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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탁]약속을 매번 까먹는 남자친구....

틱톡 |2013.08.04 19:22
조회 83,811 |추천 66

글이 너무 딱딱해서 읽어주시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많은분들의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어요..

 

헤어지라고해서 헤어질것도 아니지만,

그저 저와 비슷한 사람의 상황이있다면 듣고싶었구요.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조금이나마 있을까봐 도움이될까봐 글을 쓴거예요.

 

물론 힘이 되는 글도 있었어요.

 

 

다들 긴글 읽어 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구 제 남친이 판을 즐겨보는데 이글을 꼭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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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엔 첨으로 글을 올려요.

너무너무 답답한 나머지 여러사람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글이 딱딱하고 재미없을수도 있어요.

이런곳에 글을 올리는것이 처음이라서요..

글이 길어질거 같아서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

 

남자친구와 난 동갑내기커플(20대후반)

만난지 300일정도 되었음

 

남자친구는 하고싶은게 많은 사람임 그래서 이거하자 저거하자 지나가는말로 많이 하는편임

 

연애초부터 지금까지 언제 뭐하자 이런말을 많이했음

 

남자친구랑 지나가다가 좋아하는 음식점을 지나가게되었음

"여기 진짜 맛집이야. 우리 내일 이거먹으러오자"

그러고 다음날 오후가지나도록 잠을 자고 있길래 일어나면 가겠지 싶어서 기다리고있었음

(딱히 몇시에 보기로 한것이 아니였기때문에.... )

그러더니 늦은 저녁쯤 되어서야

"오늘 친구들이랑 술한잔 하구올게~"라고했음

전날 잔업으로 밤늦게 퇴근한걸 알고있었기에

뻔히 피곤하는거 아는데 뭐 먹으러 가자고 투정부리고 싶지않았음....

그래서 옷도입고 화장도 다하고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와의 약속은 잊어버리고 친구들만나러 간다는말에 화가나서

"오늘 맛집가기로 했잖아. 어제약속해서 난 씻고 준비까지 다했는데..."

라고 말을하니 진작 말을 하지라며 화를냄.... 그래서 싸움..

 

이런일은 거의 다반사임

 

 

 

그리고 한날은 서울에 놀러가기로 했었음

남친이 "우리 이번달 세째주 토요일에 서울에 놀러가자~" 라고 했었음

그래서 날짜까지 동그라미쳐놓고 일부러 그날에맞춰 입을옷도 사고 그랬음

말을하고 며칠이 지났고 남친이 전화가와서

"나 20일날 친구들이랑 놀러가기로했어~"

셋째주 토요일이 20일이였던거임 그래서

"그날 우리 서울가기로 했잖아~~ "라고 말했음

그러니 남친이

"아 맞다. 깜빡했다 미안해~ " 그랬음

이정도야 뭐 이해할 수 있었음

그리고 또 일주일이 지났음

이제 놀러가는날이 일주일정도 남았을때임

남자친구랑 다른친구들이랑 같이 한잔하고있는데

"우리 20일날 다같이 계곡이나갈까? 너도 괜찮지? "라고 내게 묻는거임.....

앞에 사람들도 있어서 그냥 웃고만있다가 둘이있을때 얘기했음..

"그날 우리 서울가기로 한날이잖아~ 또 까먹었어?" 라고 말했음

그런데 남친이 거기서 욱하는거임

"또라니? 까먹을수도 있지 아까 그럼 그날 우리 놀러가기로했다고 말하면되지, 왜 이제와서

퉁명스럽게 말을해? "라며 기분나빠하고 있었음....

 

 

근데 300일이 다 되어가도록 변하는건 하나없음

수십번을 같은이야기로 싸우는데도.....

 

여전히 다음주에 뭐하자 내일뭐하자 담달에 어디가자

"내일 영화보자"

"담주에 놀러가자"

"오늘 같이 어디 좀 가자"

"좀있다가 내동생이랑 밥먹자~"

 

말은 그렇게 해놓고 매번 잊어버리고 까먹고

하자는건 워낙 많아서 뭐 하자고 할때마다

난 당연히 잡힌 약속인줄알고 약속도 안잡고 기다리고 있음...

(남자친구랑 보내는 시간을 난 너무 조아함...ㅠㅡㅠ)

근데 당일되면 매번 잊어버리고 아 깜빡했다라는 말을 함...

 

약속을 잊어버리는거 말고는 나무랄대없는 정말 괜찮은 남자임.

그리고 난 남자친구를 만나는게 너무너무 행복함.

그래서 다른약속보다 남자친구의 약속을 0순위로 두고있기에

지나가는말로 그렇게 뭐하자는 말을 하면 무조건 남자친구의 시간으로 비워두게됨

 

언제 뭐하자라는 말을하면

남자친구와 함께할 생각에 그저 행복해서 기대하게되고 기다리게 되는데

남자친구는 그렇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됨

 

 

 

 

처음에는 서운하더라도 그렇게 인지시켜주고 다시 말해주고 그렇게 했었음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질않고 이제 이럴때마다 이젠 화부터 남..

 

--

 

남자친구는 바뀌지 않을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300일동안. 거의 1년동안 그랬으니까요.

그렇다고해서 매번 여자친구와의 약속을 잊어버리는 남자친구 어쩌면 좋죠?

서운하고 섭섭하고 화가나고 이제 진짜 이런상황이 질려요..

물론 남자친구는 좋지만요.

 

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추천수66
반대수42
베플뭐야|2013.08.05 19:42
이러다 여자친구 있는 것도 까먹겄네
베플|2013.08.05 19:10
너 0순위는 남친인데 남친은 한 100번째쯤 너가잇을거같다그거빼고다좋다고? 문제잇는커플들 다 그렇게말하고그이유때문에 헤어짐ㅋㅋㅋㄱ그리고 제발 남친생각하는거만큼니친구들도 신경써라그러고 헤어지고 연락오는 친구들 난 상종안함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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