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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모으니까 소개팅이 많이 오네요...(남자입니다)

휴우 |2013.08.01 16:38
조회 8,451 |추천 25

예전에 20대 중반에 여자한테 크게 데여서 결혼은 생각도 안하고 살았어요.

 

그때 집이 좀 많이 어려워서 대학도 겨우 졸업하고, 항상 알바하고 그랬는데..

 

그때 연애를 했거든요. 근데 만나면서 제가 돈이 없어서 좀 힘들었어요.

 

생활비가 뻔한데 여자애가 바라는게 있었는데 주변과 비교했을때 심한건 아니였어요.

 

커플링 하자 여행가자 이런건데 저한테는 정말 큰 부담이었어요. 알바비 50만원 받아서

 

버스비, 밥값, 의류비 내면서 데이트 할려면 10만원 조금 넘게 남았었거든요.

 

처음에는 만나다가 일정이상 되니까 여자애가 스트레스 받는지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우린 안 맞는거 같아.. 라고 했지만 돈때문인거 같았어요. 100일날 돈까스집 가는 제가

 

얼마나 무능력해보였을까요.... 그래도.. 나름 비싼 돈가스였는데.. 만오천원짜리...

 

알아본다고 알아봐서 갔었는데. 그 이후로 표정 굳더니... 좀 지나더니 차 있는 좀

 

나이 있는 사람 만나더라고요.

 

그때 정말 많이 울고 안 피던 담배도 피고..... 개도 밉지만 이렇게 태어난 부모님도 밉고

 

나도 밉고 다 싫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뻔한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 취직하기는 힘들잖아요. 영어도 안되고...

 

아는 애들은 부모님이 유학 2년이고 턱턱 보내줘서 오면 왠만큼 영어되서 대기업

 

들어가서 그러는데... 전 맨날 도서관에서 책으로 공부하니까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했는데 그냥 조그만한데 갔어요.

 

남들처럼 취직 준비할 여력이 없었거든요. 그때 아버지가 한달에 150 벌어주는걸로

 

다섯식구 먹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대학 보내주셨는데 제가 놀고 있으 여유는 없어서

 

바로 취직했는데.. 처음에 정말 힘들었어요. 근데 세상은 가진거 없고 아는 거 없는사람한테

 

정말 정말 냉정하더라고요.

 

같이 입사한 애들은 다 그만두고 다른데 가는데 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무조건 버텼어요.

 

그 동안 여자 소개팅은 거의 없었고 해도 잘 안 됐어요. 대화가 잘 통하고 잘 해보고

 

싶어도 몇번 만나고 제 사정 아면 거의 피했구요.

 

그렇게 그냥 10년 넘게 일만 한거 같아요. 이제 30살 중반이고요.

 

그 동안 그 변화가 발생했어요. 박봉이였던 저희 회사가 많이 커지면서 페이가

 

많이 올랐어요. 본봉 5000에 추가로 수당 2000정도 받아서 7000정도 연봉을 바게 되었죠.

 

머 그만큼 바쁘지만 돈적으로 여유는 많이 생겼죠. 바쁘니까 돈은 더더욱 못 쓰죠.

 

그 동안 땅도 사고 집도 사고 월세 받고... 좀만 더 모으면 또 집 한채 더 사고 그럴정도로

 

경제적으로는 주변 아이들보다 훨씬 나아졌어요.

 

그러니까 소개팅이 엄청 많이 들어오고 예전에 없었을때보다 여자의 대응이 많이

 

달라진게 보였어요. 맘에 든다고 사귀자고 여자가 먼저 말한 경우도 있고..

 

술 먹고 모텔에 가자고 여자가 먼저 하기도 하고 ㅋㅋㅋ

 

근데 한번 데여서 그런지 하는 짓들이 가증스럽더라고요.

 

그냥 이대로 살면서 아이는 나중에 입양하고 여자들이 들이대면 그냥 엔조이로

 

몇번 놀고 그러는게 나을거 같아요.

 

어찌보면 돈이라는게 죽으면 사라질건데 왜 이렇게 사람을 판단하고 좌지우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추천수25
반대수25
베플|2013.08.01 18:46
술먹고 모텔가자는 여자는 어디서 만나셨길래ㅋㅋ 님이 이상한 여자들만 만났네요. 정신 제대로 박힌 여자들은 다릅니다. 돈도 많이 모으셨으니 이제 사람보는 눈도 키우셔야할듯하네요.
베플도여사|2013.08.01 18:57
그럼 돈과 재산을 제외하고 님의 내면이 남에게 드러날 때 도대체 얼마나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님만의 뚜렷한 목표와 세계관이 있나요? 아니면 인생의 전부를 걸고 성취하고픈 야망이 있으신건가요? 돈이 없어도 연애 잘만 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백수거나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도 연애를 하는데요? 왜 그런지 좀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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