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단 28 예신이구요 예랑도 28이예요. 상견례까지 다 마치고 내년 4월에 결혼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교 가고나서 어렸을 때 생긴 이마에 있는 상처가 너무 보기 싫고 계속 앞머리를 내리고 다닐 수도 없는 지라 이마 지방이식을 했어요. 근데 지방이식 외에도 선생님께서 뭘 더 해주셨는지 이마가 정말 예뻐졌어요. 그리고 쌍커풀을 했는데요, 이것도 미용목적이아니라 속눈썹이 원래부터 길어서 눈을 계속 찔러서 눈에 염증도 자주 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병원 가봤더니 쌍커풀 절개하라고 해서 그것도 했어요.
그리고
저는 그걸 예랑한테 이미 말한 상태였고, 졸업사진 보여주면서 웃으면서 이마랑 눈 했다. 라고 까지 했어요. 예랑도 제가 미용목적으로 한게 아니란 걸 알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어요 별거 없이.
근데 제 그 13년 친구랑 예랑이랑 저랑 셋이 얘기를 하던 중에 갑자기 그 친구가 이러더라구요.
"근데 ㅇㅇ아, 얘 성형한 거 알아~?ㅋ 이마도 했고 눈도 했어.ㅋㅋㅋ 아, 너 코도 했었나?"
........진짜 당황. 예랑도 표정 안좋아지고 저는 뭐 말할 것도 없고..
갑자기 기분이 나빠져서
"나 코안했는데? 그리고 원래부터 알고있었어. 너가 뭔 상관이야?"
라고 말했고 그 친구는 아 뭐 그거가지고 그렇게 기분나빠하냐? 그냥 너 애 낳으면 너랑 다를까봐 미리 말해줄라고 했던거야~ 라고 또 얄밉게 말을 하는거에요ㅋㅋ
그래서 그 다음부터 기분 확 나빠져서 계속 그 친구 무시하고 있다가 집에 들어왔구요..
예랑은 너무 기분 나빠하지말라고 위로해줬긴 한데ㅋ
솔직히 옛날에는, 중,고등학교 때는 진짜 친했거든요. 근데 대학교를 제가 더 잘갔어요. 저는 한번에 서울에 있는 대학.. 그냥 학교이름말하면 누구나 알만한 대학 갔고, 그 친구는 재수해서 인서울 겨우 갔어요. 그래서 저는 괜히 친구사이에 대학가지고 트러블 생길까봐 대학얘기는 일체 안하고 그냥 원래 친구대하듯이 편하게 대했는데 그친구는 아니었나봐요. 괜히 저한테 짜증부리고, 니가 뭐 잘났냐고 그러고, 제가 남자친구 사겼을 때면 걔가 더 아깝다 그러고 괜히 시기하고 질투하고.. 그래도 전 이해했죠. 이해할 수 있었으니까요.
근데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딱봐도 저 깎아내릴라고 한 말이잖아요ㅋㅋㅋ
필요할 때만 부르고..
그냥 친구관계 끊는게 답이겠죠. 어떻게 끊어야 할지도 고민이네요.
걔도 청첩장 받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