘긴지.. 그래서 그래 걱정되겠다..그럼 결혼식때 못오는거야?
물어보니 아니 결혼식때 갈꺼야! 걱정하지마!! 이러더라구요
너무 미안한맘이 들고 신경이쓰였습니다.
괜히 이 친구한테 부탁하는건가..차라리 다른 친구한테 부탁했으면 눈치도 안보이고 맘도 안상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결혼식당일 식장으로 가고 있는데 문자가 오더라구요
'나 늦게일어나서 꾸미고 가야하는데 좀 늦을것 같은데 안되겠지?'
이게 뭔지..일부러 이러는건지..가뜩이라 결혼식이라 예민하고 신경쓰이고 그러는데
친구땜에 너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도우미해주기로 한친구가...옆에서 사진도 찍어주고..축의금도 받아주는 친구가..
이렇게 얘기해버리니..
꾸미지말고와! 이럴수도 없는거고,,그렇다고 늦게오라고하기도 모하고...
아..정말 너무 섭섭하고 신경쓰이고...
그래?..그럼 늦을것같은데..라고 말했더니
아니라 그냥 갈께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왔는데
갑자기 잘해주는 겁니다.
뭐 챙겨줄거없냐면서.. 그래서 그래..친구가 일이 많고 그래서 그랬나보다 생각했는데
예전에 서로 결혼식축의금얘기할때
친한친구고 그래서 저한테 모 사줄까? 얘기했었거든요..결혼하면
그래서 사진기..김치냉장고 나볼때마다 나 기억해줄수 있는거 선물해주고싶다 라고 말해서
그냥 신혼생활에 보태게 100만원 서로 주자라고 얘기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러기로 약속했었는데
결혼식날..10만원갖고온겁니다...
돈을 다 떠나서 너무 섭섭하고...그래서 내가 이거 너무..얘기한거랑 틀린거아니야?
라고 농담반 진담반 얘기하니까..자기가 돈이 없어서 이것도 겨우갖고온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사정나아지면 나한테 다시 선물사줄께..라고 말하더라구요..
20만원이라도 가지고 왔으면 이해했을것 같아요
100만원이 부담스러웠나보다하고..근데 10만원도 엄마한테 꿔서 가지고 왔다니..
그친구일도하는데...
근데...그친구 제 결혼식 2주후에 해외여행 2주동안 하고오고..
물론 여행다녀와서도 기념품하나 사오지 않았구요..
결혼후에 저한테 아무렇지 않게 압구정에서 30만원넘게 머리했다고 말하고..
결혼식때에도 제 옆에 계속안있어주고 제가 사진찍는동안 밥먹으러 가버려서
저 옷갈아입을때 그친구가 가져간 제 가방에 스타킹도 못신었습니다..
전화도 안받고..
이리저리 찾으니 밥먹고 있더라구요...
단지 부주10만원땜에 그런게 아니라 정말 그 친구 마음이...
정말 어려운 친군데 그러면 말도안하구요..
연락이 오는데.. 신혼여행다녀와서 그래도 그 친구 선물 사놓긴 했는데
머리 30만원 넘게 주고 했단말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데 주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에 통화할때 하는말이 소개팅해달라고 하는겁니다...
이게 뭔지...
사실 괜찮은 소개팅자리가 생겨서 그친구가 일순위로 떠오르기도했지만
오히려 남편이 싫다고 하더라구요..결혼식때 저한테 한 행동을 알기때문에..
정말 별로 안친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챙겨주고 너무 고맙게해줘서
그친구해주자고해서 그친구 해줬어요...예전같으면 서운한게 있으면 말하고 서로 풀고 이랬는데
이건 그런차원을 넘어서..너무 실망을 해버린것 같아요...
너무 슬퍼요..정말 가족같은 친구였고..너무 좋아한 친구였는데..이렇게 상처를 받으니..
지금이라도 서운했다 말하고싶은 마음도 있기도 한데..뭐가 달라질까도 싶고..
그친구가 미안해할까 라는 회의도 들고..
정말 큰일있을때 이렇게 인간관계가 갈리는건가요?..
제가 나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