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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모으니까 소개팅 줄줄이 해주네요.

가루 |2013.08.01 15:02
조회 4,255 |추천 25

예전에 20대 중반에 여자한테 크게 데여서 결혼은 생각도 안하고 살았어요.

 

그때 집이 좀 많이 어려워서 대학도 겨우 졸업하고, 항상 알바하고 그랬는데..

 

그때 연애를 했거든요. 근데 만나면서 제가 돈이 없어서 좀 힘들었어요.

 

생활비가 뻔한데 여자애가 바라는게 있었는데 주변과 비교했을때 심한건 아니였어요.

 

커플링 하자 여행가자 이런건데 저한테는 정말 큰 부담이었어요.

 

알바비 50만원 받아서 버스비, 밥값, 의류비 내면서 데이트 할려면 10만원

 

조금 넘게 남았었거든요.(그 50만원도 벌기 정말 정말 힘들고 서러웠어요..)

 

처음에는 만나다가 일정 이상 되니까 여자애가 스트레스 받는지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우린 안 맞는거 같아.. 라고 했지만 돈때문인거 같았어요. 100일날 돈까스집 가는 제가

 

얼마나 무능력해보였을까요.... 그래도.. 나름 비싼 돈까스였는데.. 만오천원짜리...

 

알아본다고 알아봐서 갔었는데. 그 이후로 표정 굳더니... 좀 지나더니 차 있는 좀

 

나이 있는 사람 만나더라고요.

 

그때 정말 많이 울고 안 피던 담배도 피고..... 개도 밉지만 이렇게 태어나게

 

한  부모님도 밉고 나도 밉고 다 싫었어요... 그때 정말 살기 싫었죠...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렇게 차였으니...

 

그렇다고 해서 뻔한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 취직하기는 힘들잖아요. 영어도 안되고...

 

아는 애들은 부모님이 유학 2년이고 턱턱 보내줘서 오면 왠만큼 영어되서 대기업

 

들어가서 그러는데... 전 맨날 도서관에서 책으로 공부하니까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했는데 그냥 조그만한데 갔어요.

 

남들처럼 취직 준비할 여력이 없었거든요. 그때 아버지가 한달에 150 벌어주는걸로

 

다섯식구 먹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대학 보내주셨는데 제가 놀고 있을 여유는 없어서

 

바로 취직했는데.. 처음에 정말 힘들었어요. 근데 세상은 가진거 없고 아는 거 없는사람한테

 

정말 정말 냉정하더라고요.

 

같이 입사한 애들은 다 그만두고 다른데 가는데 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무조건 버텼어요.

 

그 동안 여자 소개팅은 거의 없었고 해도 잘 안 됐어요. 대화가 잘 통하고 잘 해보고

 

싶어도 몇번 만나고 제 사정 아면 거의 피했구요.

 

그렇게 그냥 10년 넘게 일만 한거 같아요. 이제 30살 중반이고요.

 

그 동안 많은 변화가 발생했어요. 박봉이였던 저희 회사가 많이 커지고 앞에 말한대로

 

금방 금방 그만둘정도로 일이 힘들다 보니 남아있는 제가 페이가 많이 올랐어요.

 

본봉 5000에 추가로 수당 2000정도 받아서 7000정도 연봉을 받게 되었죠.

 

머 그만큼 바쁘지만 금전적으로 여유는 많이 생겼죠. 바쁘니까 돈은 더더욱 못 쓰죠.

 

그 동안 땅도 사고 집도 사고 월세 받고... 좀만 더 모으면 또 집 한채 더 사고 그럴정도로

 

경제적으로는 주변 아이들보다 훨씬 나아졌어요.

 

그러니까 소개팅이 엄청 많이 들어오고 예전에 없었을때보다 여자의 대응이 많이

 

달라진게 보였어요. 맘에 든다고 사귀자고 여자가 먼저 말한 경우도 있고..

 

술 먹고 모텔에 가자고 여자가 먼저 하기도 하고 ㅋㅋㅋ

 

분명히 난 성격이 변한게 없는데 변한건 내 경제력뿐인데......

 

오히려 좀 일부러 예의 없게 해도 받아주고;;; 그게 자신감 있어 보인다나;;; 헐;

 

옛날에 없을때 정말 예의 바르고 배려해줄때는 소심하다라고 하더니;;;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돈 있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면 자신감, 없어서 하면 싸가지 ㅋㅋ

 

있을때 배려하면 매너남 없을때 배려하고 조심하면 소심남.. ㅋㅋ

 

여튼 한번 데여서 그런지 하는 짓들이 가증스럽더라고요.

 

그냥 이대로 살면서 아이는 나중에 입양하고 여자들이 들이대면 그냥 엔조이로

 

몇번 놀고 그러는게 나을거 같아요.

 

어찌보면 돈이라는게 죽으면 사라질건데 왜 이렇게 사람을 판단하고 좌지우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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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조회수가 2000이네요. 왠일이래 ㅋㅋㅋ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여자들은 평소에는 평등 평등하고 여자라고

 

무시하지 말라고 하면서 막상 결혼쯤 되면 돈에 대해서는 평등할 생각이 없더라고요.

 

얼마전에 만났던 애가 있는데 그냥 나쁘지 않다 싶어서 만나는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전 한 18평정 되는데서 살다가 애 둘 태어나면 30평대 아파트로

 

옮길 의사를 밝혔거든요. 사는 지역은 군포쪽에 2억 내외 정도로..

 

근데 여자애는 돈도 그정도 있으면 전세라도 목동이나 그런데로 가는게

 

좋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직장도 구로쪽이고 그럴려면 땅이고 머고 다 팔아야 하는데

 

머하러 그러냐고 이야기했더니.. 가면 만나는 사람이 틀려진다나? ㅋㅋㅋㅋ

 

ㅋㅋㅋ 내가 웃음면서 그랬죠.

 

"그래요? 난 그쪽 동네는 모르겠지만 전세 20평대가 3-4억 하는걸로 아는데

 

 왜 무리해서 살아요?"

 

그랬더니 계속 그런 내색을 하길래 제가 그랬어요.

 

"그럼 남자가 한 2억 해가면 여자도 최소한 1억 이상은 해올 생각으로 말하는거죠?"

 

그랬더니 표정이 안 좋아지더라고요.

 

비슷한 사회 생활에 비슷한 집안 환경 아니 나보다 더 좋은 집안 환경이였으면 충분히

 

모을 돈 같아서 말한건데 자기는 쓸거 다 쓰고 결혼할때는 남자한테 얹혀가고

 

싶었나봐요.

 

나중에 개가 변명 아닌 변명을 했는데, 자기는 꾸미는 돈이 많이 든대요.

 

머리하는거, 옷사는거, 화장하는게 장난이 아니라나..

 

.......저 왈.

 

"오해하지 말고 들어요. 그다지 좋은 차는 아니지만 기름값, 세금, 보험료, 유지보수,

 

 단가상각... 저 차 끄는데 그 돈보다 더 들면 들었지. 더 안들지 않아요.

 

 별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여자들은 왜 차 안 끌어요? 돈때문이잖아요.

 

  막상 끌면 나가는돈이 장난이 아니니까 안 사잖아요. ㅋ

 

 남자 여자의 소득 차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여자들은 개인을 위한 돈은 많이 쓰면서,

 

 남자들에게는 필요 이상의 경제적인 부담을 지울려는 느낌이 강하네요."

 

아쉬울것도 없겠다 할 말 다하고 쫑 냈죠. 모... 여자들 논리빨로 안되면

 

재수 없냐니. 어쩌니. 하는데 이젠 들리지도 않고...

 

없으면 없는대로 살 생각을 하고 그래도 경기도권에 빚 없이 아파트 하나 살고

 

대출 이자 안 갚으면 그걸로 된거지... 제가 무슨 자기 먹여살려고 지금까지

 

뼈빠지게 돈 번것도 아니고... 무슨..ㅋㅋㅋ

추천수25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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