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내용은 제목그대로구요.
저는 대구사는 24살 흔남 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인천에 살고있구요 22살이구 존내귀엽고이뻐요ㅋㅋㅋㅋㅋㅋ
오늘로 만난지47일 됬네요.
썰좀 풀게요 이제
편의를 위해서 반말로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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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커플이 처음 만난건 5월 18일이다.
내가 그전날에 술을 조카처먹어서 아침에 술도 덜깨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겠고
너무 심심해가지고 폰 가지고 놀다가 랜덤채팅이라는 어플을 깔아서 한번 해봤거든?
별 희한한 놈들이 많아가지고 엄청 재미있었다ㅋㅋㅋㅋ
무슨 지 꼬치 사진 보여주는 새기도 있었고, 조건 만남 하자고 그런놈들도 있고
대부분 걍 변태 남자새끼들이었다.
나도 술 덜 깨가지고 몽롱한데 이딴새끼들만 만나니깐 걍 조카 동화되가는 것 같애쓰
그래서 조카 미친놈 처럼 핑보빨, 핑보빨(뭔뜻인지알죠 죄송해요) 이지랄하면서
대화상대 조카 넘기면서 지랄하고있었는데, 이러니깐 그냥 모든사람들이 걍 대답도 안하고 나가는
거야. 그러다가 어떤 여자애가 내가 핑보빨이라 하니깐 조카 욕을했다.
남자새끼들은 다 그모양 이냐면서 그 때 조카 혼난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걔가 욕을 하니깐
조카 막 자괴감도 들고 , 술도 좀 깻다 그거떔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어제 술을 너무많이마셔서 미쳐서 그랬다고 조카 굽신거리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 얘랑 얘기를 계속 했는데, 남자를 너무 안좋게 생각하는거라, 남자들은 여자들을 보고
♡아치 이러는데 남자들은 그면 성기슬아치냐고 막 이런얘기도 하는데 좀 생각하는게 겹기도
하고 애가 좀 사차원적인 거 같고 남들이랑 좀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쫌 끌렸지ㅋㅋㅋㅋ
내가 이때 가족들이랑 외식하러가야됬나? 아무튼 어디나가봐야 되서 그냥 이렇게 얘기 끝내기는
아쉬워서 얘한테 카톡친추해서 얘기하자고 조카 재밌는것 같다니깐 첨에는 좀 팅기다가
내가 존내 구걸하니깐 카톡아이디 알려줬다. 조카 구질구질하게 구걸했지 신발ㅋㅋㅋㅋㅋ
그래서 카톡아이디 받고 친구검색해서 얘 사진을 봤는데 오 좀 귀엽게 생긴거야
도도한 매력도 있는 것 같고? 좀 흥미가 생겨따 아무튼
그때는 그냥 몇일 얘기하고나서 둘다 연락 끊길 줄 알았거든?
나도 이런데서 사람을 만나본적이 없어가지고 좀 의심스럽기도 하고 얘도 그런 느낌을 가졌을 것
같애서 아무튼 그렇게 생각 하면서 연락을 했는데, 얘기를 할 수록 더 알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지.
똘끼도 있고, 유머감각도 있고 뭔가가 있는 특별한 여자애 같은 느낌이 들었지.
얘가 또 조카 도도해서 내가 뭐만하면 카톡 차단한다고 그럴때 마다 내가 조카 매달렸지
그때 매달리길 잘한 것 같다 ㅋㅋㅋㅋ
아무튼 그러면서 계속 연락을 이어갔다? 얘가 하루는 내한테 왜이렇게 싸가지 없게 말하냐고
그러길래 내가 원래 대구사람들은 말투가 이렇다고 근데 막상 통화해보면 그렇게 안느껴진다고
막 그랬거든? 그래서 그걸 빌미로 통화를 한번 하게됬지.
솔직히 존내떨렸다 신발ㅋㅋㅋㅋㅋ전화를 걸었는데 목소리도 좀 귀여운거야ㅋㅋㅋㅋ
일부로 그랬지 근데 내가 아 목소리조카 초딩같네 그러면서 암튼 첫 통화는 엄청 짧게
하고 끝냈다? 목소리 한번들어보니깐 또 듣고싶은거야 얘가 보니깐 매일 아침일찍
일어나는거야 그래서 내가 혹시 아침에 잘 못일어나서 그런데 혹시
모닝콜 해줄수 있냐고, 걍 솔직히 기대도 안했지
얘는 나를 개병신처럼 보고있을게 뻔한데, 근데 해준다길래 아 기분좀 좋았지ㅋㅋㅋㅋ
목소리도 또 들을수 있고ㅋㅋㅋㅋ 암튼 그러면서 학교다니는 동안 얘 모닝콜 들으면서
몇일동안 일어나고 이랬다. 그러니깐 내가 막 얘한테 호감이 점점 생기는 것 같애쓰
그래서 막 5천마넌 모아서 내한테시집오라고 이런 장난도 막 치고ㅋㅋㅋㅋ 암튼 그러면서
서로에 대해서 좀씩 알아가고 막 고민도 얘기하고 그런 사이가 됬다.
흑역사 같은것도 서로 얘기하고 위로도 해주고, 점점 통화하는 횟수랑 시간도 많이 늘어갔다.
그러다가 그때 얘가 만나던 오빠가 있었는데 잘 안됬었어 사실
그래서 그런거 얘기하는걸 들어주는데 남자가 조카쓰레기같은거야 신발
얘기들어보니깐 조카 어장관리?하는 것 같앗고 얘를 필요할때만 만나는 그런 것 같앴다.
그래서 내가 조카화나서 왜 그런사람만나냐고 니 정도면 더좋은 사람 만날수 있는데 그러면서
위로도 해주고 아 나였으면 안저랬을텐데 막 그런생각도 들고 그랬다.
그냥 저 얘기를 들으니깐 얘가 나한테 쌓아둔 벽 같은걸 허무는 느낌도 들고
내가 그 남자였으면 조카 잘해줬을텐데, 내가 얘랑 만나면 어떨까 이런생각도 좀 조카들었다.
그러다가 시험기간와서 연락꾸준히 하면서 시험공부도 하고 그랬다.
그러다가 내가 아 시험끝나면 너 한번 보고싶다고 막
대구놀러오라고 오면 맛있는것고 사주고 재밌게 놀아줄게ㅋㅋㅋ그랬는데
얘가 인천에 살고 있거든 근데 진짜 온다고 하는거야
이런 흉흉한 세상에 한번 보지도 못한 사람을 만나러 와준다니깐
진짜 솔직히 조카 기뻣지 날 믿어주는 것 같은 기분이들어서
저런 약속도 생기고 서로 연애는 딴 사람이랑해도 결혼은 우리둘이하자고ㅋㅋㅋㅋ
조카 둘다 좋다면서 ㅋㅋㅋㅋ그러면서 서로에 대해서 좀 좋은 감정이 많이 생긴 것 같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중간고사가 끝나고 통화하는데 얘가
그 전에 만나던 오빠한테 연락이왔다고 어떻게 할까라면서 막 그러는거야
조카 복잡했지 걍 만나지말라고 하고싶은데 얘랑 나랑 아무 사이도 아닌데
괜히 오지랖 부리는것 같고 그래서 니가 정 좋으면 만나야지 그렇게 말했지
그러면서 물어봤지 그 오빠 만나면 나랑 사이가 좀 멀어지겠지?
그니깐 얘가 의미심장하게 그렇겠지 이렇게 얘기하는거야 그래서걍
고민좀하다가 미련없으면 만나지말라고 그런쓰레기만나면 니만고생한다고
더좋은 사람만날수 있다고 그러니깐 얘가 그게 낫겠다면서 그러는거야
진짜 다행이다 싶었다 이때 내가 안잡앗으면 지금 얘랑 만나고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런글도 안쓰고 있겠지?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점점 더 그냥 서로에 대한 호감이 생겼다.
좋아진것 같다고 표현도 좀씩하고?ㅋㅋㅋㅋ
그러면서 만나는 날 디데이 새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지
만나서 뭐할 지도 정하고 어디갈지 뭐먹을지도 미리정하고 막 인사는어떻게하지 조카 걱정됫다.
디데이 되기전날 잠도 조카 못잤지 걱정도 조카했고
얘가 나 보고 아조카 개별로네 하고 집가버리면 어쩌나 이런 걱정도햇고
장기털이범 아닌가 이런생각도 좀 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디데이 난 동대구역에 얘가 도착하기 30분전에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있었어.
아막 조카떨렸다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좀 소름돋는데
그렇게 떨면서 30분 기다리다가 걔가 탄 기차가 도착하고 얘가 내리는데 걍 처음보고
조카 귀여웠다 원래 첨에 포옹해주기로 했었는데 조카떨려가지고 머리한번 쓱만져주고는
인사하고 슬쩍 손잡았는데 그때 진짜 온몸에 소름이 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신기한게 얘 처음보는 건데 엄청 오래만난 것처럼 친근감도 느껴지고 편하게 느껴졌다.
조카 미안했던게 내가 좀 길치라가지고 좀 헤매서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같이 근대골목 구경도 가고, 서문시장가서 우동이랑 납작만두도 먹고
달성공원가서 동물도 구경하고 내가 귀 파달랬었거든 전부터?ㅋㅋㅋㅋㅋ
그래서 가는길에 귀이개 사가지고 두류공원 가서 돗자리펴고 좀 앉아서 얘기도하고
귀도 서로파주고ㅋㅋㅋㅋㅋ 그때 내가 혼자 귀지를 못파서 귀지가 조카 큰게나오는거야
조카 개 민망했는데 내 여자친구는 그때부터 내가 엄청 편하게 느껴졌데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러다가 밤이 되서 치맥을 했지 둘이
내가 만나기 전부터 얘한테 가끔씩 얘기를 했는데 우리둘이 만나보면 어떻겠냐고
얘는 그냥 긍정반 부정반 이렇게 계속 얘기를 해왓다?
그래도 조카 용기내서 얘기해봤지 맥주도 좀 마셨겠다.
장거리 연애 힘들겠지만 우리 만나보자고 내가 너보러 자주갈게 그러면서
그렇게 물으니깐 대답이 없는거야 잠깐동안 그래서 아..안되겠구나 생각하고있었지
근데 갑자기 얘가 묻는거야 진짜 고민해서 말한거냐고
난 당연히 조카고민해서 얘기한거니깐 당연하다고 얘기했지
그러니깐 얘가 오케이 해주는거야
와그때 너무 기뻐서 진짜 뻥져서 멍하게 있었다 잠시동안ㅋㅋㅋㅋㅋㅋ
그때 각서도 쓰고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면 너무 귀여웠다. 그렇게 첫째날 보내고
둘째날부터는 대구는 놀게 너무없어서 걍 카페가고 근처에 공원 돌아다니고 이런것 밖에 못햇다.
조카미안했지 슈발... 그때 비도오고 비그치면 조카덥고이래서ㅠㅠ
둘째날은 별루한게읍엇네..아임쏘리 그리고셋째날에 얘가 인천가야되서 데려다주는데
와진짜 왜이렇게슬픈지 ㅋㅋㅋㅋㅋ얘가 타는 기차가와가지고 보내줘야되는데 조카 보내기싫고
헤어질 생각하니깐 조카 슬펐어 그래도 다음을 기약하면서 보내줫당
글이 너무긴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여기까지가 우리의 첫만남 얘기야 2탄은 조만간 다시써줄게ㅋㅋㅋㅋㅋㅋㅋ