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쓰겠습니다.
그는 29
나는 28
친구의 소개팅으로 만남
그 때 그는 나에게 외아들이라고 함
그 때 배다른 동생이 있다고 말을 했더라면..
투닥거리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날
주말에 아버님 모임에 따라간다고 주말에 안 온다고 하는 거임
그는 A 지방에 나는 B 지방에 살면서 주말에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함
그 때 이해가 되지 않음
그 나이에 아버님 모임에 따라간다는 게 이해불가임
그래서 말함
아버님 모임에 따라가는 걸 이해할 수가 없다고
그러면서 싸우고 연락을 며칠 안 함
그러다가 말함
배다른 여동생 둘이 있으며
그 동생들이 A지방에 내려와 오빠네 집에서 잠깐 있어야 해서 그런 거였다고
알고보니 재혼가정임
이거도 120여일 넘게 모르다가 그 때서야 그가 말함
재혼은 크게 흠이 되지 않았고
그 동생들이랑 자주 만나는 거도 아니기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
(그도 나도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여름휴가 계획을 짬
그는 휴가 일정이 확정되었고
나는 그의 휴가 일정에 맞추기 위해 상사에게 온갖 구박을 받아가며 겨우 맞춤
(그는 휴가가 3일, 나는 휴가가 2일. 똑같은 날이 2일 있음)
휴가 얘기가 나왔을 때
그가 같이 서울에 갔다오자고 함
그런데 휴가가 확정되었다며
내가 그에게 통보하니 그 때부터 심각모드임
휴가 때
그 동생들이랑 놀기로 했다고 함
부모님이랑 같이 피서를 갔다와야 겠다고 함
알겠다며 피서지 몇 군데를 추천해 줌
그러다가
아버님께서 휴가 때 일을 해야 겠다고 하셨고
어머님도 이번 휴가는 너네끼리 갔다 오라고 함
(너네 끼리란 나와 그)
그러나
그는 아랑곳 하지 않고
그 동생들이랑 휴가를 간다고 함
그것도 겹치는 이틀 동안 내내
서운한 티 팍팍 내며 알았다고 하고 집으로 보냄
그러고 간 게 그는 신경이 쓰였는지
"내가 멀 잘못했는데?" 라고 함
순간 저도 빡쳐서
"드릴 거 있다며 동네 근처에 오면 연락바람" 이라고 함
줄 것이라고는 그가 나에게 준 몇 가지들
멀 잘 못했는 지 콕 찝어주고 싶음
하지만 그는 이해못함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