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이라 글이 엉망일수도 있어요ㅜ
이번에 피부과를 다녀왔다가 어이없는 경험을 해서 글씁니다.
이번에 제가 다리 두군데에 화상을 입었는데
응급처치도 흐르는 물에 삼십분 아이스팩으로 삼십분 찜질했고
별로 심해지보이지않아서 화상약을 바르다가
갈수록 물집이잡히는 둥 심해지길래
피부과를 오늘 갔는데요
다른 피부과들 처럼 미용쪽 광고를 엄청 하더라구요
병원도 관리실느낌나고
아무튼 진료실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젊은 여자선생님(많아야20대후반?)이 계시더라구요
제 앞에 환자가 여선생님말고 남자선생님으로 해달라고 부탁한걸 보고 들어갔는데 너무 젊어서 당황하긴 했어요
화상때문에 왔다니까 쓰윽 한번 보시더니
"약이랑 밴드 드릴테니까 바르세요"
하시길래 바르고있는 약이 있다고 보여드렸어요
선생님이 보시더니
"그럼 바르시던거 계속 바르시구요 밴드만 드릴게요
여기 물집터진 부분은 새살이 날것같은데 다른건 까맣게 될수도 있어요 본인 피부가 하얀편도 아니니까 가능한 햇빛에 노출시키지 마시구요"
이러시길래 제가 흉이남을까요 하니까
흉터는 없을텐데 까맣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흉터는 없는데 까맣게 된다는게 흉이 남는다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이게 끝이에요..?" 이러니까
"네" 하시길래 바로 나왔습니다
한 이분 앉아있었나 싶더라구요
소독이나 치료 이런건 전혀 묻지도않으셨어요
인포에 계시던분이 밴드 손바닥크기 한장짜리 주시면서
"만삼천원입니다" 하길래 놀라서
이게 얼만데요? 하니까 만원이래요
재생밴드라고 해도 너무 비싼데 하는 마음인데
또 의사분이 하라는데로 하는게 좋으니까 그냥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제가 부위가 좀 크게 화상당해서 저정도로 부족할듯 싶어서
바로 약국에 가서 약사분한테
제가 화상당해서 병원에서 이 밴드를 주셨는데 이런거 파나요 하니까.
이게 좋은거라며 주시는게 병원에서 준 밴드 두배크긴데 구천원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약사분이 제 재생밴드 보면서
"좀 봐도 될까요?" 하시더니 흠.. 하면서 보시더라구요
집에와서 병원에서 준 밴드를 붙이는데 진짜 뻥안치고
계속 떨어져서 붙이고 있을수가 없습니다 ㅡㅡ
결국엔 약국에서 산 재생밴드를 붙이니까 완전 안떨어지고 움직이는데로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게
병원밴드 보면서 열불이 나더라구요
가격도 약국보다 두배비싸고 ㅡㅡ
접착력이 쓰레기라 붙어지지도않고
무엇부다 그 젊은 여선생님 말투가 떠나질 않네요
이런경험 하신분들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