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갔다가 다시 그 개념 밥말아 먹은 부부를 다시만나고 욱하는 마음에 넋두리 하러 들어왔더니 베스트에.... 추천360명이라.. 그만큼 요즘에 진심 막장인 부모들이 많다는 걸까요?
첫째가 감기(중이염)로 귀에 염증이 생긴터라 오늘 다시 병원을 갔었네요. 치료를 받아야해서 하루분만 약을 받았던터라 암튼, 병원 문을 열고 들어서자 어제의 그 밉상부부가 오늘도 여전히 핸드폰으로 금방이라도 들어갈듯 초 집중 중이고, 오늘도 역시나 그 아이는 콜록이며 징징거리는 아이들 틈을 여기저기 살피며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중이였습니다.
접수를 하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카운터에서 접수를 받던 병원직원분이 진심 부지런한 아이를 보며 몇번 달려가서 좋게 타이르는게 보였습니다. (어제일도 있고 해서 전 안보는게 상책이다 싶어 외면을 하고 있는 상황이였구요) 2번3번 정도 아이를 챙기던 직원이 환자들도 자꾸들어오고 나름 바쁘니까
삼돌이 어머님(그냥 불러봅니다. 혹시라도 이름이 ..거슬리시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위험한게 많아서 아이좀 안고 계셔주실래요. 자꾸 원장님 방에 들어가면 안되거든요. 진료중이시라 부탁드릴께요.
.... 직원 말중에 신경이 거슬리는게 있으신가요?
전 ..내심 참 착하게도 말하네. 성격좋다 싶었거든요(어쩌면 .. 이미 그 밉상들을 본모습이 있어 이미 전 선입견과 편견이라는 삐딱선을 탔는지도 모릅니다. 혹시라도 이아줌마도 별종이다 싶으시면 그냥 다른 이야기를 읽어주세요.)
그 밉상 마누라가 말하더군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우리애가 별난것 같잖아요. 신경쓰지말고 일이나 하세요"
하더니 자리에 앉아 "야 삼돌아 후딱 이리와. "하더니 아이를 옆에 끼고 다시 남자랑 게임을 하더군요.
아이는 ........엄마의 시선에서 아웃오브 안중입니다.
잠시 엄마옆에서 콜록거리면 앉아있던 아이는 다시 일어나 돌아다니기 시작하더니 주춤주춤 저희식구들이 앉아있는곳으로 걸어와서 조심스레 저희 딸 크로스백이 신기했는지 만지작거립니다.(솔직히 이때. 너 가라 고 하고싶었지만 3.4살 먹은 아이가 오죽심심하면 저럴까 싶고, 어제처럼 눈에보이는 피해만 없다면 (제 딸 발을 밟은일) 아무것도 모르는 애한테 모질게 할 필요는 없다 싶어 냅뒀습니다. ) 제 딸이 콧물을 흘리는 아이 코를 닥아주고 (감기에 걸렸는제 콧물을 흘리더라구요.) 가방에서 어제 산 비타민을 꺼내서 아이에게 하나 건넸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먹는.. 비타민이였습니다. 노* 라고...) 까서 입에 넣어줬더니 배시시 웃고 자기 엄마한테 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말렸어야 되는데....ㅡㅡ;;
게임하던 애엄마 그아이가 자기옆에 오자 슬쩍보더니 고개를 돌리다가 다시 정색을 하고 자기아이 입을 벌려보더니"이게 뭐야?" 큰소리로 말하곤 못먹을것을 먹인것처럼 제 딸을 째려보며 그아이 등을 토닥(?).....음... 조금 쎄게요. 애페...하라고..뱉으라고 모르는사람한테 아무거나 받아먹지 말라고 닥달을 하네요.
그러더니 우리애 쪽을 바라보며..(째려보며?) 우리애가 지금 얼마나 힘든데 그런 끈적이는걸 먹이냐고 알지도 못하면서 너때문에 우리애가 더 아프면 어쩔거냐고 지랄..(이건 지랄이라고 밖엔 표현못하겠네요) 욕하기 전에 자기아들 손목 쎄게 잡은거나 조심하지. 엄마손에 잡혀서 눈물만 글썽이고 있더만 달래지는 않고 우리아이 탓만 하더군요.
아니... 무슨 독약을 먹인것도 아니고... 우리애가 못먹을것을 준것도 아니고
당황한 우리애가 그 애엄마를 보면서 "먹으면 안되는줄 몰랐어요. 죄송해요" 하는데 솔직히 내딸 등짝을 때리고 죄송하긴 뭐가 죄송해. 하고 싶었는데...
감기걸린 아이들이 먹었을때 가래같은게 있으면 안좋은것도 사실인지라 욱하는거 참고 제딸만 제옆으로 땡겨 앉게 하고 토닥였습니다.
(솔직히 나름 착한일이라고 했을 행동이 혼난거라 기가 죽었다고 해야하나? 저애 괜찮을까 엄마 ? 하고 물어보는데 이리 맹해서 잘 살수나 있을지 걱정이 됐습니다.)됐다고 즈 엄마가 잘 챙기겠지. 엄마도 몰랐는데 뭐...그러게 뭐하러 그런걸 나눠줘.
그렇게 말하고 나자 괜히 우리 딸램이 죄진것도 아닌데.. 싶어. 한마디 더했습니다.
배려을 했을때 그걸 받을수 있는사람과 받고도 고마운지 모르는사람 을 구별해야한다고 받고도 고마운지 모르는사람에겐 오히려 그게 독이라고..
그렇게 그냥 제가 하고싶고, 알려주고 싶은 말만 우리 아이들에게 하고 그냥 신경을 껏습니다.
그런데 소곤소곤 옆에 앉은 남자와 저희쪽을 힐끗거리며 말하는게 어제 저희와 만나걸 떠올린 모양입니다.
얼핏 들리는 말들이 그 엄마에 그딸이라고 오지랖은 지랄...이라고...기타 육두문자 를 날리면서 키득거리더군요. (상대를 말자 싶었습니다.)
그러다 순서가 되서 그집이 먼저 진료를 보고 다다음 순서가 저희 집 순서였는데 진료받고 귀에 염증이 생긴거라 치료실에 들어갔더니 그아이가 그때까지도 드라이기(?)모양에 치료기를 귀에 데고 있다가 제 딸이 들어가니 벌떡일어나서 급하게 달려와 안기려고 했던것 같은데 뒤에있던 그애 엄마가 그아이 손을 잡아 챘음. 끌려가기 싫었는지 그아이는 제딸 가방을 잡아채다 가방위쪽에 똑딱이와 가방에 붙어있는 똑딱이가 서로 붙어서 가방이 잠기는 그런 거였는데
*제딸 가방이 어른들이 메는 핸드백같은 모양으로 앞부분이 자석으로 된 똑닥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모양이였음
아이가 쎄게 잡아 당겼는지... 아래 붙어있던 똑딱이가 위에 딸아붙어 가방에서 떨어져버렸음
물론 떨어질....만 했으니까... 떨어졌을수도 있는데 아침에 가방을 닫을때까지 멀쩡하던거라.. 그리고 우리 딸이 생일선물로 받고 나름 애지중지하던 가방이라 ..우리딸은 울쌍
가죽가방이라. 똑딱이 모양그대로 동그랗게 구멍이 뚤리고 가방에 붙어있떤 똑닥이는 가방입구에 있는 똑딱이에 붙은채로 찢어져버렸음
순간 치료실 .....침묵
보통 이런경우. 변상을 떠나서.. 사과라는걸 해야 정상 아닌가?
그 밉상 자기아이 손을 잡고 아무일 없었다는듯 나가려는게 아닌가... 애 뭐지?
" 이보세요. 지금 가방 망가진거 안보이세요?"
"보이는데요"
"그쪽 아이가 잡아당겨서 생긴일인데 할말 없어요?"
"고의도 아니고 우리애가 잡아당겨서 망가진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어떻게 알아요?"
(진짜 넌 대가리가 비었구나...)
"아까 댁이 난리치는 비타민 꺼낼때도 멀쩡하던 가방이 저절로 망가지겠어요? "
"그래서 뭘 어쩌라구요?"
" 사과하시라구요. 애엄마가 잡아당기지 않았으면 망가질 가방이 아니였으니까"
"그게 제가 잡은거에요? 우리아이가 잡았을때 저애도 잡았으니까 고장났겠지. 이렇게 작은애가 잡아당겼다고 찢어질거면 어떻게든 고장은 났겠네 "하더니 작은목소리? ..암튼 덧붙이는말이 꼬진 가방하나가지고 유세는....이였어요.
욱하더라구요. 그래서 꼬진가방이니까 돈 물어주시면 되겠네. 그냥 사과하면 좋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물어주세요. 가방..똑같은거로
그랬더니 지갑을 꺼내 묻더군요. 얼마냐고
뭐 이런게 다있지 싶었습니다. 그때 제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아들녀석이 그러더군요.
"아줌마 됐어요. 가세요"" 엄마 그냥 가요. 뭘 그런걸로 싸워요 피곤하게.." 하고 제손을 잡아 끌며 지 동생한테 말하더군요. 오빠가 나중에 그거보다 이쁜걸로 사준다고..
진짜 사과받고 싶었지만 사과라는건 애저녁에 저멀리 안드로 메다로 날려버린 인간들 상대해서 뭘하나 싶어서 그냥 애들과 약국으로 갔습니다.
잠시후에 그 밉상도 자식과 남편을 데리고 약국으로 오더군요.
-저희동네 약국이 2군데가 휴가 기간이여서 내일까지는 .... 가까운곳엔 문 연 약국이 하나뿐이였습니다.
가방때문에 속상한 딸과 달래는 아들녀석.. 저도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그런데 저 재수똥은 약구에서도 아이를 챙기지 않습니다. 그 꼬마가 총총 걸음으로 다가오더군요. 제눈에 그애가 이쁘겠어요? ...... 욱했는지 나오는 목소리가 정말... 다시생각해도 곱지 않기는 했습니다.
"야. 너 가라"
제말에 주춤거리며 뒷걸음치는 자식이 안쓰러웠는지.. 밉상이 다가와서 말하더라는..
"아줌마 이건 아니죠. 애가 뭘안다고 화풀이야?"
"댁하고 말섞고 싶지 않으니까 ...." 가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그리고 약사님께 빨리 약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고선 가방을 챙기는데 옆에서 온갖 잡소리를 다냅니다.
허... 참 기가막혀서. 뭐이런 개상식이 다있냐고.....하더니 이거 미친거 아니야? 합니다.
.....누가 할소리를
"뭐라고?"
"아줌마 그 가방 얼만데? 어디서 막말이야? 돈주면 되잖아!!! 얼만데"
라는 그여자 옆에서 그 남편같던 남자가"뭔데 자꾸 시끄러워?"하면서 어깨를 걷네요.. 어찌나 화려한 문신인지...
어쩌라고? 문신있으면 니가 갑이냐...싶었어요.
그때 약사분이 죄송한데 소란스러우면 저희는 영업에....하더라구요.
그래서 약국을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뒤에서 도망가냐고 묻더군요.
대꾸도 하기싫었고.. 전 비겁한 애 엄마.....니까 일단 저희 아이들을 집으로 보냈습니다. "니들 먼저 가라고 엄마는 저 아줌마랑 할말이 있다고" 아이들을 보낸후 놀이터에서 마주봤습니다.
살다가 이렇게 길바닥 싸움을 하게 될거라고는 ..40 먹어 처음이였습니다.
팔걷어붙인 남자가 어제부터 눈에 거슬렸다고 나불거리더라구요. 사실 조금 겁났습니다.
덩치에 문신도 있고.. 하지만 분명 같은동네 행동반경이 비슷해 보이는데 한번 물러서면 이사가기전엔 평생 피해다녀야 되는거잖아요. 우리 애들도 있는데...
그래서 말했습니다.
"애 아빠가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보시라고 어제부터 뭐가 그리 거슬렸나요? 그쪽애가 아픈애들 찌르고 다니는거? 아니면 저희아이발을 밟고 사과안한거? 그네 타는거 새치기 못하게 한거? 저희아이 가방 망가트린거 뭐요?"
어차피 말하기로 한거 우물우물 하고싶은 말 다 못하면 병나겠다 싶고 저남자가 날 때리면 니가 돈물고 경찰서 가겠지 내가 죽겠어 싶더라구요. 처음엔 조용조용말했는데 그리 생각하니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고 해야하나요.. 놀이터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사람들 시선이 느껴지는걸 봐선 작은 목소리는 아니였어요. 다 듣고 내편좀 되어주세요..랄까...ㅡㅡ;;
근데 여기서 웃기는건... 그 남편인줄 알았던 남자..
커지는 제목소리에 그남자가 주춤하는것 같더니 " 저 애 아빠 아닌데요" 하는거에요.
솔직히 전 어제 남편인줄 알았습니다. 둘이서 워낙 친근하게 붙어서 게임을 했고, 자기라고 그러고 아이손을 잡고 둘이 약국으로 놀이터로 오는데 ....
일반적으로 그런모습을 보면 남편으로 알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럼 삼촌이세요? 어쨌던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했더니 그여자를 돌아보더라구요. (아주 독하게 나쁜놈은 아니였나봐요)
그여자가 얼굴이 벌게져서 자기가 뭘그렇게 잘못했냐고 어린사람이 혼자 애키운다고 무시하냐고 오히려 눈물을 흘리며 막 고함을 지르더군요.그러더니 쪼그마한 아이가 뭘그렇게 잘못했냐고 때리기를 했냐 돈을 훔쳤냐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데 너같은 년은(...너같은 년이라니... ) 남편잘 만나서 호강하지만 자기는 세상이 고달프다고... 대성통곡을 하네요. 그러면서 남의 남자 관계(?)는 왜 조사하냐고.. 애혼자 키우면 남자도 못만나냐고....악을 쓰고...
누가 물어보기라도 했냐고....
........ 아...진짜 똥밟았구나... 진짜 병원을 옮겨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혼자 울거 다 울더니 그 남자 손을 잡고 아이 챙겨 가더라구요. 물론 사과한마디 없이요.
..... 저요? 그여자가 대성통곡하는 순간부터 한마디도 못했네요.
살다가 살다가..별... 그지 같은 일을 다 겪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두 녀석이..긴장(?)하고 있다가 괜찮냐고 물어보네요.
그렇게 엄마가 걱정됐으면 곁에있지 ...했더니 아들녀석 그렇게 할것을..오는 내내 와서도 내내 걱정이 되서 막 가보려는 참이였다고 ....
그래 내 자식이나 남한테 욕안먹게 잘 길러야 겠다 . 싶더군요.
저도 100% 공평하고 현명한 사람은 아니겠지요. 아무래도 내자식..하면 팔은 안으로 굽고 기준은 한없이 불공평해지니까요. 하지만 내자식이 어디가서 욕을 먹게 기르는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평생 편들어주고 지켜주고 죽을때까지 살 필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럴수 없는거니..
최소한 예의를 지킬수있게. 다른사람에게 배려하고, 최소한 피해는 주지 않게 잘 기르고 싶네요.
자식이 부모맘처럼 되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자식앞에서 내 행동이 부끄럽지않게..내가 자식을 가르칠때 창피하지 않게... 아무튼..
참 찜찜하고... 기분은 더 러운...밤입니다. 정말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진상... 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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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15년차에 초등학생 아이둘 키우는 엄마...
나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인 입장에서 어린아이들 데리고 다니는게 쉽지 않은거 충분히 알고 있다.
나도 겪어봤으니까..
하지만 요즘 일부 몰지각한 자격없는 부모들 진짜 진상이다.
자기 자식이 뭘해도 이쁘게만 보이는건지... 잘못한것도 제어도 없고.. 돌아다니는 애들 챙기지도 않고 버릇은 개를 줬는지 오히려 큰소리..
가끔 저런게 무슨 엄마라고 소리가 절로 나올때가 넘친다.
지 자식은 지 눈에만 이뻐보이는법인것을....왜 모르는건지
첫째가 아파서 병원을 데리고 갔더니 요즘 감기가 유행(?)인지 이른아침에 갔는데도 벌써 7.8명이 대기순번받고 있었다.
보통 아픈아이들이 말짱할리 없고 내내 징징거리기도 하고 치료받는아이는 대성통곡도 하고 조용한 병원들도 많지만 소아과에 그런걸 바랄수는 없다. 몸이 불편해서 울고, 치료받는게 무서워서 울고.. 그 가운데 어찌나 기운이 넘치시는지 한 아이가 아픈아이들 콕콕 찌르면서 다니는데 그런 아이는 부모가 말려야 되는거 아닌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애엄마는 스마트폰 삼매경 그옆에 비슷한 또래 남자는 남편 같은데 둘이서 하하호호 웃으면서 폰만 쳐다보고 지 자식이 뭔짓을 하고 돌아다니는지 봐야하는거 아니야? 콧물은 질질 흘리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몸이 불편해서 울고있는 아이 달래는 다른 애엄마 옆을 얼쩡이다 그 엄마 뒤쪽에서 폭 자빠지니 그때서야 호들갑떨며 일어나서 그 엄마를 째려보며 탓하더라.
그게 아픈아이를 달래느라 정신없던 엄마탓이야? 아니면 핸폰에 정신팔려서 자기애를 챙기지 못했던 엄마탓이야?
치료받고 처방전 받아 약국을 갔더니 한 5분쯤 후에 다시 그 기운넘치는 아이 부모랑 등장
우리딸이 약국에서 파는 비타민을 살펴보고 있는데 그옆을 왔다갔다 하면서 음료로 된 비타민 그냥 (돈 지불 안하고)마시고, 줄서있는 비타민들 하나씩 다 살피며 떨어트리고 돌아다니다 한쪽에 서서 비타민을 살펴보며 가만히 서있는 둘째와 부딪치더니 내딸 발을 밟고 넘어져 지가 운다.
아무생각없던 내딸은 멍하니 아이를 쳐다보다 괜찮냐고 물어보고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주고 있는데 핸폰으로 게임하던 그애 부모 그제야 뛰어가서 내딸에게 괜찮냐는 질문하나 없이 오히려 애가오면 알아서 빨리빨리 비키지 않고 뭐하냐고 승질.....
완전 어이없는 개 밉상....
욱해서 쫒아가서 싸우려다... 그냥 앉은자리에서 물어봤다.
"00아 저 꼬마애가 콱 밟은 니발 괜찮아?"
내 질문에 내딸이 쪼르르 뛰어와.... 말했다.
"좀 쎄게 밟아서 아프긴 한데 괜찮아. 근데 그런걸 왜 크게 물어봐...엄마는.."
내말을 들었을 법한데 본척도 안하고 사과도 없이 다시 둘이 붙어 앉아 게임삼매경....
잠시있다가 그 기운넘치는 아이는 다시 줄줄이 서있는 비타민의 위치를 변경하고(땅으로) 비타민 음료 먹은걸 도로 가져다 놓고...(그 부부는 그걸 바라보고만 있고, 어쩜 게임하느라 못봤을지도 모름) 약 타려고 기다리는 아이들을 또 콕콕 찌르고 다니고...
그러다가 아빠와 같이 온 어떤여자아이가 화를 냈다. 하지말라고 아프다고..
"너 짜증나 절루가"하고... 그러자 그말 끝나기가 무섭게 고개를 돌린(쳐다보는게 용하긴 하더라..딴짓하다가. ) 재수없는 아이엄마
"조그마한 아이가 건드리면 얼마나 건드린다고 너 까칠하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때문에 돈계산하던 아이아빠가 다가와서 왜그러냐고 그러자..
"그집 아이가 많이 아픈가 봐요. 좀 예민하게 구네요"
말인지 막걸리인지... 짜증나있던 여자애가 자기 아빠 손목을 잡고 가니 슬슬 다시 우리 딸 옆으로 걸어오길래. 바라보고 있다가 바로 옆으로 와서 우리딸 치마를 잡는 손을 치우며 정색을 하고 말했다.
"아줌마는 너같이 버릇없는애 싫으니까 니네엄마 옆으로 가라"
3살?4살?.... 아이가 무슨죄야..그아이를 그리키운 부모가 죄지.. 들으라고 한이야기.... 잘들었는지
내말에 정색을 하고 부부가 일어나서 애를 놓고 무슨말을 그렇게 하냐고 완전 어이없다고 하더라..
못들은 척 하고 우리애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은 절대로 커서 저렇게 자식 키우지 말라고. 저런 버릇없는 행동이 부모 욕 먹이는거라고 자식이 잘못 하는데 부모가 되서 챙기지 않을거면 차라리 낳지말고 살라고."
내말이 끝나자 욱했는지 그 애엄마가 다가오려는거 남편이 말리고 있더라는...
"재수가 없으려니까 어디서 미친년이 나타나서 지랄이라고 하더라...."
욕을 먹기싫으면 욕을 먹을짓을 하지말던가... 싶고 애엄마 말에 가볍게 "반사"를 외치고 싶었지만.... 더 큰싸움까지는 바라지 않아서 보든말든 썩소 한번 날려주고 걍 약국을 나왔다.
나온길에 놀이터에 가서 놀고 들어가자 놀이터로 간게 문제였지..
내 뒤를 따라서 그 밉상부부도 애를 데리고 놀이터 도착
아이보고 놀라고 등떠밀더니 다시 의자에 앉아서 게임..게임..
많은 엄마들이 애들 데리고 와있었는데 어떤엄마가 요쿠르트를 한봉지 사가지고 앉아있다가 같이온 아이들 챙겨주고 서너개 봉투에 담겨 있던걸 그 기운찬 꼬마아이가 봤는지 가서 주세요도 아니고 지가 알아서 꺼내먹는 센스... 그 봉투 주인이였던 아줌마가 딴일을 하다가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보고 놀라는듯 하더니 돌아보니 3.4살 아이니까 빨대를 꼽아서 그 아이에게 주니 인사도 없이 그냥 지꺼 꺼내먹은듯 가버리고 보통 그런경우를 보면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아이가 무언가를 받은상황) 고맙다라든가... 죄송하다라든가.. 예의상 멘트 한마디쯤 날릴만 한데.. 그 애엄마 아무 미동없이 고개 숙여서 게임 열중..
그네 타는곳에 아이들이 서너명 줄서고 있고(아무래도 방학이라 아이들이 많았음) 우리애들은 4번째쯤.. 암튼 줄서고 있는데 그 밉상 그네를 타고 싶은지 그 근처에서 주저 앉아서 징징
그 애 엄마 오더니 중간 새치기 하면서 우리애가 어리니까 잠시만 태워주게 비켜!!라고..
동의를 구하는것도 아니고 개당당 시껍한 표정으로 비켜볼래도 아니고 비켜라...하더라는
밀려오는 짜증쓰나미 땡볕에 줄 서있는 애들은 지눈에 안보이는거지.
욱해서 일어나는데 옆에 앉아있던 다른애 엄마 "우리애도 10분정도 줄서있는거에요. 줄을 서주세요" 짜증이 가득한 얼굴로 "잠시만 타고 금방 내릴꺼에요. 우리애가 실증이 빨라서 오래 타지도 않아요" 옆자리 앉은 애엄마는 두번 말하기 뭐했는지.. 불편한 얼굴로 말 멈추고... 줄서서 지켜보던 어떤 큰 아이가(크다고 해야 8.9살 정도) 약간 어물거리는 말투로 "우리도 줄 많이 기다렸는데요" 하니까 "넌 큰애가 무슨 그네야. 절로가서 딴거하고 놀아" 하더라는...그후에 머뭇거리는 애한테 오히려 승질을 내고 한다는 소리가. "뭐라고? 할말있음 말좀 똑바로 해라.어버버 넌 무슨 다큰 애가 말도 못하니?" 그 말에 서있던 아이 상처받은 얼굴로 어디론가 가버리더라. 저건 자식키우는 인간이 무슨말이 저따위야...
그래서 다가가서 " 아줌마 . 줄서세요" 그랬더니 "아까부터 뭐야? 아줌마가 무슨상관인데요?"하고 짜증스럽게 대꾸하길래.. "아줌마가 새치기한 그줄에 우리딸 서있는거 안보이세요? 기다리기 싫으면 다른것 부터 태우고 사람없을때 태우세요. "
완전 재수없고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날 보더니 고개도 안돌리고 "자기야~"를 외치고 그여자 남편"왜?왜?"하더니 등장.
장난 똥때리나... 누군 남편없어?
다가온 자기 남편한테 고자질하듯.." 더운데 잠깐만 태우면 되는데 그걸로 저아줌마가.... 로 시작되는 고자질...."
이쯤되면 남자가 죄송합니다 하고 자기 마누라를 끌고나가야 되는거 아닌가?
오히려 "애도 키우시면서 그것도 이해못하냐고 반문한다...."기가막혀...
저런것들이 어찌 부모라고 애를 키우는지...
"전 이해 못해요. 그네 태워주고 싶으면 뒤로 가서 줄서서 태워주세요. 어린애한테 새치기부터 가르치지 마시고"
내말에 썩소 날리며 째려보던 여자가 거칠게 지 짐챙겨서 남편하고 내욕하면 놀이터 나가는거 다봤다.
.....재수는 니들이 아니라 내가 없었거든.
나이가 어려서..뭘 몰라서는 핑게다. 자식을 키우면서 최소한 욕은 안먹게 길러야 되는거 아닌가?
최소한 다른사람에게 피해는 안주고, 내가 지켜야할 질서는 지키고, 부모가 되서 자식에게 반칙부터 가르치고 보여주면 그애가 자라서 뭐가 될건데?
모르면 보는 눈이라고 있어야지. 내가 싫은건 남도 싫은것.이라는 기본도 모르냐고
....욱해서 적다보니 마무리가 부실하네.. 암튼....
내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거고.. 존중을 받고 싶고 대접을 받고 싶으면 먼저 그렇게 해야되는걸..... 관심이나 있으련지....정말 그렇게 살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