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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

며느리 |2013.08.05 12:41
조회 323 |추천 0
저는 이제결혼한지 8개월째인 31살 애기엄마입니다
올해겨울 결혼하려다 애기가생기는 바람에 날짜당겨서일찍결혼했죠 제 신랑은 저보다4살이어립니다 연애1년반동안 싸움한번한적없고 서로 너무마음편하게 만났었죠
근데 지금은 행복해야할 신혼이 이혼을 생각하고있는 끔찍한 신혼이되었네요 신랑이랑은 아무문제없어요 시어머니때문에 너무너무힘듭니다 신랑없을때 마시지도못하는 맥주를 사다마시고 담배도 줄로핍니다 저희시어머니는 성격이 자기주장엄청강하고 화나면 생각도안해보고 막내뱉는성격입니다 결혼하기전 우리잘되게도와준다며 가게하나를인수했습니다 저희는당연히 가게매상은 우리가관리한다고생각했죠 근데막상인수하려고보니 돈이많이들어가서 하시던택시를팔아서 보태셨고 제 예단비랑 혼수비용까지 가게에 다투자하신다며 돈으로원하시더군요 그러고는 집구해줄돈이 없다 생각하셨는지 같이살길원하셨어요 전 별로내키진않았지만 그래도 가게를해주셨으니 시댁에 생활비드리며 살면되지 이런생각으로 들어가서살게되었어요 그건 제 착각이었죠 가게를시작하자 그래도어른이 돈관리하는게 낫지않겠냐면 통장을가져가시더니 울신랑이랑 저한테 용돈50만원씩줄테니 더필요한거있음 카드쓰라고하시더군요 가게시작하고 4개월쯤됐을때 일이너무힘들어 조기진통이오는바람에 한달병원에입원했는데 3주쯤되는날 전화와서 기분나쁘게듣지마라며 주변얘기를들어보니 하루입원비가 십만원이라했다며 그럼병원비가 너무많이 나오지않겠냐며 의사한테말해서 퇴원시켜달라하라고..안된다는 의사조르고졸라 절대안정약속하고 퇴원날짜를받았죠 근데 퇴원하루전날 또 진통이와서 급하게애기를 낳았어요 덕분에 울애기 저체중아로 인큐에 입원했었네요
2주조리원2주친정 몸조리하고 시댁으로와서 그래도 가게나가서 고생하신어머님께 죄송해서 언제부터출근할까요 물었더니 니하고싶을때하라며 가게나가시더니 전화와서 오후부터가게보랍니다 그렇게 남들백일몸조리하고 일할때 전2달도못쉬고 일했습니다 덕분에 발목팔목 뼈가시리네요 시어머니들이해준다는 가물치도 어머님친구분이 투퉁부어 가게나가있는절보곤 해준다해서먹었구요 그후로어머님이애기보고 전일했습니다 물론애기보는거힘들죠 빨래도해야하고 우유도먹여하고..근데 저도하루12시간가게에서 사람들에게온갖아양다떨어가며 힘들게일하거든요..그리일하고 하루친정가서쉬려고 아침에젖병챙겼더니 굳은얼굴로 니네방이랑 화장실은 니네가청소하라고 싸늘하게 내뱉고 나가시대요 그러곤 분이안풀리는지 또전화와서 싸댑니다 그리 집에있는게불편하면 애기봐줄테니친정에서출근하라고 집안일해놓고도 충분히친정갈수있는데 자기도 힘들답니다 내가 우리방청소빨래 해달란말도안했는데 그놈의결벽증땜에 자기가일을 만들어서하면서 나보고청소안해놓고친정간다고 막머라해대요
그리고 돈..욕심은얼마나많은지 가족들보험은종류별로 다가입해놓고 한달에 보험료만이백이넘게 나간답니다 한달가게수입 현금만오백이넘습니다 맨날쪼달려서힘들다며 괜찮아질태까지 저보고용돈 20받으랍니다 그래놓고 이불집가서이불맞춰오고 과일사먹고 자기쓸껀 다쓰네요 울애기 접종할때도 카드몇개월할까요 했더니 지금 애기한테들어간돈이 얼만줄아냐며 신랑 모아놓은 돈으로 써라네요 니네들이니기 백일해줄돈있냐면서 다자기돈으로해야된다며 누가유모차랑 카시트사달라했나 사달란말도안했는데 주문하고..전엔 너무화가나서 울신랑한테 전화해서 울며고함지르고 내가 왜이렇게 살아야되냐고 애기데리고 친정으로간다고하고 가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문자가 바리가리들어오더군요 청소빨래 생색내려고해준거아니다 신랑한테말할줄몰랐다 가족이마음이편해야같이살지어떻게사냐 애기는엄마가키워야좋은것같다 한마디로 애기보면서 집에만있어야되고 집안일도 자기가다해야되니까 짜증이난거죠 그럼 첨부터 애기봐준단말 하지를말든지 그럼 가게도안했을꺼고 신혼집구해서 우리끼리 잼있게살텐데
오늘은 제가 쉬는날입니다 지금도 계속전화오네요 물건창에넣어놓으건 봤냐 사소한것까지 전화해서 물어보고 전화안받으면 왜전화를안받냐진동을풀어라 문자오고 진짜 사람돌겠네요 쉬는날맘편히 쉬지도못하고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진짜 이혼하고 다시친정으로 오고싶어요 신랑은분가하자는데 어머님은 집구해줄돈없다고 우리들이 알아서하랍니다 그럴꺼면 가게에서 아예손떼고 우리한테 넘겨줘야죠 울신랑이랑 저는 돈벌어서 갖다바치는 일하는기곕니다
요즘 심각하게 이혼 고민하고있는데 아무것도모르는 울애기때문에 넘 힘드네요 시어머니 비위맞추려 열심히노력해봐도 몇일지나면 또 일터집니다 가게끝나고 그집에들어가기싫어 밖에서 혼자 줄담배피다 들어가네요 끔찍해요 저어떡해야하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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