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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본책) *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 정호승 *

irish15 |2013.07.29 09:29
조회 326 |추천 0

 

 

 

 “제 책상 앞에 붙어 있는, 토성에서 찍은 지구 사진을 늘 바라봅니다. (-) 저는 그 사진을 볼 때마다 마음의 위안을 얻습니다. 우주의 크기를 생각하면 지구는 얼마나 작고, 지구 속에 사는 나는 또 얼마나 작은가, 그러니 욕심내지 말고 주어진 여건 속에서 모든 걸 받아들이며 열심히 살자,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무엇보다도 그 사진은 고통의 근원인 내 욕망의 고리를 잘라버립니다. 욕심이 적으면 적을수록 고통도 적어진다는 평범한 사실을 문득 깨닫게 해줍니다. (-) 인간의 마음속에 우주가 있다고 하지만 마음이 평화로워야 마음 속에 우주를 담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우주의 크기에 비해 먼지보다 작지만 우리의 마음만은 광활한 우주를 담을 수 있을 정도로 큽니다. 인간은 보잘것없는 물리적 크기와는 달리 마음만은 우주를 품을 수 있는 광활한 존재입니다.” [가끔 우주의 크기를 생각해보세요] (15p~18p)

 

 

 “2007년에 말기암으로 6개월 시한부 삶을 살면서도 ‘마지막 강연’이라는 동영상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던진 미국의 랜디 포시 교수는 인생의 벽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벽이 있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벽은 우리가 무언가를 얼마나 진정으로 원하는지 가르쳐준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지 않는 사람은 그 앞에 멈춰 서라는 뜻으로 벽은 있는 것이다.” (-) 벽을 벽으로만 보면 문은 보이지 않습니다. 가능한 일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결국 벽이 보이고,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다고 보면 결국 문이 보입니다. (-) 문 없는 벽은 없습니다. 모든 벽은 문입니다. 벽은 문을 만들기 위해 존재합니다. 벽 없이 문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모든 벽은 문이다] (23p~24p)

 

 

 “성공은 굳이 자기 자신이 간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실패는 철저하게 자기 자신이 기억하고 간직해야 합니다. (-) ‘경영의 신’으로 칭송 받는 일본의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한 번 넘어졌을 때 원인을 깨닫지 못하면 일곱 번 넘어져도 마찬가지다. 가능하면 한 번만으로 원인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 실패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견디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패를 기념한다는 것은 실패의 원인을 깨닫는 시간을 갖는다는 뜻이며, 그런 시간을 통해서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 기념하지 않는 실패는 실패가 아닙니다. 실패는 기념함으로써 비로소 성공의 싹을 틔웁니다. 인생이라는 학교에서는 성공보다 실패가 교사입니다.” [실패를 기념하라] (29p~30p)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인생은 없습니다. 인생에 완성이 있다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것 자체가 완성입니다. 인생은 완성하는 데에 있지 않고 성장하는 데에 있습니다. 지금 무엇을 시작하고 싶으면 충분한 때를 기다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무엇을 시작하기에 충분할 만큼 완벽한 때는 없다’는 왕저웨이 감독의 말을 늘 기억하는 게 좋습니다.” [무엇을 시작하기에 충분할 만큼 완벽한 때는 없다] (43p)

 

 

 “견딤은 미래의 나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견딤이 쓰임을 결정합니다. 내게 견딤이 있어야 귀하게 쓰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견딤이 쓰임을 결정한다] (49p)

 

 

 “인생은 상대적 넓이도 중요하지만 절대적 깊이도 중요합니다. 인생은 바다이면서도 우물입니다. 우물이 넓기만 하다면 바다이지 우물이 아닙니다. 우물은 넓이도 중요하지만 결국 깊어야 우물로서의 존재가치가 형성됩니다. 인생은 넓은 바다가 되기만을 바랄 게 아니라 깊은 영혼의 우물을 지닐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젊음의 인생은 바다만 되기를 바랄 게 아니라 우물이 되기도 바라야 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가장 깊은 데에 있습니다. 청년들의 인생이 깊어지려면 꿈과 목표가 있어야 하고, 그 꿈과 목표라는 그물을 반드시 깊은 데에 던져야 합니다. (-) 성철스님이 “밥은 죽지 않을 정도만 먹고, 옷은 살이 보이지 않을 정도면 됐고, 공부는 밤을 세워서 하라”고 말씀한 것도 인생의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라는 말씀일 것입니다.” [깊은 데에 그물을 던져라] (71p~73p)

 

 

 “결국 문제는 본질에 있었습니다. 제 글씨체가 문제이지 펜인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속이 변해야 겉이 변할 수 있고, 본질이 변해야 현상이 변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본질의 변화에는 무관심한 채 외양의 변화만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자신은 변하지 않고 남이 변하기만을 바라는, 자신은 탓하지 않고 남만 탓하기를 즐기는 삶의 부정적 태도입니다. 문제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내가 변해야 남이 변합니다. 내가 변하지 않고 남이 변하기를 바라는 것은 글씨체가 나쁘다고 펜을 바꾸는 것과 같습니다. [펜을 바꾼다고 글씨체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91p)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 무지개가 뜨기를 바라지 비가 오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먼저 비가 와야 무지개가 뜹니다. 내 인생에 고통의 비가 오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아름다운 무지개도 뜨지 않습니다. 대기오염이 심해 좀처럼 무지개가 뜨지 않는 서울 하늘에도 먼저 소나기라도 내려야 무지개가 뜹니다. 내 인생에도 고통을 참고 견디는 노력이라는 소나기가 쏟아진 후에야 무지개가 뜰 수 있습니다.” [흰 구름도 짜면 비가 된다] (217p)

 

 

 “세계적 무용가이자 명상가인 홍신자 씨는 산문집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에서 “막걸리를 먹으면서 와인 향을 그리워하지 마라”고 말합니다. “지금 여기가 아닌 것에 마음 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논둑에서 막걸리는 흥취가 캐비어와 값비싼 와인의 향에 취하는 것보다 못할 리도 없을 뿐더러 그렇다고 더하지도 않다. 세상 모든 일들은 제각기 값진 구석이 있다. 막걸리를 먹으면서 와인의 향을 그리워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주는 즐거움은 모두 같다.” (-) 홍신자 씨는 그 산문집에서 “포기한 것과 선택한 것과의 간극은 그리 크지 않다”면서 “잃은 것만큼 얻게 된다. 잃은 것이 클수록 대단한 것을 얻을 수 있다. 순서대로 중요한 것 한 가지만을 구하라. 그 밖의 것들은 포기하고 놓아버리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오늘보다 과거나 미래를 그리워하게 되면 결국 오늘을 잃게 됩니다.” [먹걸리를 먹으면서 와인 향을 그리워하지 마라] (430p~432p)

 

 

 “부모는 활이고 자식은 화살이라고 했습니다. 화살이 과녁에 명중하기 위해서는 활의 정확도가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안정된 자세에서 정확한 방향을 향해 화살을 힘껏 쏘았다 하더라도 그 순간 활이 흔들리면 화살이 제대로 날아갈 리 없습니다. 부모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할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의 삶의 태도는 곧 자식의 삶의 태도를 결정짓습니다.” [부모는 활이고 자식은 화살이다] (437p)

 

 

 “그러면서 용서는 어떻게 잊는 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기억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용서를 잊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통념이라는 것입니다. 용서는 내게 상처 준 이에게 넘겨준 내 삶의 통제권에서 나를 해방시키며, 과거의 상황이 현재를 지배하지 않도록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억하지 않으려고 애써 노력한다는 것은 내게 상처 준 자에게 넘겨준 내 삶의 통제권 속에 스스로 갇혀 늘 지배당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용서는 결국 자기 삶과 행복을 자신이 책임지는 길인데, 기억하지 않고 늘 잊으려 함으로써 지배당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저는 ‘용서할 수 없으면 잊기라도 하자’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용서할 수 없기 때문에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잊으려고 노력할 게 아니라 오히려 기억함으로써 스스로 빼앗긴 내 삶의 통제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과 고통이 한 몸이듯이 사랑과 용서도 한 몸입니다. 용서가 없으면 사랑이 없습니다. 용서하지 못하니까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인간이 지닌 가장 큰 불행은 용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남을 죽이려고 하면 내가 먼저 죽듯이 용서하지 못하면 내가 먼저 죽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라도 용서는 필요합니다.” [남을 용서하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 (455p~4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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