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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아들을 위한, 43살 아빠의 요리~

벼리파파 |2013.07.31 11:03
조회 24,950 |추천 154

안녕하세요...판에서 요리&레시피에 올려주신 맛있는 음식 사진들을 보다가 문뜩 작년 부터 제가 지금은 초딩 1년(8살)이 된 아들에게 해주었던 음식들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첫 시작은, 국 으로 부터...

육식파 아들이 좋아하는 소고기 무우국...

(괜한짖 해서 버릴 음식만 만들고, 설거지 거리만 만들었다는 핀잔 들을까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ㅋㅋ)

 

 

 첫 시도였던 소고기 무우국에서의 성공(아들이 잘 먹었음^^*)에 자신감을 바탕으로 겨울철 영양식 매생이 굴국에 도전.... 실패 ㅜ.ㅜ (울 아들이 굴, 새우, 조개를 싫어함)

 

 

1승 1패의 전적을 뒤로하고 야심차게 준비한 국수....

울 아들이 잔치국수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남.

멸치+다시마로 국물내고 데친어묵과 큐브참치... 결과는 대성공(두 그릇 비워주심!!!)

 

 

슬슬 요리에 자신감이 붙을라 할때 다시금 좌절을 맛보게 해준, 오야코돈부리

(7~8살 요맘때 아이들이 계란을 썩 좋아하지 않음을 간과함 ㅜ.ㅜ)

닭가슴살과 느타리버섯, 양파 등을 간장+멸치 육수에 넣어 끓여낸 후...

계란물을 넣어 반숙보다 조금 더 익혀내서 밥에 얹으면 끝~

 

 

  

월남쌈... 엄마와 아빠만 좋아한 결과물...

 

 

육식파 아들의 환호를 불러온... 불고기 야채말이...

파프리카+마늘쫑+햄을 불고기에 말아 함께 조려냄...

 

 

 오므라이스... 케찹으로 하트 그리려다 망침 ㅜ.ㅜ

 

 

 이건 그냥 간식...

큐브참치+감자+카레가루 넣고 볶음과

해투 야간매점에 나왔던 다솜면 따라해봄

 

 

오징어 무우국

 

챱스테이크~

 

 

불린 미역과 참치를 넣어 만든 참치죽

 

밥 지을때 표고버섯을 넣어 만든, 표고버섯 밥

간장+식초+참기름에 잘게 썬 사과를 넣어만든 약념간장

아들이 요즘도 수시로 만들어 달라고 할 정도로 좋아함 

 

 

 

봉골레 파스타... 모시조개가 ㅜ.ㅜ

엄마와 아빠 둘이 다 먹어치움...

 

장조림...

 

 

 

마지막은 술 안주네요...

간만에 놀러온 처형을 위해서 준비한 모듬 버터구이(키조개관자, 새우, 소고기, 전복, 양송이, 마늘)... 해산물 손질해서 요리하는 건 역시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토요일 아침... 아직 잠들어 있는 아이엄마와 아이들을 보면서 주방에 나가 뚝딱뚝딱 음식을 만들다 보면 혼자서 흥이난답니다.

다 준비된 식탁으로 엄마와 아이들을 불러 내올때의 즐거움이란...

아빠들도 가족을 위해 가끔씩은 요리솜씨를 발휘해 보도록 하는건 어떨까요...

추천수154
반대수2
베플송현정|2013.07.31 14:46
아들은 좋겠어요~ 자상하고 가정적인 아버지 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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