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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 잊는 고마운 그 사람

그여자 |2013.08.06 11:02
조회 3,991 |추천 0

6년 전 고 3때 처음만났던 20살 그 사람......

 

그리고 작년에 제가 장거리연애와 서로의 일때문에 힘들어 잠시 서로의 시간을 갖자고 이야기를 하고

 

올해 2월 제가 헤어지자고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우리는 서로 헤어지면서 몇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그 사람에게 담배그만 피우고, 밥 잘챙겨먹고, 친구들과 술 적당히 마시라고.....

 

그리고 4월 쯤 그 사람의 소식을 들었는데, 그 때 우리가 했던 약속을 다 지키고 있다고....

 

난  밤에 일찍자고, 늦잠자지 않기, 밤 늦게 다니지 말라고 한 그 약속을 하나도 지키지 않는데.....

 

 그 사람은 나와 한 약속을 다 지키고 있다는 생각에 집에 들어와서 울컥하더라구요

 

그러고 몇 일 후 문득 그 사람이 보고 싶어서 그 사람이 서울에서 일하는데 그 곳까지

 

버스를 타고 3시간 동안 가서 몰래 얼굴을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너무 보고싶다고 내가 지금하는 일 그만두고 오빠 곁에 있으면 안되겠냐고 하고 싶었는데,

 

막상 전화를 하고 목소리를 들으니 너무너무 미안해서 하고싶은 말도 나오지 않았는데,

 

그 동안 잘지냈냐는 그 말 한 마디에 전화를 끊어버리고 미친년처럼 울기만 했습니다.

 

밤 늦게까지 잠을 잘 못자는 버릇이 있어서 내가 잘때까지 전화로 노래도 불러주고 이야기도 해주던..

 

대학생때는 주말마다 서울에서 집까지 늘와서 날 만나고 가던.......

 

밤에 술에 취하면 어디든 와서 날데리고  집까지 데려다주던.....

 

늘 나만 생각하고 나만 챙겨주던 그 사람...

 

그 사람을 바보같이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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