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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고싶어서사귀는거맞나

에휴 |2013.08.03 18:05
조회 1,132 |추천 1

판처음써봅니다.

눈팅은 재밌게 했었는데 처음으로 너무 답답해서 쓰고싶다는 마음이 드네요

 

남자친구를 사귀고 한 6개월정도 지났어요

처음 만나고 4주 후에 고백을 받았는데요 그 4주동안이 제일 알콩달콩했던 것 같네요.

그 이후엔 흑흑...제가 원래 쿨하고 외로움도 잘 안타고

지난 연애할 때 연락문제로 속상했던 적이 워낙 없었던 터라 많이 당황했습니다.

이런 감정이 드는 제가 너무 속상하고 미워요

 

딱히 잠수를 탄다던가 그런게 아니라 화를 낼 수는 없는데요

그냥 뭔가 이상해요. 연락하는데 외롭달까. 성의가 없달까. 뭔가 어딘가 불만족스러운겁니다.

분명 4주까지는 안그랬는데 누구보다 잘 맞고 말만하면 공감되고 재밌고했는데..

사귄 후부터는 어딘가 이상하게 핀트가 어긋나고 제 말을 잘 안들어주고 생각보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더라구요. 그래도 주위 평판이 정말 천사라고 그럴정도로 사람이 괜찮고 그런데.. 연애하기엔 좀 답답한 스타일? 그래도 저는 순한 사람 좋아해서 그냥 저냥 사귀고 있는데요

 

요즘들어서는 너무 그냥저냥이라 내가 왜 사귀고있지. 사귀는건 맞나싶고 점점 외롭습니다.

 

 

그래서 왜 그럴까 정리 좀 해보는 차원에서 끄적끄적 판에 글을 써 봅니다.

처음에 연락문제로 싸운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연락하려고 애는 쓰는데 기계적이라 ..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ㅜㅜ 그 때 싸운건 저만 계속 선톡하고 , 절대 먼저 톡이 오지 않아서 섭섭하다고 싸웠었어요. ㅜㅜ그 후로 오긴 옵니다.

 

으헝

 

어쨌든 연락을 하던 도중에 1은 사라지지 않은 상태로 1시간씩 어딘가 사라집니다. 그럴 땐 저의 생각은 나 어디좀 다녀올께 , 아니면 잠시만 뭐좀하고 다시연락할게. 하면 될 것을 그냥 사라지니 1시간동안 기다리잖아요. 그게 막 제가 개그를 쳤는데, 또는 애교를 보냈는데 안읽으면. ㅜㅜ 뻘쭘하기도 하고 무안하기도하고. 카톡 좀 재미있게 연결해볼까했더니 ..그런반응이니 맥도 빠지고

 

나랑 연락하는게 귀찮고 재미없나 이런생각도 들고.. ㅜㅜ

 

그래서 한 번 그럴 땐 어디간다, 말 해주면 좋겠다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근데

'잠깐 핸드폰 다른 곳 두고 어디좀 다녀왔어. '

이렇게만 답이오고 왜 미안하다, 앞으로 안그럴게 이런말은 없죠.

 

이건 별로 잘못한것같지 않은데 왜 잔소리냐. 라는 반응 같아서 마음이 또 찢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ㅜㅜ 다음부턴 말좀 해주라' 했는데 읽고 답이없...ㅜㅜ 그래서 잔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너한테 헤어지자고는 절대 안할 것 같은 사람이네

라고 하던데.. 지금 이거 저한테 헤어지자고 말하라고 시위하는 건가요.

 

근데 애매한게 어제 하루종일 서운하지만 내색안하고 카톡을 했어요. 갑자기 보고싶다

이렇게 하더라구요 이럴 땐 또 잉? 하다가 ..

 

 

예전엔 제가 너무 화가나서 진짜 화가 뚝뚝 묻어나오게 카톡을 보냈더니.

답이없더라구요 계속..

기다리다 또 1시간정도 후에 전화를 걸었거든요.. 너무한거아니냐..그리고 화난건 대화로 풀었는데요, 나중에 다풀고 왜 연락 없었냐고 물어봤거든요. 화났는데 전화라도해주지..

했더니 전화요금이없다네요. 고딩도 아니고 25살인데요.;;

거기서 생각했죠. 전화비아까워서 ....그런거야지금?

그럼 카톡답이라도하던가. . .

 

우리는요 통화 한달에 4시간해요. 정액제 이상으로는 전화가 안와요. 절대로. 그사람도 두시간 저도 두시간. 처음엔 제가 많이 했어요. 다음달 요금 고지서에 장난아니게 나왔는데, 그래도 전 행복했거든요. 그런데 그사람은 전화좀줘, 전화요금이 없어서.. 계속 이러니까. ㅜㅜ 부모님이 내는거면 만원정도 더나오는건 상관 없을 것 같은데 ㅜㅜ저는 요금 제가 내니까 그런 말 들으면서 이 돈 내자니 완전 섭섭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정액제 딱딱 지켜서 전화걸고. 자존심상해서 전화안걸게되고. 그랬네요.  제가 커플요금제하자고했더니 엄마아빠가 폰요금을 내서 안된다네요. 그렇습니다. 부모님한테 비밀이래요. 또 설득하기론 부모님이 유난이라 제 존재를 알면 제가 고생할 거라네요 ㅜㅜ 근데 저도 주로 부모님께 말 잘 안해요 들키기 전까진. 대놓고 숨기진 않지만. 말해야만한다. 그런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은 이해되는데 부모님 계셔서 통화 못한다고 그런 대답이 오면 섭섭한건 어쩔 수 없네요.

 

 

 

평소엔 좋아한다고 표현도 안하거든요. 거의 안해요 그런말.

그래서 1주일정도 헤어질까 고민하고있으면

그 때 보고싶다 한마디와요. 그럼 또 표현이 서투른거겠지... (남자친구가 모태솔로였다가

절 처음으로 사귄거거든요 자존심상해할까봐 말안꺼내서 모르는줄 알지만..)하다가

또 1주일 헤메고

 

이번엔 진짜 이번 주말까지만 버텨보자.

이런식으로 버텨왔어요.

 

나 좋아하는거 맞긴맞나.

 

처음에 연락문제로 좋아하는거 맞냐고 했을 때 좋아한다고 왜 못믿냐고 짜증을 내서

다시 말 꺼내고 싶지 않아서, 트러블 생기기 싫어서 이러고 있는데

 

어제 처음으로 저녁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냥 끄적여봤어요.

제가 너무 외로운 상태라 과민반응하는 거겠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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