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판에서 요리&레시피에 올려주신 맛있는 음식 사진들을 보다가 문뜩 작년 부터 제가 지금은 초딩 1년(8살)이 된 아들에게 해주었던 음식들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첫 시작은, 국 으로 부터...
육식파 아들이 좋아하는 소고기 무우국...
(괜한짖 해서 버릴 음식만 만들고, 설거지 거리만 만들었다는 핀잔 들을까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ㅋㅋ)
첫 시도였던 소고기 무우국에서의 성공(아들이 잘 먹었음^^*)에 자신감을 바탕으로 겨울철 영양식 매생이 굴국에 도전.... 실패 ㅜ.ㅜ (울 아들이 굴, 새우, 조개를 싫어함)
1승 1패의 전적을 뒤로하고 야심차게 준비한 국수....
울 아들이 잔치국수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남.
멸치+다시마로 국물내고 데친어묵과 큐브참치... 결과는 대성공(두 그릇 비워주심!!!)
슬슬 요리에 자신감이 붙을라 할때 다시금 좌절을 맛보게 해준, 오야코돈부리
(7~8살 요맘때 아이들이 계란을 썩 좋아하지 않음을 간과함 ㅜ.ㅜ)
닭가슴살과 느타리버섯, 양파 등을 간장+멸치 육수에 넣어 끓여낸 후...
계란물을 넣어 반숙보다 조금 더 익혀내서 밥에 얹으면 끝~
월남쌈... 엄마와 아빠만 좋아한 결과물...
육식파 아들의 환호를 불러온... 불고기 야채말이...
파프리카+마늘쫑+햄을 불고기에 말아 함께 조려냄...
오므라이스... 케찹으로 하트 그리려다 망침 ㅜ.ㅜ
이건 그냥 간식...
큐브참치+감자+카레가루 넣고 볶음과
해투 야간매점에 나왔던 다솜면 따라해봄
오징어 무우국
챱스테이크~
불린 미역과 참치를 넣어 만든 참치죽
밥 지을때 표고버섯을 넣어 만든, 표고버섯 밥
간장+식초+참기름에 잘게 썬 사과를 넣어만든 약념간장
아들이 요즘도 수시로 만들어 달라고 할 정도로 좋아함
봉골레 파스타... 모시조개가 ㅜ.ㅜ
엄마와 아빠 둘이 다 먹어치움...
장조림...
마지막은 술 안주네요...
간만에 놀러온 처형을 위해서 준비한 모듬 버터구이(키조개관자, 새우, 소고기, 전복, 양송이, 마늘)... 해산물 손질해서 요리하는 건 역시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토요일 아침... 아직 잠들어 있는 아이엄마와 아이들을 보면서 주방에 나가 뚝딱뚝딱 음식을 만들다 보면 혼자서 흥이난답니다.
다 준비된 식탁으로 엄마와 아이들을 불러 내올때의 즐거움이란...
아빠들도 가족을 위해 가끔씩은 요리솜씨를 발휘해 보도록 하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