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다 쓰는글인데
읽기힘드실까봐 두개로 나눴어요ㅜㅜ
끝까지 읽어주시는분들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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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사건 2탄임
어느 지루한 보통날
자리에서 공부하고있던 내 등을 누가 톡톡치기에 돌아봤더니
언니가 두유(1L짜리)를 들고 이게 썩었다며 냄새를 맡아보라며 울상인거임
일단 밖으로 나가서 대화를 했음
본인 : 어머 두유가 썩었어?? 왜지? 마트가서 바꿔달라구해
그녀 : 그래야겠지? 완전 짜증나 어제까진 괜찮았는데
본인 : 어제까지?? 오늘 방금 산거 아니야?
그녀 : 그저께 산거야
본인 : 처음먹을땐 괜찮았단거야?? 그동안 어디다뒀는데??
설마 책상위에 계속 놔뒀던거야 3일동안?
그녀 : 어
본인 : ......................(한참 말을 못이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음)
언니 냉장고에 왜 안넣어뒀어??
그녀 : 그때 우유사건있었잖아 그래서....
본인 :
.......................
그게 무슨상관이야 대체??
그리고 실온에 3일을 뒀으니 상하는게 당연하잖아!!!!
마트에 찾아가서 바꿔달라고 했다가는 무슨 개망신이냐고 대체
언니 쫌 이상해!!!!!!!!!!!!!!!!!!!
어리버리한것과 정신 살짝 이상한거의 중간상태야 지금 이거
어느누구도 엄마나 아빠가 우유를 오래두면 썩으니까 냉장고에 넣어둬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배우진않아......
근데 어떻게 27살인 여자가 이정도를 모를수가 있어??? 언니 진짜 이상해 정말
그녀 :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아나봐 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진짜 그자리에서 폭발했고 언니가 웃을때 같이 웃을수가 없었고
누가 내머리를 망치로 때린것처럼 충격을 받았던것 같음.....
그이후로 다 기억은 안나지만
언니와 대화하면 하루에 세번씩은 화가 났던것같음
이런저런 사건들을 겪으며
나는 언니가 도대체 왜이러는건지에대해 생각하게되고
알고싶었고 ....
원인을 찾아 그 원흉을 없애버리고 싶었음
점점 언니의 어리버리한 행동을 용납하지 못하게됬고 화가 자주났음
언니가 어리버리한 행동이나 말을 할때 항상 집어서 말해줬고
언니가 부족한점은 이러이러하니 앞으로는 이렇게 하는게 좋을것이다
라며 쓴소리도 많이 했음....
하지만 이게 나의 최고큰 실수였다는걸 깨달았음ㅜㅜㅜㅜㅜ
조언이라는건 조언받고싶고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한테나 조언인거지
언니는 그저 쓴소리하는 나에게 기분이 나쁠뿐이었음
내가 한살 동생이면서도 언니대우도 하지않고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도 자주하며
자기중심적이고 예민한 사람으로 생각할뿐이었음 .....
그리고 내가 힘들었던건
주변에 언니에 대한 답답한 얘기를 해도
겪어보지 못한사람은 아무도 내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런사람이 있다는걸 믿지도 못하는 거였음
그런 주변 반응때문에 나도 그언니가 아닌
내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는건지에 대해 너무깊이 고민하고
우울해지기도 하고 하루하루 너무 힘이 들었음
그렇게 내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져갈무렵 내눈물샘이 빵터진 사건이 생김
언니가 이번주에 학원모의고사 시험이 있다며 같이 신청하러 가자고했음
내가 같이가기로한 약속을 어겨 혼자갔다오기로 하고 밤에 학원엘 혼자갔음
가는중에 단절됐던 보고픈 친구에게 전화통화를 하며 울적함을 달랬음
학원에 도착해서
모의고사 신청하러 왔다고 한 순간 관리자의표정이 또 이상함......
오마이갓
독서실 총무가 날 보던 표정임.......
관리인 : 어떤모의고사요?? 모의고사는 이미 지난주였는데요?
황급히 자리를 떠나서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음.....
본인 : 언니!! 학원 시험 저번주래 이미 지났대....
이번주라는건 어디서 본거야? 잘못공지된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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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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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 : 아니 그냥
이번주일거 같아서........
이번주일거 같아서??
이번주일거 같아서??
이번주일거 같아서??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ㅣ;ㅓㅁ냐애ㅓㅣㅏ넘이ㅏㅁㄴ릔미;알
ㅓㄴ이머ㅑㅎ;ㅓㅣㅏㅓ 히ㅏㅓㅇㄴ아아아아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ㅅㅂ ㅅ ㅂ ㅜㅜㅜㅜ
엉엉 울면서 전화를 끊어버렸음
그리고 약 버스 2정거장거리를 미친년처럼 울면서 걸었음
정말 스트레스가 극에달한기분일까 속이미어지고 머리가 아팠음
부모님한테 전화걸어 울며불며 나좀 여기서 구해달라고 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그녀입장에서는
그저 날짜하나 잘못알아서 일어난 해프닝이고 웃어넘길일인거임............
글쓴이가 예민해서 이런 작은일을 웃어넘기지못하고 운다고 느끼는거임..........
흐르는 눈물도 닦지않은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를 만나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놨음
나는 강하게 자라서 그런지 언니의 어리버리함이 전혀! 네버 !귀엽지도 않고
받아주기도 너무 힘이 드니 앞으로 당분간 만나지 말자고 울며불며 얘기를 했음
언니도 본인이 글쓴이를 힘들게한것 같다며 알았다고 인사를 나누고 헤어짐
그리고는 얼마후 나는 엄마아빠품으로 돌아왔음
그이후로 언니를 볼일이 없을것만 같았는데 1년이 지나고 언니를 만나
작년이야기를 하게됬음 그게 바로 어제임
같은 일이었지만 각자의 기억에는 너무나도 다른 기억으로 적혀있던
작년의 사건들이었음................
가슴이 또 답답해졌지만 언니를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했음
나는 이글을 쓰면서 많은걸 바라지않음
둘만아는 기억이고 둘만의 사건인데 다르게 기억하고 있다는게 또 너무 답답해졌음
그저 객관적으로 이야기 하고싶었고 나의 마음을 공감받고싶었음
내기억속의 언니는 : 이상하다고느낄만큼 대화가 안통하고 자기 앞가림을 못해 속이터져요
그녀기억속의 나는 : 일반사람이면 웃으며 지나칠일을 글쓴이가 과민반응해요
이렇게 추억은 다르게적힌다 (이소라의 바람이분다中ㅋㅋㅋ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