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남자입니다.
군재대 후 타지로 바로 올라와서 취업 후 사내에서 만나 그녀와 동거를한지 어느덧 2년이 다되어가네요
처음부터 동거를 한건 아니고 연애하다가 자연스럽게 같이 살게 된 케이스입니다.
회사에서도 매일보고 동거남녀이니깐 365일 매일 보고살았죠, 처음엔 그게 좋았습니다.
타지에 혼자와서 외롭지도않고 기댈수있는사람이 있고 하지만 여느 동거남녀가 다 그렇듯(저만 그런거일수도있고)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서로 소원해지고 무뎌지고 사소한걸로 다퉈서 감정상하고 그러다보면 서로에게 애틋한마음도 없어지고,, 한번씩 크게 싸울때면 그녀는 저에게 헤어지잔말을 종종 했었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항상 잡았죠,,타지에 혼자있을 외로움을 감당하기 힘들거같아서요,,사랑이란 감정이란게 동거를하면서 너무 빨리식어버린거같습니다.아니면 동거를하다보니 내여자란 정복감때문인지 망각하고 살았을수도있구요, 오로지 타지에 혼자남게될 두려움때문에 그녀를 계속붙잡아둔거 같아서(서로에 대한 감정도 너무 한계에 도달한거같다고 판단했고) 거즘 2년간의 동거생활을 이제 끝내려고합니다..
요 몇일 계속 그녀와 집에있으면서 말도안하고 그냥 혼자 시무룩해있으면서 생각만했습니다.
말을 꺼내기가 힘들었지만 무작정 헤어지잔 말보단 따로살아보자고 말했죠
그녀는 알았다고하네요, 예상한바라며
재가 정말 이기적이고 나쁜거같습니다, 지금와서는 서로 떨어져지내서 생각하고 마음정리하고나면 서로의 감정이 어떻게 바뀔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녀와 동거한게 후회되는게아니라, 동거 한 자체가 정말 후회스럽네요
막상말하고나니 머리도복잡하고 답답하고 그런 심정에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